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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언론] 전쟁과 프로파간다: 국내외 언론매체의 리비아 사태 보도에서 나타난 정보원 심층 분석

리비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김성욱, 김위근 커뮤니케이션 이론 발간일 : 2012-04-30 등록일 : 2018-01-26 원문링크

이 연구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서로 상반되는 정책을 지지하는 두 진영의해외 글로벌 언론매체들(개입 찬성:〈프랑스24〉,〈알자지라〉對 개입 반대:〈러시아 투데이〉,〈도이체 벨레〉)이 자신들의 주장과 입장을 강화하고 국제공론장에서 다수의 지지를 얻기 위해 어떤 정보원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언론매체별 정보원 활용 실태를 살펴보았다. 또 해외 글로벌 언론매체들이 국제 공론장에서 담론 주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언론매체들의 정보원 활용 실태는 해외 글로벌 언론매체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문제 보도에 있어 국내 언론매체의 정보원활용 실태가 드러내고 있는 문제점도 파악해 보았다. 분석 결과, 리비아 사태에 국제사회의 개입을 지지하는〈프랑스24〉와〈알자지라〉는 이와 같은 정책 입장을 가진 미국, 영국, 프랑스 정부를 주요 정보원으로 적극 활용했다. 반면에 리비아 사태에 국제사회의 개입을 반대하는〈러시아 투데이〉와〈도이체 벨레〉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정보원 활용 실태를 보였다. 아울러〈프랑스24〉와〈알자지라〉가 활용한 정보원의 절대 다수는 리비아 정부에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 반면,〈러시아 투데이〉와〈도이체 벨레〉의 정보원은 리비아 정부에 비판적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언론매체가 특정 의제를 다룰 때 어떤 시각을 견지하느냐에 따라 정보원을 활용하는행태가 달라지며, 정보원의 활용 실태가 다르다는 것이 각 언론매체가 그 의제에 대하여 견지하고 있는 입장과 의견을 더욱 강화시킨다는 가설이 입증된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언론매체가 특정 이슈를 다룰 때 활용하는정보원은 그 이슈에 대해 정보 및 전문가적 해설과 분석을 제공하는 역할에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언론매체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담론 형성과정에 당위성과 근거를 부여하는 도구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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