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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탁기 시장동향

브라질 KOTRA 2024/07/05

월풀·일렉트로룩스 등이 전체 시장의 20% 점유

물 소비량 절약·의류 수명 연장 등을 위한 기술 개발

월풀,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탁기기 기술 경쟁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세탁기기

HS Code: 8450.1100(가정용 세탁기)

             8451.2100(가정용 빨래 건조기)


시장 규모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3년 브라질 가정용 세탁기기 소매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743만 대로 나타났다.


<브라질 세탁기기 판매 동향(2009~2028년)>

(단위: 천 대)

[자료: Euromonitor 2024.6.20.]


전체 세탁기기 카테고리 중에서 독립형 가정용 세탁기기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브라질의 세탁기기 카테고리별 판매>

(단위:  대)


[자료: Euromonitor 2024.6.20.]


시장동향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 판촉 전략


가정용 세탁기기 제조업체는 소비자 수요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으로 가전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에 더욱 민감해지고, 브랜드 충성도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은 할인, 배송, 부가서비스 등의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DTC(Direct-to-Consumer) 플랫폼에서는 파나소닉(Panasonic),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브라스탬프(Brastemp)와 같은 브랜드가 독립형 자동 세탁기와 자동 건조기에 대해 할인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냉동고 및 자동 세탁기 건조기를 포함해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를 갖춘 가전제품에 대해 20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가격 대비 품질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제조업체 미디어(Midea)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디어 데이(Midea Day)'를 홍보했다. 이 기간에는 자동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냉장고, 냉동고 등을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중 할인 혜택이 많은 중국의 미디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의 세탁 경험을 향상시키는 제품 출시


2023년 가정용 세탁기기 제조업체들은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기술 투자를 통해 용량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3kg의 독립형 자동 세탁기 'WA8800B'를 출시했다.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중 최대 용량이다. 또한 17kg 용량의 세탁과 10kg 용량의 건조가 가능한 'WD17T' 스마트 세탁 겸용 건조기도 선보였다. 두 제품은 모두 '스마트씽스(SmartThings)' 앱과 연결할 수 있다. 앱은 사용자의  주기 선호도를 파악해 세탁할 시기를 알려준다. 


LG전자는  이 높은 소비자를 겨냥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워시타워(Wash Tower)를 출시했다. 워시타워는 17kg 용량의 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실용성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도 겸비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프리미엄 세탁 기능을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오직 당신만이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는 문구로 우수한 세탁 품질을 홍보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 미디어는 13kg 용량의 독립형 세탁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사이클론 세탁 시스템을 통해 절약형 세탁 주기를 제공한다. 사이클론 세탁 시스템은 강력한 물 회전력을 이용해 세탁물을 효과적으로 세척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세탁 시간이 줄어들고, 물과 에너지가 절약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세탁 과정에서 직물의 무결성을 손상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세탁물의 섬유 구조를 보호하면서도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는 것이다. 


파나소닉의 제품에서도 세탁물 손상을 신경쓰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파나소닉은 17kg, 18kg 자동 세탁기를 출시했는데, 여기에도 직물 관리 기능이 추가돼 있다. 파나소닉은 자사 세탁기가 항균 은(Ag) 기능을 갖추고 있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99.9% 제거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얼룩 제거제인 바니쉬(Vanish)를 사용하면 세탁기 성능이 최대 20% 향상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브라질의 주요 가정용 세탁기 생산업체들은 이런 혁신적인 기능을 도입해 세탁 용량 증가, 직물 관리 기술, 스마트 기기 연동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세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기술 추구


에너지 소비, 물 낭비, 미세플라스틱 오염 등 세탁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용 세탁기기 제조업체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물 소비량을 줄이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파나소닉이 출시한 자동 세탁기 'F130B1W'는 물 소비량을 30% 절감하고 세탁물의 무게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는 스마트센스(Smartsense)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에코버블(EcoBubble) 기술은 세탁기 사용 시 에너지와 물 소비를 20% 줄여주며, 액티브 버블(Active Bubble) 기능을 통해 세제가 섬유에 더 빠르게 침투할 수 있게 한다. 


콘술(Consul), 파나소닉 등 주요 세탁기 브랜드들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탁물 헹굼 시 쓰인 물을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환경을 고려한 접근 방식은 많은 브라질 가정에서 물을 재사용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할 때 특히 중요하다. 이외에도 제조업체들은 세탁 품질을 향상하고 의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희석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로써 세탁 시 옷감이 상하는 정도를 줄여 소비자가 옷을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자동 세탁기 건조기 모델을 내세운 중국 제조업체 하이센스(Hisense)가 브라질 시장에 진입하면서 세탁기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하이센스는 자사 제품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브라질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센스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입지 확대와 스포츠 이벤트 후원에 투자하고 있다.


경쟁동향


브라질 가정용 세탁기 시장의 기술 경쟁은 주로 월풀(Whirlpool), 삼성전자, LG전자 등 3개사에 집중돼 있다. 이 중 콘술과 브라스탬프(Brastemp) 브랜드를 보유한 월풀은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월풀은 전체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18.8%의 점유율을 보유한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와 함께 브라질 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 중인 세탁 기기 제품>

브랜드명

제품 사진

기기 사양 및 가격

Panasonic

Máquina de Lavar Função Vanish 12kg Titânio - NA-F120B1T

R$ 2,099

(386.58러)

Consul

Máquina de Lavar 9kg Branca com Dosagem Econômicae Ciclo Edredom CWB09BB - 220V

R$ 1,598

(294.31 달러)

Electrolux

Máquina de Lavar 15kg Branca Essential Care com Cesto Inox e Jet&Clean (LED15)

R$ 2,979

(548.65 달러)

LG

Lavadora Smart VC5 11kg 127V Branca com Inteligência Artificial AIDD FV3011WG4

R$ 3,000

(552.52 달러)

Midea

quina De Lavar Healthguard Smart 11kg Titanium Mf200w110wb/g110v

R$ 2,500

(460.44 러)

Samsung

Lavadora WW4000 Digital Inverter WW11J4473PX Inox Look 11kg

R$ 3,958

(728.96 달러)

Philco

Lavadora E Secadora Pls11t Invertplus 10kg/7kg 127v

R$ 3,110

(572.78 달러)

[자료: Magazine Luisa, Mercado Livre, Amazon]


수입동향


2023년 기준 브라질의 가정용 세탁기(HS Code 8450.1100 기준)의 수입 규모는 2755만 달러, 전년 대비 4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브라질의 가정용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아르헨티나가 46.9%로 1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2023년 한 해 동안 1293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브라질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위 미국(31.7%), 3위 중국(20.3%), 4위 한국(0.8%) 순이었다. 한국은 2023년  22만 달러를 수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브라질의 가정용 세탁기(HS Code 8450.1100 기준) 수입동향>

(단위: US$, %)

 순위

수입국

수입액(US$)

점유율(%)

증감률

23/22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전세계

5,275,680

5,070,052

27,549,051

100.00

100.00

100.00

443.4

1

아르헨티나

 

6,520

12,925,826

 

0.13

46.92

48.9

2

미국

2,432,183

4,475,441

8,722,818

46.10

88.27

31.66

94.9

3

중국

1,586,353

199,322

5,590,482

30.07

3.93

20.29

2704.8

4

한국

538,618

221,774

221,721

10.21

4.37

0.80

-0.0

5

스웨덴

19,506

15,964

39,353

0.37

0.31

0.14

146.5

6

독일

7,289

41,861

18,930

0.14

0.83

0.07

-54.8

7

태국

677,094

107,267

15,436

12.83

2.12

0.06

-85.6

8

스페인

13,872

-

10,400

0.26

 -

0.04

-

9

슬로베니아

 -

 -

4,085

-

 -

0.01

-

10

파라과이

 -

1,903

-

 -

0.04

-

 -

11

이탈리아

765

-

 -

0.01

-

 -

 -

 [자료: SECEX – Foreign Trade Secretariat 2024.6.20.]


2023년 기준 브라질의 가정용 빨래 건조기(HS Code 8451.21 기준)의 수입 규모는 15만4878달러로, 전년 대비 5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브라질의 가정용 빨래 건조기 시장 점유율은 스웨덴이 43.8%로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은 2023년 한 해 동안 6만7778달러 상당의 제품을 브라질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위 중국(24.4%), 3위 독일(16.2%), 4위 체코슬로바키아(8.1%) 순이었다. 9위를 차지한 한국의 경우 가정용 빨래 건조기 수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의 가정용 빨래 건조기(HS Code 8451.21 기준) 수입동향>

(단위: US$, %)

순위

수입국

수입액(US$)

점유율(%)

증감률

23/22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전세계

59,645

103,092

154,878

100.0

100.0

100.0

50.2

1

스웨덴

2,573

-

67,778

4.3

-

43.8

-

2

중국

-

1,847

37,743

-

1.8

24.4

1943.5

3

독일

2,765

 -

25,088

4.6

-

16.2

-

4

체코

3,436

47,798

12,530

5.8

46.4

8.1

-73.8

5

태국

9,028

-

6,273

15.1

-

4.1

-

6

슬로베니아

-

1,574

2,953

-

1.5

1.9

87.6

7

폴란드

745

-

1,700

1.3

-

1.10

-

8

미국

4,101

-

813

6.9

-

0.5

-

9

한국

8,937

17,215

-

15.0

16.7

-

-

10

일본

28,060

33,376

-

47.1

32.4

-

-

11

에스토니아

-

1,282

-

-

1.2

-

-

 [자료: SECEX – Foreign Trade Secretariat 2024.6.20.]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관세 및 부가세>

(단위: %)

HS Code

관세율

(II)

공업세

(IPI)

사회기여세

(PIS/PASEP)

사회보장세

(COFINS)

유통세*

(ICMS)

8450.11(가정용 세탁기)

18

3.25~13

2.1

10.65

18

8451.21(가정용 빨래 건조기)

18

3.25~13

2.1

10.65

18

*: 상파울루주 내 이동 시에 18%가 적용됨.

 [자료: Tecwin 2024.6.20.]


인증


세탁기는 국가표준기술원(INMETRO) 인증이 요구된다. INMETRO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과 규격관련 정책, 규제 등을 수립하고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다. 인증 대상 품목으로는 전기. 전자 기기, 컴퓨터 및 관련 기기, 가스 기기 등이다.  인증 발급 업무는 INMETRO 가 허가한 대행업체(OCP)가 수행한다. 


유통구조


브라질 시장에서 소매 판매되는 세탁 기기  80%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되며 나머지 20%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50%는 하이퍼마켓이나 슈퍼마켓, 50%는 가전제품 전문 판매점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시사점


브라질의 가정용 세탁 기기 소매 판매량은 수년간 감소세를 보인 후 2023년에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하락하고 가전제품 가격 및 기타 소비 지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 특히 스탠드형 자동 세탁기와 세탁물 건조기의 성능 강화는 세탁용 가전제품 전체 가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Euromonitor, Tecwin.web,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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