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상품명 및 HS 코드

상품명: 강관 - 석유 또는 가스 파이프라인에 사용되는 종류의 라인 파이프로, 원형 단면과 외경이 406.4mm를 초과하는 철 또는 강철로 된, 세로로 잠긴 아크 용접된 파이프

HS 코드: 730511

시장 규모

국제 무역에 관한 UN Comtrade의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2023년 철강 수입액은 2억7200만 달러였다. 철강 생산은 나이지리아의 산업 환경에서 중요한 부문이며 생산 능력은 꾸준히 증가해 국가 전체 제조업 생산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2012~2023년 나이지리아 철강 수입>

(단위: US$ 백만)

[자료 : www.tradingeconomics.com]

2024년 5월 2일 나이지리아 슈아이브 아부바카르 철강 개발부 장관은 나이지리아가 매년 철강 수입에 8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는 철강 생산의 주요 원료인 철광석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나이지리아에는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격차가 존재하며, 이는 나이지리아 철강업체들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철도 건설, 도로, 전력 부문 개발,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 철강 수요가 존재한다.

시장 동향

나이지리아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큰 철강 수요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철강 개발에 이미 7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원료연구개발위원회(Raw Materials Research and Development Council, RMR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안정적인 철강 산업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 리서치 기관인 마켓 리서치 구루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강관 시장 규모는 2022년 647억1267만 달러로 평가됐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77%로 2031년에는 시장 규모가 762억6152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제품 응용 분야의 수요 증가는 물 및 폐수, 석유 및 가스, 화학 산업, 자동차, 발전 등의 분야에서 강관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강관은 용접 강관과 이음매 없는 강관이다. 이 두 가지에는 탄소강 파이프, 스테인리스강 파이프 등과 같은 시장성 있는 재료가 포함된다.

나이지리아의 제조업, 특히 자동차, 가전제품, 기계 등의 산업이 성장하면서 부품 및 장비 생산에 필요한 철강 수요가 증가했다. 철강 산업은 제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된 고품질 철강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수입 동향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 GTA)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나이지리아 밸브 수입액은 약 7억5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5% 감소했는데, 달러화 부족이 수입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미국, 이탈리아 등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3년 1800만 달러로 26.14% 감소하며 나이지리아의 수입국 중 7위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국 현황(HS코드 730511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 GTA]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사

나이지리아에 수출하기 위해 다양한 강관 제품을 공급하는 외국 제조 회사(유럽 및 아시아)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기업들은 현재 석유 및 가스, 건설(도로, 철도, 항만), 자동차, 선박 건조, 수처리 및 농업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점유율과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있다.

<주요 철강사(국제 및 로컬)>

[자료: 각 회사 웹사이트]

나이지리아의 철강 개발 동향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다양하고 번영하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희망 의제(Renewed Hope Agenda)'에 따라 철강 산업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철강 산업 분야 주요 동향이다.

중국 기업인 루안 스틸 홀딩 그룹은 나이지리아에 새로운 철강 공장을 건설하고 아자오쿠타 철강 공장에서 군용 하드웨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중국 기업은 나이지리아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철강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5.)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아자오쿠타 철강 단지의 경강봉 생산을 위한 경강 제철소(Light Steel Mill, LSM) 섹션 재가동을 승인했다. 첫 단계로 350억 나이라(2300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2024.01.11.)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는 나이지리아 철강 개발청(Nigeria Steel Development Authority, NSDA)이 국내 철광석 철강 공장을 계획, 운영 및 유지하기 위해 설립한 아자오쿠타 철강 단지와 국립 철광석 공사(National Iron Ore Mining Company, NIOMCO)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10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2024.05.24.)

또한 나이지리아의 철강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슈아이부 아우두 철강 개발부 장관은 인도 기업인 진달스틸의 대표인 무케시 샤르마를 만나 나이지리아에 세계적 수준의 철강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인도의 진달스틸 그룹은 2023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회의 기간 중 나이지리아 신규 철강 공장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을 밝혔으며, 현재 기존 공장 인수나 그린필드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2024.05.27.)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는 현재 약 3만 킬로미터의 도로를 건설 중이며, 향후 4년 동안 약 700만 톤의 철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방위 산업 공사(Defence Industries Corporation of Nigeria, DICON)가 인도 정부의 군사 산업 단지 관리 기관과의 포괄적인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2027년까지 국내 방위 장비 제조 및 생산의 자급률을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승인했다.

유통 구조

나이지리아의 철강 생산 및 유통 시스템은 주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 공급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소수의 대기업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정부 소유의 프로젝트 시설(아자오쿠타 철강 회사(ASCL), 델타 철강 회사 등)부터 민간 기업(아프리카 산업 그룹, 다나 철강 회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각각 산업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는 스탠다드 메탈러지컬 컴퍼니(SMC) 및 아르티 스틸 나이지리아(Aarti Steel Nigeria Limited)와 같은 그룹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압연 및 제철소 운영 등 철강 생산의 특정 측면에 초점을 맞춘 시설에 투자했다. 이 회사들은 일자리 창출과 기술 통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소규모 지역 기업과 제작업체는 지역 수요를 충족하고 틈새 제품을 제공하면서 철강 산업 생태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이들이 공급망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총체적인 영향은 상당하다.

관세 및 인증

나이지리아 관세청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HS 코드 730511 기준 관세에는 10%의 수입관세(ID)와 7.5%의 부가가치세(VAT)가 있다. 이러한 제품을 나이지리아로 수출하려면 나이지리아 표준기구(Standards Organisation of Nigeria, SON)에서 선적 전 표준 프로세스 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시사점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철강 생산에 대한 새로운 투자가 많은 부문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강력한 경제 성장의 촉매제이자 나이지리아의 수많은 재능 있는 기업가들에 기회의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인도 투자자들로부터 30억 달러라는 기념비적인 투자 약속을 유치하며 나이지리아 철강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나이지리아의 총 철 생산량은 6700톤에 달했다. 하지만 산업화에 필요한 격차를 메우지 못하기 때문에 수입 수요가 더 많다. 나이지리아의 철 제품 시장은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 기업이 고품질 제품의 공급망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제조기업은 관련 전시회 참가, 나이지리아 수입기업 방문 등을 통해 합작투자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수입 및 프로젝트가 활발한 국가로, 실수요 증가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tradingeconomics.com, researchguru.net, GTA, nairametrics.com, statista.com, wigmoretrading.com, 현지 언론사,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