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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농화학물 시장동향

남아프리카공화국 KOTRA 2024/08/23

남아공에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화학물 수요 확대 추세

공신력있는 기관 통해 수입 관련 서류 잘 구비해야


상품 기본정보

 

상품명: 농약원제(HS코드 2931.90), 농약(3808), 비료(3101, 3102, 3103, 3104, 3105)

 

시장 규모 및 동향

 

남아공 농업에서 농약(살충제, 제초제, 살균제)과 비료를 포함한 농화학물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농화학물 시장 규모는 2024년 12억7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되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9%로 성장해 약 15억 3천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아공은 전체 산업 중 농업이 주요 산업이지만, 농화학물은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비료 부문에서는 소비되는 모든 가성 비료가 수입되고 있으며 질소 비료는 60-70%가 수입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생산된다.


<남아공 농화학물 시장 규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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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ordor Intelligence]

 

농업이 주 소득원인 국민들이 많고 농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고 있는 점, 작물 병충해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 식량 안보 및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점, 농약과 비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있는 점 등으로 인해 농약과 비료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한편, 농업 투입물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소득 수준이 낮은 농민들의 경우 사용이 제한적이어서 전체 수요에 제약이 되고 있다.

 

상업용 농지는 8620만 헥타르로, 대형 상업농(플랜테이션)이 상업용 농업을 견인하고 있다. 상업농에 종사하는 인구 수는 3만2000여 명으로 추산 되는데 그 중 16% 정도에 불과한 5000~7000명의 농민이 전체 농업 생산량의 80%를 생산할 정도로 대형 상업농이 남아공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런 대형 상업농의 경우 농약이나 비료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지만 소규모 영농인이 운영하는 농지는 생산 효율이 떨어져 운영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업농을 중심으로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은 농약, 비료 등 농화학물 수입에 대한 관심이 확고한 편이다. 농화학물 같은 제품은 남아공 검역 당국의 인증과 허가를 거쳐야 수입할 수 있는 까다로운 품목이지만 바이어들은 효과가 확실하다면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남아공 토지는 비옥도가 낮아서 생산량을 증가 시키기 어려운데 그렇다고 화학 비료를 오랜 기간 사용할 경우 토양 산성화가 발생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최근 유기농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해 성분이 적은 농화학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화학물질의 대안으로 수확량 증가 효과뿐만 아니라 토양과 작물 건강도 개선시킬 수 있는바 바이오 비료, 생물 살충제 등이 더 유망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지 농약 및 비료 제조업체들도 다양한 원료를 수입한다. 국내 생산분만으로는 충분한 원료를 확보할 수 없기도 하고 수입 가격이 더 저렴한 것도 있기 때문에 주요 원료를 수입하고 있다.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와 같은 농약의 원료는 다수의 활성 성분 및 화학 물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비료 중에서도 질소 비료는 일부 해외에서 수입되고 암모니아, 요소 등의 원료도 수입한다. 인산염 비료는 주요 원료인 인광석을 수입하고 칼륨 비료는 주요 원료인 염화칼륨, 황산칼륨 등을 수입한다.

 

수입동향

 

HS코드 2931.90, 3808, 3101, 3102, 3103, 3104, 3105 기준 남아공의 농화학물 수입은 2023년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0.8% 감소했고 국가별로도 상위 10개국 중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의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는데 한국은 대남아공 농약(HS3808) 수출이 늘어났다. 남아공의 농화학물 수입 대상국 중 중국이 1위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약 17% 정도이고 그 뒤로는 러시아,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순이다. 한국은 37위를 기록했다.

 

<남아공 농화학물 시장 대세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HS코드

품목

2021

2022

2023

23/22

증감률

2931.90

농약원제

31,374

39,897

15,160

-62.00

3808

농약

551,894

700,390

488,568

-30.24

3101, 3102, 3103, 3104, 3105

비료

1,042,360

1,487,208

814,422

-45.24

합계

1,625,629

2,227,494

1,318,150

-40.82

[자료: Global Trade Atlas]

 

<남아공 농화학물 시장 주요 수입국>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1

2022

2023

23/22

증감률

1

중국

300,007

421,307

233,414

-44.60

2

러시아

151,740

247,998

165,762

-33.16

3

독일

160,225

175,075

129,129

-26.24

4

사우디아라비아

207,925

259,491

123,993

-52.22

5

벨기에

64,986

136,698

71,631

-47.60

6

카타르

139,970

191,858

70,326

-63.34

7

오만

68,037

157,966

63,532

-59.78

8

스페인

40,232

46,024

60,911

32.35

9

미국

62,496

80,610

58,063

-27.97

10

프랑스

41,375

55,166

42,175

-23.55

37

한국

942

895

1,917

114.16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남아공 농화학물 시장은 다수의 국제 기업들과 현지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매우 경쟁적인 시장이다. 남아공 주요 농약 업체로는 Sasol Limited, Bayer Crop Science AG, Syngenta AG, BASF SE, CF Industries Holdings, ICL Group Ltd, Land O' Lakes (Villa Crop Protection (Pty) Ltd), K+S AG 등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시장 입지를 확장시키고 있으며 현지 수요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신규로 출시하는 등 점유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통구조 및 인증

 

앞서 언급된 대로 남아공 농화학물 시장은 바이어가 샘플을 수입해서 사용해본 후 수입하고자 하면 제품을 등록하고 나서 정식 수입 후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 바이어는 상업 농장을 운영하는 업체이거나 농화학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업체일 수도 있다. 농약 및 비료의 원료같은 경우에는 제조업체가 주요 바이어가 될 것이다.

 

농화학물 규제는 Fertilizers, Farm Feeds, Agricultural Remedies and Stock Remedies Act (Act No. 36 of 1947)에 따라 이뤄지며 농업개혁농촌개발부(Department of Agriculture, Land Reform, and Rural Development)에서 등록,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샘플을 통관할 때도 제품 성분 분석과 테스트된 자료들이 요구되며, 실제 수입 전 인증을 위해서도 여러가지 자료를 요구받을 수 있다. 제품 등록은 통상적으로 1~2년 정도 소요된다. 제품 등록 시 생물 촉진제와 생물 살충제는 모두 동일한 법률에 따라 관리되지만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하므로 등록 요구 사항이 다르다. 한 제품이 생물 촉진제이자 생물 살충제일 수 있는데 이 경우 등록을 두 번 따로 각각 진행해야 한다.

 

생물촉진제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위한 수입 허가, △신청자가 해당 제품을 상업화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레터, △대량 방출 허가서, △미생물 이름, 국가, 속 및 종 식별(최신 명명법 포함)에 대한 세부 정보가 포함된 구매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생물살충제의 경우에는 △식물건강관리당국이나 환경부가 발급한 대량 방출 허가서, △원산지 국가와 모든 유효한 허가(신청자가 생물체를 상업화하는 것을 허가하는 공인 기관의 서한 포함), △유통기한 보고서, △오염물질 증명, △모든 대사산물(1차/2차) 보고서 등이 요구된다.

 

<남아공의 농화학물 관세율>

HS코드

품목

General

EU/UK

EFTA

SADC

MERCOSUR

AfCFTA

2931.90

농약원제

Free

Free

Free

Free

Free

Free

3808*

농약

0~10%

Free

Free

Free

0~10%

0~6%

3101, 3102, 3103, 3104, 3105

비료

Free

Free

Free

Free

Free

Free

[주: HS 하위코드에 따라 관세율 상이]

[자료: 남아공 국세청]

 

시사점

 

토양 황폐화, 수질 오염, 생물다양성 감소 등 농약 및 농화학물 사용에 따른 환경 영향에 대한 인식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농업 투입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우려되는 점에 대응하면서도 생산성 증대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농업 투입물, 농화학물은 특히 규제가 까다로워 통관도 어렵고 등록 과정도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효능이 입증된다면 바이어들은 기꺼이 등록하고 수입하고자 하니, 이에 대비해서 성분 분석 및 테스트를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시행해야 하며 결과 및 관련 서류들을 잘 구비해두어야 할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Mordor Intelligence, 남아공 농업개혁농촌개발부, KOTRA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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