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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급변하는 물류환경의 변화 속에서 물류기업의 경쟁력은 최적의 물류전략 수립과 개선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적자원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연구는 글로벌화의 진전에 따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인적, 물적, 서비스를 포함한 국제교류가 높아지고 있는 한중일 3국의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직장으로서의 물류산업에 대한 이미지와 신입사원의 채용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국에서는 물류산업이 신흥 산업으로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우수한 성적, 창의성 등 개인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물류가 3D업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물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자긍심이 높고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의 경우에 신규채용 인력에 대해서는 물류관련 전문지식을 요구하기 보다는 커뮤니케이션과 매너 및 예의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무역 및 물류에 관한 전문지식, 실무능력과 고도의 외국어 운용능력을 지닌 물류인재에 대한 니즈가 한중일 3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물류기업측면에서는 급여수준, 복리후생, 근속비율, 유연한 근무환경의 장점을 어필함과 동시에 과거에는 3D업종으로 인식되었으나 점차 물류산업환경이 자동화, 로봇화됨에 따라 3D업종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있음을 명시하여 학생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입사 당시부터 높은 전문지식을 요구하지 않고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직장 내 교육 및 훈련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류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직장 내 교육 및 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에서의 산업기초지식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의 특징을 명시함으로써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물류기업의 사례교육을 통한 물류업계에 대한 관심 제고, 나아가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