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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상반기 평가
(1) 경제성장률
 □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9%를 기록, 최근의 성장률 하락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반등
  •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매년 하락세를 보이며 2016년에는 6.7%까지 하락
     *상반기 소비, 투자,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각각 63.4%, 32.7%, 3.9%임
(2) 소비와 물가
 □ 상반기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총액 증가율은 2016년과 같은 10.4% 기록
  • 상반기 온라인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8.6% 급증하는 등 전체 사회소비재 소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 추세
      *2016년 상반기 11.6% → 2017년 상반기 13.8%
 
2. 향후 전망
 □ 상반기 중국경제를 뒷받침했던 부동산과 인프라 등 고정자산투자가 하반기에는 약세로 돌아서면서 2017년도 중국경제는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형태를 나타낼 것으로 평가
  •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중국의 2017년도 하반기와 연간 전체 경제성장률을 각각 6.7%와 6.8%로 추정했으며, 베이징대에서 발표한 연구자료는 중국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6.6%~6.7%로 전망
 □ 중국은 지역경제 개발과 대외개방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모색중
  • 4월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에 슝안신구(雄安新区)를 설립하여 광둥성의 선전특구, 상하이의 푸둥신구와 유사한 지역경제 발전방식을 추진
  • 7월 홍콩-주하이(광둥성)-마카오를 연결하는 총연장 55㎞의 세계 최대 규모인 강주아오 대교(港珠澳大桥, Hong Kong-Zhuhai-Macao Bridge)의 핵심공정을 마무리하여 웨강아오(粤港澳, 광둥·홍콩·마카오) 통합개발 프로젝트 활성화 지원
  • 중국은 2013년에 처음으로 상하이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설립한 이래 2015년 광둥, 톈진, 푸젠 등 3개 지역에, 금년 3월에 랴오닝, 저장, 허난, 후베이, 충칭, 쓰촨, 산시 등 7개 지역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추가로 설립
   - ‘1+3+7’구조로 불리는 자유무역시험구의 분포는 연해지역으로부터 점차 내륙에 이르는 대외개방의 구조로 향후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