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이웨이(Zeng Yi Wei, 曾毅玮), ‘전국 모범 부녀자‘로 임명

- 2018년 3월 8일 항공기 양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이웨이(Zeng Yi Wei, 曾毅玮) 샤먼항공유한공사(厦门航空有限公司) 회계 주임은 신규 항공기 ‘양도 후 리스’ 방식을 도입하여 ‘전국 모범 부녀자’^​1 로 임명됨. 

‘양도 후 리스’ 방식은 항공사가 항공기 제조업체에게 주문한 항공기 주문서를 항공기 임대업체에 양도하는 대신 해당 항공기를 대여업체로부터 임대하는 방식을 뜻함

○ ‘양도 후 리스’ 방식으로 3년 간 18억 8,000만 위안 이윤 창출

- 2013년 초 보잉에서 Max 시리즈 생산을 공표함에 따라 737NG 시리즈 여객기를 다량 보유하고 있던 항공사는 기존 항공기의 잔존가치 위험도에 대한 문제가 부각됨. 반대로 항공기 임대업체들은 신종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주문을 하지 못한 상황이 빚어짐. 이에 정이웨이 주임은 2014년 ‘양도 후 리스’ 방식을 제시하여 항공사에서 항공기에 투입하는 자본금은 줄이고, 항공기 임대업체는 신규 항공기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이를 통해 3년 간 하문항공유한공사는 18억 8,000만 위안(한화 약 3,191억 원)에 달하는 이윤을 창출함

- 정이웨이 주임은 샤먼지역의 자유무역지구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함. 정이웨이는 자유무역지구를 항공기 거래 시 보세창고 개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자유무역지구에 32개 항공기 임대업체들의 설립을 도왔으며 총 48대의 항공기 임대 거래를 지원함. 이는 자유무역지구 내에서 거래된 항공기 총 수의 83%에 달하는 양으로 항공기 가치만 60억 달러(한화 약 6조 4,380억 원)에 이름

- 샤먼항공유한공사에 근무 중인 정이웨이 주임의 동료는 그녀에 대해 매일 2시간 이상 추가근무를 하고 최소한의 휴가만 받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함. 이러한 노력을 반영하듯 샤먼항공유한공사는 최근 5년 간 원가비용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4% 정도 낮았으며 이는 1년에 약 7억 위안(한화 약 1,188억 1,800만 원)에 달하는 지출을 감소시키는 것과 동일한 수준임 

참고문헌

 : 曾毅玮：首创新飞机“转让回租”模式的女“财神”, 中国新闻网, 2018-03-08

  首创新飞机“转让回租”模式的女“财神”, 美国商业周刊中文版-中国角度, 2018-03-10

-----

​^{1 매년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에 사회주의 건설에 공헌이 큰 부녀자에게 수여하는 영예 칭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