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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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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산 우유 VS 수입산 우유 가격전쟁

2018-09-07

올해 들어 각 우유 업체들의 상온우유 실적이 좋지 않음. 국내산 상온 우유도 힘들고, 수입산 상온 우유도 마찬가지임.

 

최근 베이징의 한 대형유통매장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분유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수입산 상온 우유는 소비자들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티몰(天猫超市), 징동상청(京东商城)에서는 앙코르(安佳), 바이젠도르프(德亚), 데본데일(德运)과 같은 일부 유명한 수입산 우유 브랜드들이 잘 팔리고 있음.

 

 

수입산 상온 우유에 관심 없는 소비자들

 

북삼환(北三环)지역에 위치한 슈퍼마켓에서는 국내산 우유가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함. 반면 상온 우유 코너에 있는 각종 수입 브랜드의 상온 우유는 소비자들이 외면함.

 

진열대의 모든 수입산 우유의 생산일자가 오래지난 것을 발견했음. 이 중에서 바이젠도르프 탈지우유와 데본데일 전지우유의 생산 일자는 각각 2017년 10월 3일과 2017년 10월 12일이었음. 수입산 상온 우유의 유통기한을 감안하면 두 달 뒤 해당 우유는 유통기한이 끝날 것으로 보임.

 

지난해 10월 생산된 일부 우유 제외하면 수입산 우유 10여개 브랜드 중 모든 우유의 생산 일자가 2018년 상반기이었으며, 최신 프레시메도우 전지우유의 생산 일자는 2018년 4월 9일인 것으로 확인됐음. 통계에 따르면 데본데일 탈지우유, 앙코르 저지방우유, MUH 브랜드 우유의 생산 일자는 대부분 2018년 초에 집중됨.

 

유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입한 우유의 날짜가 상대적으로 오래된 이유는 상품이 생산에서 중국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밝혔음. 우선 운송에 1~2개월이 걸리고, 중국에 도착 후 통관까지는 최소 2주~2개월이 걸림. 따라서 수입산 우유는 생산지에서 중국 국내로 들어올 때까지 최소 2개월이 소요되므로 판매 가능 기간이 짧아짐.

 

유제품 판촉원은 이런 우유들의 생산 일자가 오래된 것은 입점할 때 벌써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음. 이 브랜드들의 판매 상황은 비슷하다며 이리, 멍뉴 같은 국내 우유 브랜드보다 잘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음.

 

티몰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산 우유의 월 판매량은 3.2만 병인 반면 판매량이 가장 많은 국내산 우유의 판매량은 16만 병임. 전문가 "우유가 신선할수록 좋고, 유통 기한이 짧을수록 좋다"고 말했으며 소비자들 역시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음. 이런 인식 때문에 일부 슈퍼마켓, 매장에서 수입산 우유 판매가 부진했음. 이외에도 화동(华东), 화남(华南) 지역은 수입산 우유의 주요 소비 지역임. 이들 지역의 소비자들은 생산 일자가 가까운 신선한 생우유를 더 많이 선호함.

 

 

향후 수입산 우유의 판매 증가

 

일부 슈퍼마켓, 매장에서 수입산 상온 우유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중국에서 시장이 없어서가 아님. 유통기한이 길고 가격이 낮아 수입산 우유는 여전히 큰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따룬파(大润发), 화리엔마트(华联超市), 월마트 등 마트들의 주요 타깃은 중저가 소비층으로, 상품 배치로 보면 국내산 우유 비율은 비교적 큰 반면 수입산 우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서 이런 대형유통매장에서 국내산 우유의 판매량이 더 좋은 것으로 보임. 하지만 사람들의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상품을 구매할 때 수입산 우유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됨.

 

징동상청에서 조사한 결과 수입산 우유 중 앙코르, DMK, 데본데일, ARLA, 바이젠도르프 등 브랜드들은 전부 판매량 상위 10위권 안으로 들어가 있음. 티몰에서 월 판매량이 10,000병 이상인 수입산 우유 8개 품목 중 앙코르 탈지우유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음.

 

“국내산 상온 우유의 가격 전쟁은 일부 수입산 우유의 인식 때문이다. 수입산 우유 품목이 갈수록 많아져 가격도 저렴해지고 있으며, 이것은 중국 국내 브랜드 우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원인이다. 특히 일부 중고가의 상품들은 끊임없이 가격 할인 방식으로 판매를 촉진하고, 가격할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다.”고 밝혔음.

 

자료원 : 2018.8.16. http://news.foodmate.net/2018/08/480255.html, aT청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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