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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연속 중국 내 GPD 1위, 광둥성 경제동향

2019-06-27

30년 연속 중국 내 GPD 1위, 광둥성 경제동향

2019-06-25 김우정 중국 광저우무역관

 

- 2018년 광둥성 GDP 규모, 한국 총 GDP에 근접 -

- 2019년 광둥성 경제성장률 6.0~6.5%로 전망 –

- 성(省)급 행정구 경제 종합 경쟁력 1위 –

 

 

□ 2018년 광둥성 GDP 성장률 6.8%


ㅇ 2018년 광둥성 거시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GDP 총액은 9조 7278억 위안(1조 4400억 달러)에 달해 한국 총 GDP 규모(2018년 1조 5300억 달러)에 근접함.

 - 광둥성은 30년 연속 중국 내 경제규모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6.8% 성장함.

 - 1, 2, 3차 산업이 각각 전년 대비 4.2%, 5.9%, 7.8% 성장했으며 산업별 비중은 4.0:41.8:54.2임. 전년과 비교해 1차 산업의 비중은 동일하고 2차 산업의 비중이 0.6% 감소했으며 3차 산업이 0.6% 증가함. 3차 산업의 비중이 확대 추세임.

 

ㅇ 광둥성은 발전 정도가 높은 주삼각 지역과 비교적 낙후된 3개 지역인 웨둥(粤东), 웨시(粤西), 웨베이(粤北)로 나뉘며 지역간 격차가 큰 편임.

 - 주삼각 지역의 대표 도시인 광저우, 선전의 GDP는 각각 2조 2800억 위안, 2조 4200억 위안으로 광둥성 전체 GDP의 48%를 차지함.

 - 광둥성 시급 도시 중 GDP 상위 10개 도시는 마오밍(茂名), 잔장(湛江)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삼각 지역 도시가 차지하는 등 지역간 발전 불균형이 나타남.

 

ㅇ 2018년 광둥성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 5809.9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함.

 - 도시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4만 4321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농촌 주민의 가처분소득은 1만 7168위안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함.

 

□ (인구) 상주인구 증가, 고령화 가속

 

ㅇ 2018년 광둥성 상주인구는 총 1억 1346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7만 명 증가함. 도시 거주 인구는 8022만 명, 농촌 인구는 3324만 명으로 도시화율은 70.7%임.

 - 광둥성 대표 도시인 광저우 상주인구는 1490만 명, 선전 상주인구는 1303만 명이며 각각 전년 대비 40만 명, 50만 명 증가함.

 

ㅇ 인구 구조로는 0~14세 인구가 1949만 명, 15~64세 인구가 8419만 명, 65세 이상 인구가 979만 명으로 각각 17.2%, 74.2%, 8.6%를 차지해 고령화 진행 추세임.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반면, 출생자 수는 144만 명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함.

 

□ (공업) 신에너지차 생산 급증, 무선통신기기 감소

 

ㅇ 2018년 광둥성 공업 생산가치는 3조 23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함.

 - 2018년 광둥성 자동차 생산량은 322만 대로 전년과 비슷함. 그 중 승용차 생산량은 174만 900대(8.9%↑), SUV 생산량은 124만 8100대(17.7%↓),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3만 2700대(206.1%↑)임.

 - 2018년 광둥성 공업용 로봇 생산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3만 2100세트임. 광둥성 각 지역의 선진 제조업 발전 추진 과정에서 공업용 로봇 수요가 증가함.

 - 시장 포화 등 요인으로 무선통신기기(휴대폰) 생산규모는 7억 8921만 대로 전년 대비 7% 감소함.

 

□ (서비스업) 정보기술 서비스업 성장률 20.4%

 

ㅇ 2018년 광둥성 서비스업 영업수입은 2조 71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함. 10개 서비스업 산업 분류 중 7개 산업에서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임.

 - 그 중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의 영업수입은 전년 대비 20.4% 증가했으며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도 16.2% 성장해 정보, 과학 분야 서비스업의 성장이 두드러짐.

 -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수처리, 환경 및 공공시설 관리업 분야도 16.5%의 높은 성장률을 보임.

 

□ (고정자산투자) 교육, 위생, 문화체육 분야 투자 증가

 

ㅇ 2018년 광둥성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함. 1차 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168억 2800만 위안으로 20.9% 감소했으며 2차 산업에 대한 투자는 8747억 4500만 위안으로 0.6% 증가, 3차 산업에 대한 투자는 2조 6371억 1100만 위안으로 14.9% 증가함.

 - 그 중 교육, 위생 및 사회서비스, 문화체육 및 오락산업에 대한 투자가 각각 전년대비 26.6%, 28.7%, 19.7%로 크게 증가함.

 

ㅇ 제조업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0.1% 감소함.

 - 자동차 제조업은 5.7% 감소했으며, 철도, 선박, 항공우주비행 및 기타 장비제조업 투자규모가 전년 대비 44.3% 대폭 하락함.

 - 그러나 선진 제조업, 첨단기술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각각 11.0%, 18.1%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 투자 비중의 56.5%, 28.5%를 차지함.

 

 

□ (소비) 소비 매출액 8.8% 증가, 농촌 지역 증가율이 더 높아

 

ㅇ 2018년 광둥성 사회 소비재 소매총액은 3조 95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함.

 - 지역별로 도시의 소매총액은 3조 4514억 위안으로 8.7% 증가했으며 농촌 지역의 소매총액이 4987억 위안으로 9.4% 증가함.

 

ㅇ 민생과 밀접한 품목인 의약품과 일용품 소매 판매 증가율이 각각 13.7%, 14.7%를 기록함.

  - 중국 정부의 차량 배기가스 배출 표준 발표, 1선 도시의 차량 요일제 등 영향으로 2018년 자동차 소매 판매액은 1% 감소함. 2017년 자동차 소매 판매액은 6.6% 증가한 바 있음.

 - 통신기기 판매는 전년 대비 14.7%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전년 대비 4.6% 포인트 하락함. 이는 휴대폰 시장 포화, 5G로 인한 휴대폰 구매 연기 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석유 및 관련 제품의 경우 소매총액이 13.4%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 가공유 가격 인상의 영향임.

 

□ (대외무역) 광둥성, 중국 전체 교역액의 23.5%

 

ㅇ 2018년 광둥성의 대외 교역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7조 1618억 위안임. 중국 전체 교역액의 23.5%를 차지하며 33년 연속 교역액 전국 1위를 유지함.

 -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조 2718억 위안, 2조 8900억 위안으로 1.2%, 11.3% 증가함. 이에 따라 2018년 광둥성 무역수지는 약 1조 3818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98억 위안 감소함.

 - 국경간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760억 위안에 달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무역거래가 활발히 이뤄짐.

 

  ㅇ 광둥성의 주요 수출품목은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및 부품 등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플라스틱류, 철강 및 비철금속 등임.

 

ㅇ 2018년 광둥성의 주요 수출지역 및 국가는 홍콩, 미국, EU, 일본, 한국 등임.

 - 홍콩은 광둥성의 가장 큰 수출시장으로 2018년 광둥성의 대 홍콩 수출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1조 1451억 위안임. 뒤이어 미국, EU가 큰 수출 시장이며 각각 7404억 위안, 6158억 위안의 수출액을 기록함.

 - 2018년 광둥성의 대 한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384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546억 위안으로 집계됨.

 

ㅇ 2018년 한국과 광둥성 교역규모는 748억 5000만 달러로 이는 한중 교역규모 전체의 23.7%를 차지함. 한국의 대 광둥성 수출이 530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으며, 대 광둥성 수입은 217억 9000만 달러로 8.0% 감소함.

 

□ 시사점 및 전망

 

ㅇ 광둥성은 중국 성(省) 가운데 경제적으로 가장 발전된 지역으로서 앞으로도 개방과 혁신을 부단히 추진하며 중국 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됨.

 - 광둥성은 2017년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중국 지역 경제 종합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함. 이어서 장쑤성(江苏省),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저장성(浙江省), 산둥성(山东省), 톈진(天津), 푸젠성(福建省), 충칭(重庆), 허난성(河南省) 순임.

 - 광둥성은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계획을 통해 홍콩, 마카오와 통합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으며 선전의 스타트업과 혁신, 광저우의 서비스와 물류유통, 그리고 주삼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중국의 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전망임.

 

ㅇ 광둥성정부는 선전부 등 부문으로 ‘광둥성경제형세보고단’을 구성해서 4월부터 여러 차례 광둥경제보고설명회를 개최함. KOTRA 광저우무역관도 동 설명회에 참석해 광동성 경제동향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함.

 - 보고회에 참가한 전문가는 설명회에서 광둥성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 목표(6.5%)보다 높았으며 주요 거시경제지표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시작이 양호하다고 밝힘.

 - 화남사범대학 천(谌) 교수는 설명회에서 광둥성의 경제구조가 빠르게 새롭게 전환되고 있으며, 신경제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1%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고 전함.

 

ㅇ 2019년 광둥성 GDP는 약 6.0~6.5% 증가할 전망이나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대외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2019년 1분기 광둥성 GDP는 2조 388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함.

 - 광둥성은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미국과의 교역액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타깃이 되는 화웨이(华为), ZTE(中兴) 등 기업의 본사가 소재하고 있어 향후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될 경우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임.

 

 

자료: 광동성통계국, 중국경제보, 남방일보, Soho, KOTRA 광저우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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