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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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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산업, 신에너지와 스마트카가 이끈다

2019-09-03

- 중국 자동차산업, 2019년 상반기에도 마이너스 성장, 올해 성장 둔화세 계속될 듯 -

 

-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이 4.7% 감소한 반면, 상용차와 트럭 수출은 15% 늘어 -

 

 

□ 중국 자동차산업 성장 둔화 속 상용차와 트럭 수출은 크게 늘어

 

 

 

  ㅇ 2018년 중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데 이어 올해도 성장 둔화세 예상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808만 1000대, 생산량은 2780만 9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2.8%와 4.2% 감소

 

    - 2019년 1~6월 중국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1232만 3000대, 생산량은 1213만 2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2.4%와 13.7% 감소



  

 ㅇ 2019년 상반기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012만 7000대, 생산량은 997만 8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4%와 15.8% 감소

 

    - 이 중 세단 판매량은 496만 4000대, 생산량은 490만 4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2.9%, 13.4% 감소

 

    - SUV 판매량은 430만 1000대, 생산량은 421만 6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13.4%와 17.6% 감소

 

    - MPV 판매량은 67만 대, 생산량은 65만 4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24%, 23.8% 감소

 

    - 상용차(Commercial Vehicle) 판매량은 219만 6000대, 생산량은 215만 4000대로 각각 전년대비 4.1%와 2.3% 감소



  

  ㅇ 2019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48만 7000대를 기록   

 

    - 이 중 승용차 수출량은 32만 8000대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으나 상용차 수출량은 16만 대로 전년대비 15.5% 성장했으며, 트럭 수출량은 10만 5780대로 14.5% 성장함. 

 

 

 

□ 중국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2019년 상반기 동향

  


  ㅇ 2019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자체브랜드 판매량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3개 브랜드는 지리(吉利), 하푸(哈弗), 우링(五菱)이며, TOP 10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68.7%임. 이 추세가 지속돼 하반기 자체브랜드의 판매량 역시 상위 브랜드들에 집중될 것으로 보임. 

 

 

 

  ㅇ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마태 효과로 인해 일부 자체브랜드들이 점차 도태될 것임. TOP 10 브랜드 중 하위에 머물러 있는 브랜드들도 상위 브랜드들에 의해 시장점유율이 잠식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임.

 

 

□ 신에너지 자동차와 스마트카 분야에서의 정부 지원정책과 기업 연구개발 활동

 

 

 

  ㅇ 신에너지 자동차 

 

    - 2012년 중국 정부는 <에너지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산업발전계획(节能与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 2012~2020)>에서 2020년까지 순수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량이 200만 대, 누적 판매량이 500만 대를 초과한다는 산업목표를 제시함. 지원 대상은 시기에 맞춰 변경되나 신에너지 자동차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

 

    - 중국 정부의 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증대되고 있음. 보조금 정책이 전반적으로 후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술 혁신에 관한 연구를 '에너지기술혁명혁신행동계획'(2016~2030년)에 포함하고 있음.

 

    - 2019년 양회(两会)에서 중국 정부는 수소가스 충전소 보조설비의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이로써 연료전지의 대규모 상용화가 힘을 얻게 됐고 앞으로 이에 상응하는 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재정적 보조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행되면서 여러 대형 자동차 기업들은 앞다퉈 연료전지 자동차의 연구개발 및 보급에 힘을 쏟게 될 것임. 전국정협상임위원(全国政协常委)이자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원사(院士)인 어우양밍가오(欧阳明高)는 양회에서 연료전지 자동차 수가 2030년에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함.

 

  ㅇ 스마트 카

 

    -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적지 않은 자동차 기업들이 5G 기술과 자동차산업의 융합을 중점적으로 선보였음.

 

    - 둥펑(东风)은 5G 원격운전기술을 최초로 융합한 콘셉트카인 Sharing-VAN을 선보였음. 이 차에는 자동운전 및 5G 원격운전 기술, 감시제어 시스템 등의 새로운 기술도 활용됐음.  

 

    - 베이치(北汽)의 신에너지 하이엔드 서브브랜드인 ARCFOX는 5G 기술을 탑재한 IMC 프레임워크를 발표했고 이는 L3, L4급 이상의 자동운전기술을 실현한 것임.

 

    - 룽웨이(荣威)는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 운전석인 룽웨이 Vision-I가 탑재된 콘셉트카를 발표했음. 룽웨이는 이 차를 통해 새로운 '이동 공간'의 개념을 선보이고 스크린의 경계를 뛰어넘고자 했음.

 

 

 

□ 섬서성 주요 자동차 기업 동향 

 

 

 

  ㅇ 중국 기계공업연합회(中国机械工业联合会)와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는 2018년 자동차산업 30대 기업 명단을 공동 발표함. 이 중 산시자동차홀딩스 유한회사(陕西汽车控股集团有限公司)와 산시파스트자동차전동그룹 유한책임회사(陕西法士特汽车传动集团有限责任公司)가 각각 14위와 26위를 차지함. 이들 기업의 2018년 영업이익은 각각 647억61만 위안과 186억49만 위안임.

 

 

 

  ㅇ 산시자동차그룹(陕西汽车控股有限公司)은 종합 역량 방면에서 전국 3위의 기업으로서 중국 중장비 트럭 업계의 선두주자임. 주요 제품으로는 중장비 트럭, 중소형 트럭, 초소형 자동차, 대형 버스, 다양한 특수목적 자동차, 신에너지 자동차 등을 비롯해 차축, 엔진, 자동차 와이어 하니스, 자동차 전자기기, 자동차 냉각장치 등 완성차 및 중장비 트럭의 중요 부품들이 있음.

 

 

 

  ㅇ 시안 BYD(西安比亚迪汽车有限公司)의 2018년 자동차 생산량은 25만 100대, 판매량은 24만 7300대에 달함. 이 중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12만 9200대와 12만 6600대로 전년대비 88.9%와 79.75% 증가함.

 

 

 

  ㅇ 바오지지리(宝鸡吉利汽车有限公司)의 2018년 자동차 생산량은 18만 7600대로 전년대비 10.6% 성장함. 현재 바오지지리(宝鸡吉利)는 32곳의 원부품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18개 공장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음. 산시자동차그룹(陕西汽车控股有限公司)의 2018년 자동차 판매량은 18만 5000대임. 공업 총생산액이 756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8% 성장함.

 

 

 

  ㅇ 산시퉁쟈(陕西通家)는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기업으로 2017년 상반기에 산시퉁쟈가 연구개발하고 생산한 신에너지 초소형 자동차인 '뎬뉴(电牛) 2호'가 중국 순수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음. 또한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 체계가 완비돼 있고 전국에 걸쳐 111곳에 설립돼 있는 신에너지 서비스센터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하고 있음.

 

 

 

□ 현지 전문가 의견

 

 

 

  ㅇ 중국기차망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스젠화 부비서장은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 원인으로 국내투자 감소, 소비심리 하락, 자동차 배출 기준 전환(G5→G6) 조기 실시, 미중 무역마찰 심화 등을 제시함. 

 

 

 

  ㅇ 중국 대표 완성차 메이커 BYD의 시안 공장 고위 관계자 A씨는 KOTRA 시안 무역관과 통화에서 "한국의 전기배터리 기술은 뛰어나지만 여러 정책상의 이유로 단독으로 진출하기에는 어려운 상태이며, 전기모터나 전기차 시스템 분야에서 중국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 밝히며,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을 계속 육성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하이테크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임.

 

    

 

□ 시사점

 

 

 

  ㅇ 2018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2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임. 중국 정부는 환경보호 및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

 

 

 

  ㅇ 2019년 3월 19일 공업정보부는 ‘일부 지역에서의 메탄올 자동차 응용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메탄올 자동차산업 정책, 기술 표준의 보완, 산업합리적 배치의 가속화를 제시함. 청결에너지 차동차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메탄올, 수소연료 등의 자동차 도입을 확대하기로 함.

 

 

 

  ㅇ 한국 업체의 경우, 동력 배터리산업 및 자동차 제조기술이 좋아 전자제어와 신에너지 동력, 전장 등 방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종료 시점인 2020년을 앞두고 관련 산업에 대한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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