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배달산업, 대리운전 호황으로 개인용 이동수단 시장 빠르게 성장 중 -

- 전동킥보드 부속품에 대한 투자 및 개발 필요 -

□ 차도에서 전동킥보드 탑승으로 인한 벌금부과 빈발 

  ㅇ 중국정부는 자국민들이 여가, 취미 활동으로 많이 이용 중인 전동킥보드를 안전한 공간에서 타기를 권장함.

    - 그러나 정부의 권장과는 달리 차도에서 전동킥보드, 전동휠을 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음.

    - 이에 중국정부는 2016년에 10위안의 벌금을 부과했으나, 현재는 200위안 이상의 고액 벌금과 함께 기기를 가압류함.

□ 시장동향

ㅇ 중국에서는 개인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이를 반영하듯 개인이동수단 생산량은 2009년에 62만 대 정도였으나 2017년에는 약 172만대를 기록함.

    - 개인이동수단의 수요 증가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주로 단거리를 이동하는 배달산업(外卖)과 대리운전산업(代驾)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음.

    -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전동킥보드 산업이 유행하면서 더 많은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개인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이용자들은 대체로 1시간 내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음.

    - 1시간 이하 이용자가 62.67%, 1~3시간이 28.86%, 3~5시간이 6.87%를 차지함.

    - 이용자들은 대부분 출퇴근을 하거나 단거리 이동을 하는 사람들로 20대부터 40대의 선호가 높음.

ㅇ 전동킥보드에 대한 관심은 특히 베이징, 선전, 광저우, 청두 순으로 높았음.

    - 관심이 높게 나타난 지역들은 전동킥보드 주행에 적합한 지형들로 도로가 가파르거나 복잡하지 않음.

    - 또한 대체로 전동킥보드의 리튬 배터리가 추위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지역들임.

  ㅇ 중국 내 전동킥보드의 가격은 1000~6500 위안 정도에서 형성되어 있음.

    - 전동킥보드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성능 및 용량에 따라 전동킥보드의 가격이 달라짐.

    - 품질이 좋은 수입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킥보드 가격이 높음.

□ 상품명 및 HS Code

  ㅇ 전동킥보드는 이전에 8711.90으로 분류되었으나, 전체 전기성 모터사이클과 보조 전동기 모터사이클을 구분하면서 2017년에 HS Code 8711.60이 새롭게 생성됨.

    - HS Code 8711은 모터를 갖춘 이륜전동차(两轮电动车)가 해당되고, 전동킥보드는 8711.60에 포함되어 있음.

□ 관세율 및 증치세        

  ㅇ HS Code 8711.60 제품의 기본세율은 150%, MFN(최혜국대우) 세율은 45%이며, 한중FTA 세율은 5.3%임.

    - 한중FTA 세율은 매년 감소하여 2029년에는 0%가 됨.

□ 수입동향

  ㅇ HS Code 8711.60 제품의 2017년 수입액은 185만 달러 정도였으나 2018년에는 50% 이상 감소함.

    - 올해 수입액은 다시 상승하여 상반기에만 약 128만 달러 어치의 제품이 수입됨.

  ㅇ 국가(지역)별로는 개인이동수단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액이 가장 많음.

    -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로부터의 수입은 많지 않지만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경쟁동향

  ㅇ 최근에 출시되는 전동킥보드 모델은 초창기 모델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며, 다양한 배터리 옵션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힘.

    - 또한 야간주행 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측면과 후방형 경고등이 추가되었으며, 스마트 APP서비스 연동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

ㅇ 중국 전동킥보드 주요 브랜드

    - 중국 전동킥보드 시장은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으며, 외국 모델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임.

    -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希洛普, 大陆合, 阿尔郎, 九号, 小米, JASION, 都力马, RND 등 브랜드 제품이 선호되며 판매량도 많음.

    - 기업별로 다양한 배터리 용량 옵션이 있어 소비자들은 구매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음.

□ 참고사항

  ㅇ 전동킥보드의 경우, 아직 상응하는 품질 표준이 없지만 유사성이 있는 전동자전거(电动自行车)의 GB17761-<电动自行车安全技术规范(전동자전거 안전기술규범)>을 참고하여 전동킥보드 품질조사가 진행됨. 품질조사 결과 제동거리와 최고시속에 대한 문제가 언급되었음.

    - <电动自行车安全技术规范(전동자전거 안전기술규범)>에서는 최고시속으로 주행 시, 제동거리를 4m를 초과하지 않게 되어있으나, 시중 20개 상품 중 19개 제품이 제동거리 기준을 초과했으며, 5개 제품은 제동거리가 8~9m에 달함.

    - <电动自行车安全技术规范(전동자전거 안전기술규범)>에서는 최고시속을 25km/h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20개 상품 중 16개 제품이 최고시속 기준을 초과했고, 가장 빠른 것은 30km/h에 달했음.

□ 시사점

  ㅇ 중국 내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용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외형적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앱 개발도 중요시 됨.

    - 사용자들은 휴대하기 편리한 경량의 접이식 전동킥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앱과 전동킥보드가 연동되어 도난방지 기능 및 이동거리 측정과 같은 스마트 기능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ㅇ 진출 지역의 날씨와 지형에 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함. 

    - 전동킥보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은 전반적으로 도로가 가파르지 않고,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전동킥보드를 타기 적합한 지형임.

    -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인 동북 지역에서는 배터리의 방전이 빠르고, 겨울 날씨에 그대로 노출되는 개인이동수단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경향이 있음.

    - 지형과 날씨가 전동킥보드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장 진출 시 중국 각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함.

  ㅇ 전동킥보드 부속품에 대한 투자 및 개발 필요

    - <电动自行车安全技术规范(전동자전거 안전기술규범)>을 기준으로 진행된 품질조사에서 제동거리에 대한 문제가 언급되었음. 전동킥보드에 상응하는 품질표준은 없으나, 안전을 위해서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는 고품질의 브레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현재 삼성과 LG 같은 기업이 전동킥보드용 배터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전동킥보드 제조업체에서는 질 좋고 효율이 높은 수입 배터리를 사용해서 완제품을 제조함. 품질이 좋은 전동킥보드 부속품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수도 있음.

  ㅇ 배달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개인용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듯

    - 배달산업 및 대리운전업 등의 호황으로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 산업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전동킥보드는 개인용 이동수단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보다 창의적인 개인용 이동수단이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대한 기업들의 개방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 : 人民网, 智研咨询整理, 前瞻产业研究院整理, 百度指数, 中国海关, 天猫, 京东, 中国交通, 관세청 FTA 포털, KITA, 관세법령정보포털, KOTRA 충칭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