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홍콩 사회가 극한 갈등 양상으로 치닫았음에도 불구, 홍콩 금융시장은 시위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우려보다는 안정적인 모습

ㅇ 주가가 전년말 대비 2.4% 상승하였고 금리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 환율도 갈등이 격화된 11월 중 상한(7.85)에 이르지 않고 외환보유액은 소폭 증가(11/21일 기준)

ㅁ [잠재 여건] 홍콩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안 요소가 산재함을 감안할 때, 향후 정정불안이 지속될 경우 자본이탈이 불가피한 것으로 평가

ㅇ (경제 침체) 홍콩경제의 3분기 성장률이 `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2.9%, yoy)를 기록하면서 침체기에 진입. 최근 부동산시장도 위축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

ㅇ (기업이탈 압력) 反중국 정서로 전체 외자기업 중 18%를 차지하는 중국 기업의 투자환경이 악화. 특히, 향후 美 홍콩인권법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어 여타국 기업의 이탈 압력도 배가

ㅇ (과잉유동성) GDP 대비 광의의 통화량 비율이 385%로 전세계 평균의 3배에 이르면서 잠재적 자본이탈 요인으로 작용(IMF 적정외환보유액 산정에 총통화량(M2)의 5~10%를 반영토록 권고)

ㅇ (중국정부의 강경 대응)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나 단기내에 유화적 조치를 취하기에 정치적 부담이 크고 시위대도 내재 불만을 해소하기 어려워 대립구도가 장기화할 전망

ㅁ [종합 평가] 홍콩의 대규모 자본이탈이 홍콩 및 중국의 경제 위기를 의미하지 않으나, 국제 금융시장 전반의 주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

ㅇ 중국경제 규모 대비 홍콩의 비중이 대폭 축소(`91년 21.4%→`18년 2.7%)되었음에도 불구, 홍콩의 국제금융중심지 역할과 對중국 자본이동 관문 기능이 훼손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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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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