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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칫솔 시장동향
2021-04-22
- 칫솔 수요 지속 증가세 -
- 적극적인 시장진입 전략 수립 필요 -
중국은 일반적으로 전문 보건(병원, 의료기관), 사회 보건(공공보건), 개인 보건 등 3대 보건 분야로 나누는데, 최근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이 가운데 개인 보건의 사업 분야가 가장 유망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사람들 또한 예전과는 달리 과학 기술과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생활 수준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개인 보건/위생 의식이 끊임없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사람들 또한 구강 건강을 중시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칫솔 생산량 및 수요량 지속 성장세
이와 같은 개인 보건/위생 의식의 개선에 따라 2014~2020년에 중국의 칫솔 생산량은 73억 개에서 96억3000만 개로 증가했다. 특히 국내 제품 생산량과 해외 순수입량을 합친 수요량도 해마다 증가하여 2020년까지 중국의 칫솔의 수요량은 49억7000만 개로 전년 대비 24.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막대한 인구 저변과 줄곧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주민 소득으로 세계에서 칫솔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됐다. 칫솔 산업 관련 업체의 신규 등록 숫자를 보면 2014~2020년에 매년 증가해 2016년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증가세가 약간 둔화되었지만, 2020년 한 해에만 1375개의 신규 기업이 설립되었다.
치차차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칫솔 관련 기업 숫자는 장쑤성(江苏省) 4160개, 광둥성(广东省) 3260개, 저장성(浙江省)은 767개로 각각 1~3위를 차지했으며, 허난성(河南省)은 165개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중국 칫솔 수출입 교역규모는 보합세, 무역흑자는 지속 유지
2017~2020년에 중국의 칫솔의 수출입은 무역 흑자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2020년에 중국의 칫솔 수입액은 9300만 달러, 수출액은 6억6000만 달러로 무역흑자는 5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7~2020년에 중국의 칫솔 수입량과 수입액은 전체적으로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 2020년에 중국의 칫솔 수입량은 3억6900만 개로 전년 대비 19%나 줄었다. 다만, 수출 관점에서 보자면, 2020년 중국의 칫솔 수출량은 50억3000만 개로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교역의 전반적인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미국이 중국 칫솔 주요 수출입 국가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칫솔 주요 수입국가는 독일과 일본이다. 독일로부터의 수입량은 2억1300만 개로 3100만 달러에 달하며, 일본에서의 수입량은 5300만 개로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 국가로 보면 미국과 일본이 각각 9억3600만 개로 1억2200만 달러와 4억1800만 개로 4400만 달러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브라질, 인도로 수출된 칫솔은 모두 2억 개가 넘는다.
시사점
정저우 소비자협회 천샤오옌(陈晓艳) 비서실장은 KOTRA 정저우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칫솔은 이미 필수적인 건강 보건용품이 됐다고 말하며, 요컨대 시장 수요에 부합하고 소비자의 개성에 맞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칫솔 제품이 향후 칫솔 개발의 주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칫솔 또한 중국 수입 칫솔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화 캐릭터 등을 활용한 유아용 수입 칫솔 시장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위생/건강 개념이 시간이 갈수록 제고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 역시 현지 마케팅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중국 성인 칫솔 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자료: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치차차(企查查),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 세관, KOTRA 정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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