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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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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화장용 퍼프 시장동향

2021-05-06

- 메이크업 제품 판매 증가와 더불어 화장용 퍼프 수요 증가세 -
- 한국산 퍼프 제품 우수한 품질로 인기 많아 -

 
상품명 및 Hs code

화장용 분첩과 패드 (HS 코드:9616.20)   

시장 동향

중국 메이크업 제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메이크업 도구 및 소품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세다. 그 중 메이크업 베이스를 펴 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화장용 퍼프(스펀지, 분첩) 등의 소도구는 밀착력을 더욱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화장용 퍼프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메이크업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쯔옌즈쉰(智研咨询)에 따르면 2019년 중국 퍼프 생산량 및 수요량은 각각 1만 5,385톤, 2,258톤으로 전년 대비 15%, 16% 증가했다.



중국산 제품은 저렴한 가격 등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쯔엔즈쉰에 따르면 2019년 중국산 제품 및 수입제품은 전체 시장의 66.4%, 3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시장 규모로 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화장용 퍼프 소매시장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2019년 15억 4천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0.7%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중국 화장용 퍼프 생산력 증대에 따라 점차 저렴해진 중국산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이 줄었다기 보다 화장용 퍼프의 소매가격 감소에 의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화장용 퍼프는 다양한 소재와 모양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화장용 퍼프의 핵심 소재는 라텍스와 폴리우레탄,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천연 라텍스 NR(NATURAL RUBBER)은 탄성이 우수하지만, 흡수력이 약한 편이다. 그리고 소재 특성상 일회용으로 자주 쓰인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합성 라텍스의 일종으로 쫀쫀하고 탄력이 좋다. 합성 라텍스 NBR(Acrylonitrile Butadiene Rubber)은 부드럽고 마찰력이 적어 화장품이 균일하게 발리며 피부 밀착력이 좋지만, 소재 특성상 화장품을 많이 흡수하는 편이다. 그리고 라텍스 소재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나 알레르기 등의 자국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퍼프는 라텍스 소재 제품보다 알레르기 반응 등의 자극이 덜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폴리우레탄은 탄성과 방수성이 우수하다. 최근에는 폴리우레탄 소재에 향균력 등이 더해진 루비셀(Rubycell) 퍼프가 많아지고 있다. 루비셀 퍼프는 유분과 수분 모두에 강하고 변형이 적어 긴 시간 사용해도 촉촉함과 폭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중국산 루비셀 소재는 아직 생산 기술의 한계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나고, 화장품을 많이 흡수해버리는 등의 단점이 존재하여, 중국 소비자층 사이에서는 주로 수입산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외에 덕성이라는 한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화장용 NEOPORA도 고급소재로 인식되어 있어 인기가 많다.

경쟁동향

인기 브랜드로는 중국 브랜드인 MARCHARE, Ukiss, BLD; 한국 브랜드인 Pony Effect와 Amortals, UNNY; 일본 브랜드인 CPB 및Poemsea 등이 있다.

퍼프 소재 및 공법상의 우세를 내세운 한국산 및 일본산 제품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K 뷰티를 이끄는 쿠션 화장품의 유행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산 퍼프의 우수한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2020년 기준, 중국 화장용 퍼프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29.5% 감소한 12.5백만 달러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이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일본,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있다.



2017년 및 2018년 중국의 대한국 수입규모는 각 전년 대비 35.8%, 7.8% 증가한 538백만 달러, 580백만 달러이고, 2019~2020년 대한국 수입규모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중국 전체 수입 규모의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통구조

현재 화장품 업계는 이미 온라인,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용 퍼프와 같은 화장품 도구도 예외 없이 온라인 채널로 집중되고 있는 추세다.

관세율 및 품질인증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화장용 퍼프( HS Code:9616.20기준 )에 적용되는 한중 FTA 세율은 5.4%이다.



또한 화장용 퍼프는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중국국가시장감독관리국은 화장용 퍼프에 관해서 국가표준 규범인 GB/T 38088-2019를 확립하여 현지 생산 및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까지는 화장용 퍼프 제품의 중국수출은 통관 시 여타 화장품과 달리 별도 위생허가 절차 없이 가능하다.

인터뷰 및 시사점

화장용 퍼프는 주기적으로 새 것으로 교체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퍼프 재구매에 기여할 점을 감안하면 향후 화장용 퍼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화장품 및 화장도구 유통업체 N사의 L대표에 따르면, K뷰티를 이끄는 쿠션 화장품 열풍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퍼프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중국 진출시에 중국 현지 뷰티 분야의 왕홍, 뷰티 크리에이터(美妆博主)의 유명세를 이용하면 쉽게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을 했다.

따라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지 SNS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료: 쯔옌즈쉰(智研咨询), 中国产业信息网,化妆品,KITA  및 KOTRA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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