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의 세제보급률 매년 증가, 성장하는 자국산 세제

2021-05-06

- 최근 중국 세탁 용품 국산화 추세가 뚜렷 -
- 일부 제품의 외국산 수입 수요는 여전히 왕성 -


최근 중국의 세탁용품 생산량은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자국 세제 생산 기업이 탄생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이 유니레버, 프록터 앤드 갬블(P&G) 등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점차 중국 세탁용품 산업의 주력 세력으로 등장하면서 국산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세탁용품 시장 전체 규모 지속적으로 성장 중

2015-2019년 중국의 세탁용품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으며, 2020년에 중국 세탁용품 시장 규모는 715억 4,800만 위안으로 2019년에 비해 약간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낮아지면서 프리미엄 세탁용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다.



분말형 세제(가루 비누)가 여전히 중국 세탁 용품에서 가장 많은 비중 차지

제품별로 보면, 2020년에 분말형 세제(가루 비누)는 세탁 용품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제품으로 전체 세탁용품의 32.96%를 차지한다. 세탁기용 세제와 일반세제는 각각 29.58%, 26.64%로 2, 3위를 차지했는데 2020년에 중국의 농축세제(액체형) 시장은 2.95%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실정이다.



중국 세제 보급률, 점차 해외 국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

2015-2019년에 중국의 세제 보급률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 중국의 세제 보급률은 44%로 2018년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일본의 79.5%와 미국의 91.4%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세탁용품 시장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함을 감안할 때 여전히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중국 토종업체 리바이(立白)와 나아이스(纳爱斯)가 유니레버 시장 점유율 추월

세탁용품 업체별 시장 점유율로 보면 2020년에 중국 세탁용품 시장 1-3위 업체 중 중국 토종 업체인 광저우 리바이(广州立白)와 나아이스 그룹(纳爱斯集团)가 각각 18.00%, 17.40%로 3위인 유니레버의 시장 점유율을 5% 가까이 앞질렀다. 또 2020년에 들어서 중국 토종 세탁용품 업체인 광저우 란웨량(广州蓝月亮), 웨이라이 그룹(威來集团), 산서 자오화(山西焦化), 상하이 제조(上海制皂)가 중국 세탁용품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별로는 2020년 중국 세탁용품 시장의 상위 3개 브랜드가 모두 중국 토종 브랜드로 광저우 리바이(广州立白)의 브랜드인 리바이(立白), 나아이스 그룹(纳爱斯集团)의 댜오파이(雕牌), 광저우 란웨량(广州蓝月亮)의 란웨량(蓝月亮)이다. 또 나아이스 그룹(纳爱斯集团)휘의 또다른 브랜드인 챠오넝(超能), 챠오넝 천연비누(超能天然皂), 광저우 리바이(广州立白)의하오 빠빠(好爸爸)가 2020년에 중국 세탁용품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비이온성 표면활성제의 수입량 대폭 증가

선진국에 비해 중국에서 생산된 세탁용품은 활성물질 함유량이 낮고 비 유효성분 함유량이 높으며, 농축화, 액체화 제품의 비중이 낮다는 문제가 있어 수입량이 높은 편이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18년에 중국 세탁용품 수입량은 67만 2700톤, 19억8700만 달러로 2017년 대비 소폭 성장했으며. 2019년 1-11월에 중국 세탁용품 수입량은 59만2200톤을 수입해 18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비이온성 표면활성제 수입액이 3만9722만9000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1.89%로 달했으며, 이어 클렌징용 유기표면활성 제품 수입액이 26,256만 9000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14.47%를 차지했다.



이와는 반대로 2018년 중국의 세탁용품 수출량은 215만4 900톤이며, 수출액이 27억 6100만 달러로 2017년보다 늘었다. 2019년 1-11월에 중국의 세탁용품 수출량은 220만9800톤으로 26억8600만 달러를 수출하여 12월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중국산 세탁용품의 수출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허난성 세탁협회 장샤오리(张晓丽) 팀장은 KOTRA 정저우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저탄소”는 중국 세탁용품 산업계에서도 중시하고 있는 키워드라고 말하며, 최근 신제품 개발에 “친환경”과 함께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경제로 전환하는 것은 이미 세계 경제 발전의 큰 추세가 되었으며,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국의 세탁용품 산업은 앞으로 액체화, 농축화, 친환경을 기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세탁 용품은 일부 개인 세정제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중국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서두에서 말한바와 같이 중국내 세탁용품 보급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개인 소득도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의 수입 세탁용품에 대한 수요 욕구도 강해지고 있다. 중국 세탁용품의 새로운 트렌드인 액체화, 농축화,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매진할 때이다.



자료: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어우루이 통계(欧睿统计),중국 세관, KOTRA 정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