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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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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하게 진화하는 체중계

2021-06-24

-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 급증 -
- 중국인에게 스마트체중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품 -


코로나19 기간 중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중국 내에서도 취미생활 중 쿠킹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활동량이 줄어들었지만, 집쿡의 유행으로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게 되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나 운동요법의 과학화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고 관련 앱이나 운동 기자재 등 제품이 중국 소비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체중계는 건강관리의 필수품인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진화하는 스마트체중계는 소비자의 건강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제공해 주고 있어 인기가 매우 높다.

종합병원의 정기검진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체중계는 인간의 신체에 대한 기본 데이터를 간결하고 편리하게 표시하여 제공해주고 있어 소비자들은 손쉽게 자신의 신체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시로 얻을 수 있다.

스마트체중계는 체중뿐만 아니라 지방, 체내 수분까지 측정하고 세부 데이터를 블루투스로 연동된 앱을 통해 소비자의 핸드폰으로 전송해 준다. 스마트체중계의 원리는 혈액 등 수분이 많이 있는 근육은 전기를 전도할 수 있는데 전류가 통과하는 정도에 따라 근육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체내 근육, 수분, 지방 등의 비율을 데이터로 표시해 준다.

스마트체중계는 BMI 지수, 체지방률, 체내 단백질 비율, 기초대사량, 신체연령, 피하지방, 근육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단시간 내에 측정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해준다. 소비자들의 스마트체중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기업들은 스마트체중계를 연구개발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니즈에 맞는 브랜드 및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브랜드별 스마트체중계 셀링포인트(Selling Point) 및 가격

최근에 중국 시장 내 기능이 차별화된 다양한 스마트체중계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니즈에 따라 브랜드 및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스마트체중계가 시장점유율이 높은데 화웨이와 샤오미가 각각 34.9%, 31.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전체 스마트체중계 시장의 66.8%를 점유하고 있다. 맞춤형 트레이닝, 온라인 피트니스 앱 프로그램 등으로 유명한 Keep도 다양한 운동기구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 스마트체중계 시장에서도 2.9%의 점유율을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 브랜드 스마트체중계 종합순위 Top 6 중 고객만족도 및 종합평가 모두 80% 이상인 브랜드는 화웨이(HUAWEI), 샤오미(MI), 아너(HONOR) 세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베스트셀러인 스마트체중계의 평균가격은 89~149위안대이고 무게는 2kg 정도의 가벼운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이외 기능적으로 블루투스나 WiFi 연결이 가능하고 180kg 정도까지 측정가능하고 14~18개 항목의 신체 데이터 결과를 제공해주고 있다. 전자제품 전문기업인 PICOOC이 생산하는 MINI-C 모델은 34개 항목의 신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고 300mAh 배터리를 설치하여 1회 충전으로 180일 정도 사용가능하다.



중국에서 잘 팔리는 수입 스마트체중계

최근 스마트체중계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외에도 수입상품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주)인바디 제품과 일본의 ELECOM의 제품은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

1996년에 설립된 (주)인바디는 주로 체성분분석기를 연구개발하고 한국에서 실용적이고 정확한 체성분분석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후 미국, 일본에 이어 2008년에 중국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소비자의 피드백에 따르면, InBody H20B 및 InBody H20N 두 가지 제품은 4극 8점 터치식 전극법을 사용하여 부위별 직접 다주파수 측정법으로 측정된 데이터가 정확하고 과학적이다. 또한, 이 제품은 편리한 사용뿐만 아니라 디자인 요소도 갖추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86년 설립된 일본 브랜드인 ELECOM은 주로 키보드 및 마우스까지 포함해 4,000종이 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2004년부터 중국 시장에 진입했다. ELECOM에서 생산한 HCS-S01WH 및 HCS-WFS01 두 제품은 이미 중국 타오바오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부피추계방식을 이용해 체중과 여러 데이터의 계산, 신체의 미세한 변화 감지, 운동 프로젝트 추천까지 가능하다. 체중계는 Wi-Fi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고 백 라이트 기능도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빛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중국 스마트체중계 시장 전망

중국에서 과체중 비만은 만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인식이 강화되어 건강한 식습과 적정한 운동을 통한 건강한 신체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중국 내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 주민 영양 및 만성질환 보고서(2020년)>에 따르면 중국 성년 주민의 과체중 비만율은 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비만인구의 증가로 최근 중국 정부는 건강한 중국 건설 및 빈곤 퇴치 등 민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중국인의 영양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정부정책 및 움직임은 기업들의 다이어트 식품 및 헬스기구, 스마트 스포츠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큰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 전문가 완청쿠이(万承奎)는 “21세기는 인류가 건강을 추구하는 세기이고 중국의 대건강 정책에 힘입어 건강산업이 중국 시장에서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자료:  jingyan.baidu.com, top.zol.com.cn,jd.com 등 KOTRA 하얼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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