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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교환기 시장동향
2021-07-29
- 중국 열교환기 시장 치열 -
- 효율성 높은 열교환기 수요 증대 전망-
상품명 및 Hs code
열교환기 (Hs code: 841950)
시장 규모
열교환기란 두 개 이상의 유체 사이에서 열을 교환할 수 있게 고안된 장치이다. 열교환기는 서로 다른 온도차를 이용하여 필요한 환경에 맞게 열을 이동시킬 수 있어 냉장고, 에어컨, 보일러, 자동차, 또는 빌딩 환기 시스템, 석유화학 등 산업용 대규모 장치에 많이 이용되며 생활과 산업 등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쯔옌즈쉰(智研咨询)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열교환기 매출액은 1,31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석유화학공업이 가장 큰 시장
중국에서 열교환기는 주로 석유, 화학공업, 야금, 전력, 선박, 중앙난방, 기계 산업, 식품 및 제약 공정 과정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됨에 따라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석유화학공업 내에서 열교환기가 많이 사용된다. 석유 화학공정의 특징은 가열기를 통해 액체를 증기로 만들고, 냉각을 통해 다시 액체로 만드는 등 가열과 냉각을 반복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열, 냉각, 증발, 응축의 모든 용도로 사용되는 열교환기가 중요하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中国机械工业联合会)에 따르면, 석유와 화학공업은 열교환기 응용분야에서 약 30%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력 및 야금 산업 부문은 전체 열교환기 시장에서 점유율 17%를 가진다. 그 다음으로 식품 및 제약 등 산업에서 사용되는 열교환기 비중이 약 10%이다.
대량의 인터쿨러(inter cooler) 등 열교환 응용장비를 사용하는 선박업, 다양한 종류의 엔진오일 냉각기 및 인터쿨러 등이 필요한 기계 산업, 도시 난방시스템 시설 등을 포함하는 중앙난방도 각 9%, 8%, 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열교환기는 튜브형(shell and tube), 판형(plate and frame), 공기냉각형(air cooled), 플레이드-핀형(plate-fin) 등으로 분류된다. 중국에서 주로 이용되는 형태는 튜브형 열교환기 또는 판형 열교환기의 수요가 가장 많다.
경쟁동향
최근 몇 년간, 열교환기 산업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가운데 외국계 기업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중국 열교환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외국계 열교환기 기업들은 주로 중국 화동(华东)과 화북(华北)지역에 생산기지가 집중돼 있다.
중국 로컬 기업들은 대부분 판형 열교환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그 중 중국의 선도 로컬 대표기업으로는 연간 생산규모 2억 위안 이상에 도달하는 THT, LS Heat Exchange등이 있다. 대표 외국계 기업은 Alfa Laval, APV, Danfoss, Tranter PHE, Sondex, Funke 등이 있다.
공기냉각형 열교환기 경우, 회사규모가 비교적 큰 중국 로컬 기업은 하얼빈에어 컨디셔닝(Harbin Air Conditioning) 1개사만 있으며 GEA, SPX 등 외국계 기업이 중국 공기냉각형 열교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플레이드-핀형 열교환기 시장에서는 외국계 기업의 진출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수출입 동향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2020년 열교환기 수입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1.5% 감소한 694백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021년 1분기 수입은 354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14.2 %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한국,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이 있다.
2020년도 1위 수입국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116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8-2020년간 중국의 대한국 수입규모는 전체 수입시장에서16% 내외의 비중으로 연속 3년 1위를 유지해왔다.
중국산 열교환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열교환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며 이에 힘입어 중국 열교환기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쯔옌즈쉰(智研咨询)에 따르면 2020년도 중국의 열교환기 수출량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559.27만 대, 수입량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82.92만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을 살펴보면, 2020년도 중국의 열교환기 수출규모는 전년대비 12.4% 증가한 1,02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일본, 멕시코 등이 있다. 2020년도 대한국 수출규모는 전년대비 22.1% 감소한 약 50백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동향
중국 열교환기 수출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지만 중국 열교환기 수출단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 쯔옌즈쉰(智研咨询)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 열교환기 수출제품의 평균 단가는 182.8 달러/대이며 수입 평균 단가는 843.1달러/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구조
열교환기는 응용분야에 따라 제품 요구가 상이하기 때문에 주로 주문 제작 방식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 같은 경우에는 중국 현지에 사무소나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관세율 및 품질인증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열교환기(Hs Code 841950 기준)에 적용되는 한중FTA 세율은 0%이다.
HS Code 841950로 분류되는 열교환기는 중국으로 수출 시 중국 세관에 입국화물통관서(入境货物通关单)을 사전 신청해야 한다. 해당 제품의 기타 필수인증 사항은 없으며, 중국은 열교환기 관련 국가표준 규범(GB/T151-2014|<열교환기>)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사점
열교환기 유통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열교환기 기업들은 에너지 절감 기술, 열전달 속도 향상, 열전달 면적 최소화 등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으나 효율성 및 안전성 면에서는 선진국과의 격차가 아직 크다고 한다. 중국 공장의 열교환기 수요는 견고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며, 열교환기 응용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교환기의 응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열교환기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기술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열교환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비용 또는 고효율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력을 앞세운 우리 기업들은 경쟁력이 있는 가격 및 차별화된 제품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객 만족을 위한 A/S를 고려하여 중국 현지에 사무소나 생산 기지를 설립하는 방식을 고려해봄직하다.
자료: 产业在线, 중국기계공업연합회(中国机械工业联合会), 쯔옌즈쉰(智研咨询),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KITA, 및 KOTRA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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