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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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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동향

2021-08-05

- 중국, 세계 최대 라면 소비국이자 한국 인스턴트 라면 1위 소비국 -
- 건강지향으로 라면도 '건강'이 마케팅 포인트 될 듯 -

상품명 및 HS Code 


시장 규모 및 동향

2020년 전 세계 인스턴트 라면의 소비량은 1165억 6000만 개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매일 3억 2천만 개 꼴로 소비되고 있는 수치다. 세계 최대 라면 소비국인 중국은 2020년 전 세계 라면 소비량의 40%인 총 463억 5000만 개를 소비하여 다른 나라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으며, 한국은 1인당 라면 소비량이 평균 79.7개로 해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인스턴트 라면은 합리적인 가격과 빠르고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편리함을 장점으로 빠르게 발전하여 인스턴트 식품 중 가장 중요한 제품 중 하나가 되었다.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일본의 1인당 연간 평균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은 각각 70, 63, 50, 40개 정도이며, 중국의 경우 1인당 30개 정도이다. 업계 시장규모 측면에서 볼 때, 중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 규모는 2016년 815억 3000만 위안에서 2020년 1053억 6000만 위안으로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성장하였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인스턴트 라면 생산량은 2016년 최대치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인스턴트 라면 생산량은 556만 8000톤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하였다.

 
지역 분포 측면에서 볼 때 현재 허난, 후난과 광둥 지역은 중국 인스턴트 라면의 주요 생산지로, 2020년 세 지역의 인스턴트 라면 생산량은 각각 99만 6000톤, 66만 8000톤, 56만 8500톤을 기록하였다.


수입동향

작년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홈코노미’ 영향으로 인스턴트 식품의 판매량 역시 급증하였다. 삼양 불닭볶음면, 농심 신라면, 안성탕면, 오뚜기 진짬뽕 등 중국 수입 인스턴트 라면의 소비량도 덩달아 증가하였다.

코로나 19 발생 전부터 중국은 이미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1위 소비국이었다. 2015~2019년 한국의 라면 수출량은 5만 5387톤에서 13만 7284톤으로 증가하였으며, 수출액도 2017년 2억 1879만 달러에서 2019년 4억 6699만 달러로 늘었다. 2019년 기준 한국의 중국 向 라면 수출량은 4만 1537톤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한국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한국 인스턴트 라면 수출액이 6억 36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3%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국가 및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억 5000만 달러, 총 수출액의 2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중국 인스턴트 라면의 평균 수입 가격은 톤당 3,000달러,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1,700달러를 기록하였다. 


주요 경쟁 기업

현재 중국은 인스턴트 라면을 생산하는 기업의 수는 비교적 많지만, 대기업들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랜드, 가격, 생산 현황 측면에서 볼 때, 중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크게 3가지 그룹으로 분류된다. 캉스푸(康师傅), 퉁이(统一) 등 대기업이 1그룹, 진마이랑(今麦郎), 백상(白象) 등 중간 규모의 기업이 2그룹, 닛신(日清), 라미엔슈어(拉面说) 등 프리미엄 지향형 기업이 3그룹으로 분류된다. 2020년 캉스푸와 퉁이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43.2%, 14.7%를 기록하였으며, CR5*는 77%에 달하였다.
* CR5(Concentrate Ratio 5): 산업군 내 상위 5개사가 차지하는 시장집중도를 의미    


유통구조

중국 내 인스턴트 라면은 다양한 소매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주로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이 중요한 판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는 한편 최근 온라인을 통한 판매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1~2선 도시 소비자,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층은 티몰, 징둥닷컴, 핀둬둬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많이 구매하고 있다.


관세율,인증

2021년 인스턴트 라면(HS CODE: 1902.30.30)의 MFN(최혜국대우)세율은 10%, 한중 FTA에 따른 세율은 9.75%이며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세율은 8.7%이다(일반 세율은 80%). 한중 FTA 협정세율은 현재 매년 0.75%씩 인하 중으로 2034년 1월 1일부터는 한중FTA에 의해 관세가 0%으로 전환된다.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수입 식품은 통관 수속 전에 중국수출입상품검사기구에서 위생감독 및 검역(CIQ 검사)를 진행하며 합격시 출입국검험검역위생증서를 발급, 세관은 이 증서를 근거로 수입을 허가한다.

중국에 수입되는 모든 포장식품은 반드시 중문으로 표기된 라벨을 부탁해야 한다. 라벨은 제품명, 원료배합비, 원산지, 순함량, 제조사, 판매사 및 공장주소, 생산일자, 포장일자, 유통기간, 품질 등급, 제품기준번호, 주의사항 등을 기재해야 한다.

전망 및 시사점

2013년부터 배달음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중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비교적 쇠퇴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프리미엄 라면 시장 개발에 힘입어 중국 인스턴트 라면 시장이 점차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1위인 캉스푸의 경우, 2020년 프리미엄 라면 매출액이 130억 6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으며, 중저가 라면 판매액 대비 월등한 성장 속도를 보였다.

최근 몇 년간 인스턴트 라면 소비가 끊임없이 프리미엄화 경향을 띠면서 자연스럽게 라면 시장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매월 평균 해당 마트에서 5-10위안 가격의 라면 판매량 비중은 24%, 10위안 이상의 경우는 33%를 기록하고 있다. 라면 부문에서 프리미엄 라면의 판매량 비중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5%에서 33%로 증가했으며, 매출액 비중도 52%에서 62%까지 늘었다. 매장 내에는 왕홍(网红)인기 상품이 100여 가지가 있는데, 단가는 보통 10위안 정도이다. 해당 마트는 현재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발열식품(自热食品) 등의 즉석 식품 제품군을 확대하는 대신, 기존의 전통적이고 노화된 제품 라인업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인스턴트 라면 산업이 다시 왕성하게 발전함에 따라 기존에 제기되었던 식품 안전, 식품 건강 등의 문제도 점차 연구 이슈가 되고 있다. 기름 및 고온에서 튀긴 식품에 대한 안정성과 관련하여, 해당 식품에 의해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인체에 가하는 잠재적인 위협이나, 산화 중합 반응 등 복잡한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산물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등은 각국의 인스턴트 라면 생산 기술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다.

따라서 최근엔 라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생산하는 방식의 제조 공정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현재 비튀김 방식의 인스턴트 라면 제조 기술 개발이 중국에서도 활발하다.

현재 대부분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연구는 가공 공법, 표면 코팅 기술, 개량제 첨가 등을 통해 인스턴트 라면 속 지방 함량을 낮춰 라면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돼 있지만, 라면의 가장 주원료 중 하나인 밀가루를 통한 라면 품질 개선을 도모하는 연구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통곡물 식품은 국내외로 뜨거운 연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라면도 통밀을 비롯한 건강재료로 개발한다면 중국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한국무역협회(KITA), 쯔옌자문정리(智研咨询整理), 중국산업조사연구망(中国产业调研网), 첸잔(前瞻)산업연구원,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산업정보망, 바이두(百度) 및 KOTRA 샤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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