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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되고 있는 중국 요가산업 주목

2021-08-19

- 중국 요가 학원 최근 5년 사이에 약 3배 증가 -
- 요가용품 소비 수요 지속 증가 추세 -


대중화되고 있는 중국 요가산업

중국 정부는 국민들의 질병 예방률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방식을 위해 지난 2016년 8월에 “중국건강 2030 규획”을 발표하고 생활건강과 사회 체육의 확대를 강조했다. 요가 업계는 이 기회를 활용해 요가의 장점과 요가에 대한 지식을 전파함으로써 중국 국민들 사이에서 요가 운동에 대한 인지도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는 “전 국민 요가(全民瑜伽)”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요가가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 iResearch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 요가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18.7% 증가한 약 467억6000만 위안(한화 약 8조2643억 원)에 달한다.

요가는 중국인이 달리기, 걷기, 자전거, 공놀이, 수영, 등산 다음 7번째로 즐기는 운동으로 부상했다. 요가는 장소와 헬스 기기의 보유여부에 구애를 받지않는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 종류 중 하나이다. 과거의 요가는 종교적 수행의 한 형태였다면 현대에 들어서서 요가는 바쁘고 초조한 일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헬스요가(健身瑜伽)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중국 태극운동이나 필라테스 등 다른 유형의 운동과 결합돼 더욱 좋은 효과를 자아낼 수 있어 운동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운동 중 하나로 성장하였다.

최근 중국 젊은이들의 몸매 가꾸기 붐으로 전문 코치가 필요한 요가학원(瑜伽馆)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중국 요가학원은 2016년 14,146개에서 2021년 42,350개로 5년 사이에 약 3배 증가하였다. 그중 1선 도시 및 신1선도시의 요가학원 수는 16,966개로 전체의 40.1%를 차지한다.


요가 소비 동향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보고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의 요가 애호가는 약 1500만 명에 달하고 향후 매년 약 90만 ~150만 명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보건협회는 중국 요가산업 소비 중 54%가 오프라인 헬스장, 요가 학원 등 회원가입으로 이루어지고 온라인 요가 APP를 통한 소비가 20%를 차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중국 전문 요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가 종류는 하타(哈他), 아쉬탕가(啊斯汤加), 힐링요가(疗愈瑜伽)등 18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 요가에 갓 입문한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하타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요가 유형으로 전체 요가 애호가의 69.3%에 달한다.

헬스 콘텐츠 분석기관 GymSquare에서 발표한 《2021중국 요가산업 보고》에 따르면 온라인 요가회원 중 13.8%가 매월 101위안 이상 소비하고 있고 12.3%는 16~30위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소비자가 온라인 콘텐츠 소비에 대해 비교적 수용적인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요가 회원 중 매년 3,000위안 이하의 소비를 하는 인원이 3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1만 위안 이상의 소비자는 33.3%를 차지한다.


중국 요가용품 수요 지속 증가

요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요가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가 매트와 요가복에 대한 수요가 가장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테리어 및 생활용품 전자상거래 업체인 치쟈왕(齐家网)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기간 소비자 수요 보고”에 따르면, 2020년 2~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요가매트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50%에 달했다. 또한 중국 요가복 시장규모는 2013년 35억 위안에서 2019년 114억 위안으로 5년 내 약 3배 증가하였다.

이외에도 요가 보조 용품들이 속속히 출시되고 있다. 그중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품이 유행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매트, 스마트 요가복 등 스마트 요가 보조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요가매트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동작 감지 및 피드백이 가능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게 코칭해준다. 스마트 요가 보조 기구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에서도 혼자 올바른 자세로 요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시사점 

요가는 장소나 장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요가매트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부정확한 자세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동작을 정확하게 교정해줄 수 있는 전문 강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요가학원이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스마트 기기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기업이 중국 요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IoT와 AI 기능을 갖춘 보다 스마트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중국 항저우 소재 H요가학원 관리자 인터뷰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요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임산부와 산후 몸매관리 관련 요가 수요가 선명하게 늘고 있다”고 하면서 “또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건강증진 등 목적으로 요가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평소 운동 경험이 없어도 기초 요가만으로도 건강상태 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회원들의 74.3%가 요가운동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자료: GymSquare, iResearch,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중국보건협회, 치쟈왕(齐家网) 및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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