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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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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종자 시장

2022-01-18

중국 종자산업 성장세 지속, 글로벌 수입규모 역시 증가
기업 M&A, R&D 투자, 기술 현지화 등 전략 필요


시장 현황

종자는 농업의 핵심이며,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식생활과 농산품의 발전을 위한 기본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은 종자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종자 자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농작물 종자 역시 풍부하다. 가령, 국가의 농작물 종자 수입에 있어서 미국은 6%, 독일은 56%의 비중인데 비하여 중국은 전체 종자 소비량의 3% 정도를 수입 의존에 그치고 있어 중국의 종자 산업은 자체 발전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자와 비료 등으로 구성되는 중국의 재배 원료 시장을 먼저 살펴보면, 2015년 3,253억 위안에서 2020년 3,918억 위안에 달하여 6년간 평균 3.8%의 복합성장률을 보였으며, 향후 2025년이 되면 4,464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원료는 농산물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거나 첨가되는 물질이라고 불 수 있다. 종자, 종묘, 비료, 농약, 수약, 사료 및 사료첨가제 등 농자재 생산품과 농막, 농기계, 농업공학시설 설비 등 농사용 공사 물자 생산품을 포함한다.


중국 종자 산업은 타국에 비해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으나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종자 시장 규모는 2015년 493억 위안에서 2020년 552억 위안에 달하여 최근 6년간 평균 복합성장률 2.3%을 보였고 향후에는 6년간 5.8%의 복합 성장률을 통해 2025년에 732억 위안까지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배 원료 산업 중에서 종자산업은 약 14%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6년간 평균 14.7%의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향후 2025년에 이르면 종자산업의 비중이 16.4%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농산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육성한 종자를 활용하여 재배된다. 종자는 대략 농작물, 경제작물, 채소작물, 주요 과일 종자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중 농작물과 경제작물 관련 재배면적의 95% 이상이 중국의 자체 육성한 종자로 재배된다. 채소작물의 경우, 자체육성 종자 활용 재배면적은 87% 이상이며 외국에서 수입한 종자로 재배되는 면적은 10% 미만이다.

주요 과일의 경우 재배면적의 70% 이상이 중국 자체 육성 종자에 의해 재배된다.


중국의 자체 육성 종자가 중국 재배면적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해외 종자에 대한 수요 역시 간과할 수 없다.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래 여러 유명 종자업계 대기업들이 중국에 합작회사, 지사 또는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다. 듀폰 파이오니어, Monsanto, Syngenta, Limagrain, 독일 KWS사는 매년 거액을 들여 신품종 R&D 및 기술 현지화 전략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기술과 자금력을 앞세워 다양한 파트너를 모색해 중국 내 R&D 강화 및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입동향

중국의 종자 수입 규모는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2019년도에 1.7% 가량 하락했으나 이듬해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다. 2020년 중국 종자 수입액은 2억 3,816만 5,000달러로 2019년 2억 2,413만 9,000달러 대비 6.3% 증가하였다.


2020년 중국의 종자 수입액 2억 3,816만 달러는 수출액(1억 1,857만 달러)에 비해서는 2배 가량 높은 상황이다. 중국의 최대 수입국은 일본으로 최근 3년간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며 일본에 이어 태국, 칠레, 덴마크가 주요 수입국이며 한국은 8위로 최근 3년간 약 1,000만 달러 이상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기업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자료에 따르면, 중국 종자산업의 시장점유율을 볼 때 2020년 룽핑 하이테크(隆平高科)가 중국 종자 시장의 4%를 점유해 1위를, Syngenta는 3%를 차지해 룽핑 하이테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이다황 컨펑(北大荒垦丰), 장쑤 다화(江苏大华), 광동 시엔메이(广东鲜美)가 각각 2%, 2%, 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정책동향

전망 및 시사점

중국 종자 산업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배 원료 산업에서 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4%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732억 위안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또한 농작물, 경제작물, 채소작물, 주요과일 재배면적에서 자체육성종자 활용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 내 산업기반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글로벌 종자 시장의 상황을 보면 현재 인수합병(M&A)을 통해 업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국적 종자산업 그룹은 지속적인 M&A와 지분참여를 통해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면서 전 세계 주요 시장 대부분을 커버하고 있다. 듀폰 파이오니어, Monsanto, Syngenta, Limagrain, 독일 KWS 등 다국적 대형 종자기업들은 잇따른 M&A을 통해 독자적인 업계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규모의 경쟁력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또한 다국적 대형 종자 대기업들은 중국에 합작회사, 지사 등을 설립하여 R&D와 현지화에 투자하여 중국 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국내외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종자 시장과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해 각종 정책을 통해 집중적인 육성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각 부처에서는 정책발표를 통해 종자자원의 국가안보적 중요성 강조, 종자자원의 보호 및 활용을 언급하고 있고 농업의 현대화와 더불어 우량품종 바이오 육종 산업화, 기술연구발전, 산업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2020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8개 중점과제에  ‘종자 및 경작지 문제 해결’이 포함되었고 2021년 7월 개혁위원회에서는 제14차 5개년 계획기간 중 종자산업 육성과 종자자원안보를 국가안보의 전략적 수준으로 격상해야 함을 제안한 바 있다.

현지 관련 업체인 A사는 중국 종자산업과 관련해 “현재 중국 종자산업 발전 속도가 빠르기는 하나 글로벌 측면에서 보면 아직 발전 수준이 비교적 낮다. 글로벌 거대 종자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기는 힘들어 보이며, 일부 품종은 대외 의존도가 강하다. R&D와 생산라인 투자 등 부족한 역량에 집중해 질적 발전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언급한 바 있다.

종자산업 발전 확대 차원에서 중국은 현재 종자기업의 '종자 육성•번식•보급 일체화'를 지향하는 가운데, 관련 기업은 자체 연구기관 및 실험플랫폼의 정비와 개선을 바탕으로 독자적 혁신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

중국의 기업 육성 방향으로는 기업들이 우량 품종 육성, 번식, 보급 일체화, 생산, 가공, 판매의 산업화 주체로 발전해서 궁극적으로는 강한 육종 능력과 선진적인 생산가공기술, 마케팅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를 보유한 현대 농작물 종자산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있다.

현지 종자산업에 대한 협력 추진 시 중국 정부의 종자 산업 육성 정책을 예의주시하여 M&A, 기술이전, 합작 등 방식을 통해 중국에 진출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신품종 R&D 투자와 기술 현지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주요 농작물 종자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 농업부에 심사를 신청해야 하는 점도 사전 참고해야 한다.





자료: 화경정보망(华经情报网),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바이두백과(百度百科), 소후망(搜狐网),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官网),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중국농업과학원(中国农业科学院), 국가현대농업산업기술시스템(国家现代农业产业技术体系), 한국무역협회(KITA), 각 업체 홈페이지 및 KOTRA 샤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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