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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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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컨설팅 자료와 업종 별 최신 시장 동향 분석 및 틈새시장 정보 자료를 제공합니다.

중국 영유아용 기저귀 시장동향

2022-08-09

중국 산아정책 완화로 영유아용 기저귀 시장 확대 전망

해외브랜드가 중국 영유아용 기저귀 시장 성장 선도


상품명 및HS Code


시장규모 및 동향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중국 소비자의 소득 수준 향상 및 2021년 세자녀 정책 시행에 힘입어 중국의 영유아 기저귀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기업 iRresearch는 2021년 기준 중국 영유아용 기저귀 시장 침투율이 전년대비 5% 증가한 82%이고, 2023년에 이르러 88.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1년 기준, 중국 영유아용 기저귀 시장규모는 530억 위안(약 10조 원)에 이르렀으며, 2023년에는 약 628억 위안(약 12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iResearch는 중국 소비자 1,017명을 대상으로 영유아용 기저귀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4.7%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고 제품 구입 시 적어도 3개 사의 제품을 비교한 후에 구매를 결정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귀여운, 친절한, 차가운’ 등 각기 다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브랜드 구매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38.9%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36.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동향

 

최근 3년간 중국 영유아용 기저귀 수입 규모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1년 기준, 수입액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455만3,280달러(약 59억 원)이며, 주요 수입국은 일본, 태국, 캐나다, 한국 등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97%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전년대비 71% 감소한 1,272천 달러(약 17억 원)으로 국가별 수입액 4위를 차지했다.



경쟁동향

 

2020년 기준, 중국 영유아용 기저귀 시장은 중국산 미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그중에서도 Pampers가 17.2%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Pampers는 미국 Procter&Gamble사의 대표 브랜드로 1988년 중국 광저우(广州)에 외상독자기업으로 진출했다. 다음으로 Huggies의 시장점유율이 7.2%이다. 모기업 Kimberly-Clark는 1994년 중국 상하이에 진출했다.


다음으로 일본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 중 Merries, GOO.N, MOONY 등 3개 브랜드가 중국 영유아용 기저귀 시장의 약 18%를 차지한다. 일본 브랜드의 특징은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고가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했다는 점이다. 중국 로컬 브랜드 중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ANERLE인데 시장 점유율은 2.7%이다. 이외에도Cojin, Mamypoko 등 로컬 브랜드도 시장 확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국산 영유아용 기저귀 브랜드로는 브리즈, 나비잠, 네추럴블라썸 등이 있다.



유통구조

 

최근 몇 년간 영유아용 기저귀의 전자상거래 판매가 활발하다. 2020년 기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영유아용 기저귀 구매비율이 이미 절반에 육박한 49%를 차지했으며 향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영유아용 기저귀는 부피가 크고 자주 구매하게 되는 소비재이므로 온라인 채널 구입이 편리하고, 온라인 판촉 행사 등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 19 영향으로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브랜드 온라인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체험 서비스와 같은 오프라인 채널의 장점도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은 타오바오(淘宝),징둥(京东)과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나 SNS 웨이상 등이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주로 유아용품 전문점, 슈퍼마켓, 대형 마트 등이 있다.



수입 관세 및 인증제도

 

관세율


영유아용 기저귀의 RCEP협정 관세율은 무관세를 적용하게 된다. 영유아용 기저귀의 최혜국 관세율은 4%로 RCEP협정 세율보다 높으므로 RCEP협정 세율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증제도

 

① 독극물보고서(毒理学报告, Toxicology Report)

영유아용 기저귀는 수입 시 반드시 독극물보고서가 있어야 중국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는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인체에 해를 끼치는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결과 보고서이다. 주로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Skin allergy test)와 피부 자극 테스트(Skin Irritancy Test)를 진행하며 취득기간은 테스트 신청 후 약 2개월이 소요된다.

 

② GB/T 15979-2002

영유아용 기저귀는 국가 강제성 위생표준을 준수해야 한다. 통상 수입 통관 시 검역검사 단계에서 GB/T 15979-2002검사를 진행하는데 주로 일회용 위생용품의 위생표준을 규정한 테스트로서 제품 외관상 청결 검사, 이물질 검출 여부, 피부 자극 혹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검출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아래 표에서 규정한 미생물 지표에 부합해야 한다.



③ 중문 라벨

라벨 표시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품포장에 직접 인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별도 부착 라벨을 이용해 바깥 포장에 부착하는 방법이다. 수입업체가 중국에서 중문상표를 취득했어도수입 영유아용 기저귀일 경우는 반드시 중문라벨이 있어야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중문라벨에 필요한 내용은 생산기업명, 상품 명칭, 규격, 재질, 사용 시 주의사항, 위생기준코드, 생산일자, 품질보증기간, 수입업체 정보 등이다.



시사점

 

중국 소비자는 영유아용 기저귀 구매 시 품질이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수입제품 중에 일본산 영유아용 기저귀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데, 특히 Merries(花王)가 가장 인기가 좋다. 그 이유는 Merries(花王)가 유연성, 건조성, 착용감, 쾌적감 등 기능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Merries(花王)는 가격이 결코 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국 엄마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성능을 가진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우리 기업들은 아이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기저귀를 사주고 싶어 하는 중국 부모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야 한다.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겠다.

 

중국은 영유아용 기저귀의 온라인 유통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SNS 마케팅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도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수입 통관 시 필요한 독극물보고서, 중문 라벨 등 관련 자료를 사전에 숙지해서 미리 준비해야겠다.



 

자료: iResearch(艾瑞咨询)], 징둥(京东), 즈후(知乎),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KITA 및 KOTRA항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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