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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디스플레이 '중국 천하'…"점유율 50% 넘는다"

2022-12-20

대형 디스플레이 '중국 천하'…"점유율 50% 넘는다"

중국의 대형(9형 이상)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길 전망이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사업 수익성 악화로 출구 전략을 실행하자 중국의 시장 지배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대형(large-area)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8억9400만대로, 전년 9억7600만대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면적 단위 기준 출하량도 전년 대비 3% 줄어들 전망이다.

옴디아는 "태블릿 PC, 노트북 PC, 모니터 디스플레이 등 IT 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 감소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TV 제조업체들도 지난 2분기부터 패널 조달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업체들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이 한결 공고해지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량이 5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의 올해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 전망치는 55.2%로 집계됐다. 대만 24.9%, 한국 14.7%와 큰 격차다. 면적 기준 출하량에서도 중국의 점유율은 6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대만은 17.1%, 한국은 15.4%에 그쳤다. 업체별 출하량은 중국의 BOE가 33.1%의 점유율로 1위, 중국 이노룩스(Innolux) 13.3%로 2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면적 기준 출하량으로는 BOE가 26.1%로 1위, 차이나스타 17.4% 2위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도 중국의 추격이 거센 상황이다. 시장조사 업체 DSCC는 오는 2025년 올레드(소형·대형 포함) 생산량에서 중국이 47%를 차지해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대형 올레드의 제품군 다양화와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와 소니 등을 통해 자사 최초의 55·65형 올레드 TV 패널을 선보인 데 이어 77형 초대형 패널을 탑재한 제품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LCD 사업손실에 따른 재무 건전성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초대형 시장에서 주도권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투명 올레드나 차량용 올레드 등 수주형 사업을 키워 수익 구조 다각화도 모색한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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