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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상회복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늘려…북극서도 도입

2023-01-17

중국, 일상회복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늘려…북극서도 도입

중국이 '제로 코로나' 중단과 일상 회복 이후 원유 수요 증가에 대응해 러시아 북극해에서 생산된 원유까지 들여오는 등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 버텍사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북극해에서 생산된 러시아 원유를 처음으로 수입했다.

최근에는 이번 달 또는 다음 달 인도될 수 있는 러시아 북극해 아르코(Arco) 원유를 잽싸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거래상들은 3월에 도착하는 아르코 원유의 경우 브렌트유 가격보다 적어도 배럴당 10달러 정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중국이 이라크산 바스라 중유 같은 중동 원유를 러시아 북극해 원유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에너지 조사업체 케이플러도 최근 중국의 수입 원유 중에 북극해에서 생산되는 노비포트(Novy Port) 원유와 바란데이(Varandey) 원유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케이플러는 지난달 중국의 원유와 초경질유(가스콘덴세이트) 수입량이 역대 2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 내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북극해에서 생산된 러시아 원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는 대부분이 유럽 지역으로 수출됐다. 케이플러의 원유시장 애널리스트인 빅토르 카토나는 러시아 북극해 원유의 수출길이 바뀌고 있다면서 지난해 5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이후 새로운 판로를 찾아야 하는 러시아가 중국·인도에 대한 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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