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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파라과이, 동아시아 국가들과 경제 협력

파라과이 EMERiCs - - 2024/08/30

☐ 파라과이, 동아시아 국가들과 경제 협력 추진... 한국 방문해 모빌리티 산업 참관
◦ 동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모색...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대만 인정
- 파라과이는 동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 및 대만과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파라과이와 한국은 1962년 6월 15일에 수교한 이후 경제 협력을 이어왔다. 한국은 파라과이를 포함한 메르코수르(Mercosur) 국가들과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파라과이와 한국 간의 무역 수지는 2020년에 1억 2,710만 달러(한화 약 1,697억 원)의 적자 추세를 기록했다. 파라과이는 주로 농산물과 원자재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고, 한국은 파라과이에 경제 개발 및 보건의료 개선을 위해 5,000만 달러(한화 약 668억 원)를 지원하는 등 상당한 재정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 또한 파라과이는 대만과 특별한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중남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화인민공화국(중국) 대신 중화민국(대만)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대만은 파라과이의 인프라와 다양한 개발 프로그램에 투자하여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관계는 파라과이가 경제 파트너십을 다변화하고 개발 목표를 위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지원을 활용하려는 전략적 노력을 강조한다.

◦ 파라과이 대표단, 한국 방문해 모빌리티 산업 탐구
- 파라과이 대표단이 자동차 및 전기 모빌리티 산업 탐구를 목표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의 방한은 '타스크 파라과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차 진흥 센터 시범 운영(Implementación del Centro TASK Paraguay de Autopartes y Piloto de Difusión de Vehículos Eléctricos)'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 파라과이 대표단은 천안시 한국자동차기술원(Katech: 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을 방문해 전기 모빌리티 추진 업무를 참관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평택 KG모빌리티(KG Mobility) 차량 생산공장 및 아산 신라엔지니어링(Silla Engineering)을 방문해 차량 생산 시스템과 자동차 부품 제조 부문의 최신 동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파라과이의 자동차 산업 강화 및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며, 파라과이 대표단은 시흥 한국다이앤몰드산업협동조합(KODMIC: Korea Die & Mold Industry Cooperative)에서 개최될 예정인 파라과이 기술자 2차 교육에 참석할 예정일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과 파라과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가르시아 데 주니가(Javier Giménez García de Zuniga)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5일 한국을 방문했다. 데 주니가 장관은 한국과의 무역투자진흥기본협정(TIPF) 체결이 제조업, 에너지, 무역 분야 협력 강화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서울 방문의 주요 목적이 TIPF 체결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협정을 통해 파라과이의 남미 내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파라과이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파라과이, 대만과 긴밀한 관계 유지... 기술 협력 포럼도 개최

◦ 파라과이, 대만과 경제 협력... 중국의 영향력은 변수
- 파라과이와 대만은 1957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독특하고 상호 호혜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파라과이는 주로 소고기와 대두와 같은 농산물을 대만에 수출하는 반면, 대만으로부터 전자, 기계 및 기타 공산품을 수입해 왔다. 대만은 파라과이에 인프라, 의료 및 교육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여 파라과이에 상당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파라과이는 국제기구에서 대만을 지원하고, 대만은 파라과이에 경제 원조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하지만 중국의 부상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은 파라과이의 도전 과제가 됐다. 파라과이는 대만과의 외교 관계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파라과이는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 제1회 파라과이-대만 기술 포럼 개최
- 제1회 파라과이-대만 기술 포럼이 '혁신과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2024년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다. 아순시온(Asunción)에 위치한 파라과이 타이완 폴리테크닉 대학(UPPT: Universidad Politécnica Paraguay Taiwán)과 파라과이 정보통신기술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만의 성공적인 기술 혁신 경험을 활용해 파라과이의 기술 및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 이번 포럼에서는 사이버 보안, 신흥 기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파라과이 중앙은행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250여 명의 연구자들과 9명의 전문 국제 연사가 참가했다. 상기 포럼에서는 △사이버 보안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 연구 △생물정보학 △의료공학 △신흥 기술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 파라과이 측은 파라과이의 기술 전환을 위한 대만의 기술 활용 강조했다. 구스타보 빌라테(Gustavo Villate) 파라과이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파라과이를 지역 기술 허브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이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동 목표 달성을 위해 대만의 선진 기술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친청한(Chih Cheng Han) 주 파라과이 대만 대사는 파라과이의 인재 육성 및 산업화에 있어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표명했다.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파라과이 대통령은 이번 포럼을 통해 파라과이의 첨단 기술 투자를 제고하고 지식 기반 경제 수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La Nacion, Con cooperación de Taiwán, buscan convertir a Paraguay en un hub tecnológico, 2024.08.19.
Mitic, El ministro Villate destaca el Foro Tecnológico Taiwán-Paraguay como una oportunidad para impulsar el desarrollo económico del país, 2024.08.19.
La Nacion, Autoridades paraguayas visitan centros de movilidad eléctrica en Corea, 2024.08.19.
La Nacion, Foro tecnológico busca aprovechar experiencia de Taiwán para impulsar crecimiento de Paraguay, 2024.08.01.
Agencia IP, Primer foro tecnológico busca aprovechar experiencia de Taiwán para impulsar crecimiento de Paraguay,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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