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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카타르 국왕, 이란 공식 방문...시리아 안정 및 양자 협력 확대 논의

카타르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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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국왕의 이란 방문 및 양국 지도부 간 고위급 교류 현황

o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의 이란 공식 방문 성사
-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은 2025년 2월 19일 이란을 공식 방문하여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역사적 유대관계 및 상호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양국 지도자들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하였다.
- 이란-카타르 관계는 지리적 인접성, 문화적 유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발전해왔다. 이란은 1972년 카타르의 독립을 최초로 인정한 국가 중 하나로, 이후 양국은 지속적인 대화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협력을 강화해왔다. 알타니 국왕의 이번 방문은 이전 2020년 1월과 2022년 5월에 이루어진 이란 방문에 이은 것으로, 지역 안정과 경제적 상호 발전을 지원하는 카타르의 외교 전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o 양국 외교장관 간 활발한 교류 동향
-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교장관은 2025년 1월 31일 카타르를 방문하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Mohammed bin Abdulrahman bin Jassim Al Thani)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동 회담에서는 양국 간 관계 확대와 팔레스타인 정세, 레바논의 정치적 상황,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시리아 사태 등 광범위한 지역 및 국제 이슈가 논의되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과 카타르 간 깊고 발전하는 관계를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대한 테헤란의 결의를 재확인하였다.
- 아울러, 지난 2024년 11월 21일에는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부장관이 이란을 방문하여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회담하였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동 회담에서 기존에 체결된 협정들의 신속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알타니 총리는 카타르의 이란과의 관계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2025년 초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국왕의 이란 방문 계획을 발표하였다. 카타르와 이란 간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는 양국 관계의 심화 및 전략적 협력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카타르-이란 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및 전략적 관계 발전

o 국왕 방문 기간 양국 무역량 증대 및 경제 협력 심화 논의
-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적, 상업적, 투자 협력에 초점을 맞춘 양자 관계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양국 간 무역량 증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이란과 카타르의 경제적 보완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번 회담은 이란의 무역, 서비스, 에너지 분야에 대한 카타르의 투자를 촉진함과 동시에, 이란 기업들의 카타르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이번 방문은 2023년 10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도 가지고 있으며, 양국은 당시 루사일 궁전에서 이루어진 정상회담에서도 경제, 에너지,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후 양국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무역 관계 개선을 위한 주요 협정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의 토대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알타니 국왕의 방문은 이러한 기존 합의사항들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o 천연가스 개발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모색
- 카타르와 이란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서 주요 LNG 생산국으로서의 입지를 기반으로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에너지 인프라, 천연가스 개발, 기술 공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이는 양국의 경제 발전과 지역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 양국은 최근 수개월간 일련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에너지 부문에서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온 바 있다. 일례로, 셰이크 파이살 빈 타니 빈 파이살 알타니(Sheikh Faisal bin Thani bin Faisal al-Thani) 카타르 상공부장관과 압바스 알리아바디(Abbas Aliabadi) 이란 에너지부장관은 지난 2024년 12월 도하(Doha)에서 제10차 카타르-이란 공동경제위원회를 공동 주재하였으며,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무역 및 투자 파트너십 확대에 합의하였다. 이번 국왕 방문에서는 이러한 기존 합의사항들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전략적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파악된다.

☐ 시리아 문제 및 역내 안정을 위한 양국 간 공동 노력

o 시리아의 영토 보전 및 주권 수호를 위한 공조 강화
- 이란과 카타르는 시리아의 주권과 안정성을 수호하고 외국의 개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데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 시리아의 영토 보전 및 주권 강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시리아의 재건 과정에 국민들의 포용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는 시리아의 포용적 정치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을 시사한다.
- 아라그치 장관과 알타니 총리는 지난 2024년 12월 14일에도 전화 통화를 통해 시리아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양측은 동 회담에서 시리아의 핵심 인프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및 영토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시리아의 안보 보장을 위한 양자 및 다자간 협의의 지속 필요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 가자지구 정전 및 지역 평화 증진을 위한 외교적 노력
-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번 회담 결과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휴전 중재 및 팔레스타인 포로 석방 지지에 있어 카타르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카타르의 외교적 노력이 지역 안정 증진에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고통 경감 및 범죄 종식 등을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하였다.
- 아라그치 장관은 이스라엘의 협정 위반 이력을 고려할 때, 팔레스타인 휴전 협정 이행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하마스 고위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가자지구 국민을 비롯한 저항 세력들이 약 16개월간의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보여준 끈기를 높이 평가하며, 이란이 팔레스타인의 자결권과 이스라엘 점령의 완전한 종식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의 권리가 완전히 실현될 때까지 팔레스타인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감수 : 김은비 국방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WANA, Qatari Emir visited Tehran; talks focused on Syria, 2025.02.19.
Government of Islamic Republic of Iran, Iran, Qatar emphasize preventing Israeli attacks on Syria, 2024.12.14.
Tehran Times, Araghchi’s diplomatic engagements in Doha focus on Iran-Qatar relations, regional stability, 2025.01.31.
Anadolu Ajansi, Iranian president meets Qatari, Syrian foreign ministers to bolster ties, 2024.11.21.
Gulf Times, Amir’s visit to Iran to boost ties and economic growth,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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