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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이스라엘 전역에서 가자 전쟁 종식과 인질 협상 촉구 대규모 시위 확산

이스라엘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5/08/29

자료인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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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전역서 전쟁 종식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 발생

o 전국적 파업과 도로 봉쇄 등 강력한 시위 전개
- 이스라엘 전역에서 약 100만 명의 시위대가 가자 전쟁 종식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전면 중단의 날(day of stoppage)' 시위를 전개함. 시위대는 텔아비브-예루살렘 간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정치인 자택과 군사 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다수의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파업에 동참함.
- 이스라엘 경찰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물대포를 동원하고 32명의 시위자를 체포함. 특히, 수도 텔아비브의 아얄론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하던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였으며, 경찰은 시위대의 장비를 압수하는 등 강경 대응함.

o 인질 가족들과 시민단체, 정부의 군사작전 중단 촉구
-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Hostages and Missing Families Forum)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는 전국 주요 도로에서 인질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배포하며, 하마스와의 협상을 통한 인질 석방을 촉구함. 
- 현재 가자지구에는 49명의 인질이 남아있으며, 이 중 27명은 사망한 것으로 이스라엘 군은 추정하고 있음. 베에리 키부츠(Be’eri Kibbutz) 등 하마스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서도 시위가 이어졌으며, 시위대는 "인질들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쟁을 계속할 수는 없다"고 주장함

☐ 네타냐후 정부, 시위 비판하며 가자지구 군사작전 지속 의지 표명

o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소탕 없는 전쟁 종식 거부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하마스 제거 없는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이들은 인질 석방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10월 7일의 참상이 반복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함. 또한, "끝없는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하마스 소탕이라는 군사적 목표를 재확인함.
-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최근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승인하고, 군사작전 확대를 예고하였는데, 이는 연립정부 내 극우 세력의 압박과 하마스와의 협상을 반대하는 정치적 기반을 의식한 결정으로 분석되며, 네타냐후 총리가 정권 유지를 위해 강경 노선을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임.

o 극우 연립정부 각료들, 시위대 향해 강경 발언 이어가
- 베잘렐 스모트리치(Bezalel Smotrich) 재무장관은 시위를 "하마스의 이익에 부합하는 왜곡되고 해로운 캠페인"이라고 비난하며, "이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함. 이는 지난 휴전 협상 당시 정부 전복을 위협했던 극우 각료들의 강경한 입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 이타마르 벤 그비르(Itamar Ben‑Gvir) 국가안보장관도 시위대가 "이스라엘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비판하며, 시위가 "하마스를 강화시키고 인질 송환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경고함. 이러한 발언들은 극우 연립정부가 하마스와의 어떠한 협상도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사회 내 정치적 분열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함.

☐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심화로 국제사회 우려 확산

o UN, 가자지구 기아·영양실조 위험 경고
- UN 산하 전문가들은 가자지구에서 광범위한 기아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함.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7명이 영양실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였으며, 이 중 2명이 아동인 것으로 확인됨. 현재까지 영양실조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51명으로, 이 중 110명이 아동으로 집계됨. 
-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5세 미만 아동 수천 명이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영양실조'인 급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약 50만 명이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함. 특히, 가자지구 내 경작지 약 98.5%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거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서아시아 지역에서만 약 3,900만 명이 기아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o 인도적 지원 제한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비판 고조
- 가자지구 민방위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식량 원조 배급소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팔레스타인인 최소 13명을 사살한 것으로 보고됨. 모라그 회랑(Morag Corridor) 인근에서는 구호물자를 기다리던 9명이 사망하는 등 원조 물자 배급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한 생존자는 "가족의 기아를 막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증언함.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전으로 인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약 61,897명에 달하며, UN은 이 중 절반이 여성과 아동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최근 프랑스가 G7 국가 중 최초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의사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으며, 109개 인도주의 단체는 '대규모 기아' 위험을 경고하며 이스라엘의 인도적 지원 제한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있음.

< 감수 : 김은비 국방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Security Management, Protests Erupt in Israel Over the Weekend, 2025.8.18
Arab News, Israeli police use water cannons, arrest dozens as protesters demand hostage deal, 2025.8.17
CBC News, Protesters in Israel conduct nationwide strike to demand ceasefire and release of hostages from Gaza, 20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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