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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이라크, OPEC 수출 할당량 재고 요청...생산능력 반영 희망

이라크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5/09/12

자료인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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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다니(Al-Sudani) 총리, OPEC 회의 앞두고 수출 할당량 조정 요구

o 이라크 현재 일일 수출량 338만 배럴... 9월 수출 전망치 340~345만 배럴
- 이라크 석유부에 따르면 8월 기준 이라크의 일일 원유 수출량은 약 338만 배럴을 기록하였으며, 이라크 국영석유판매회사(SOMO) 관계자는 9월 수출량은 약 340~345만 배럴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OPEC은 쿠르디스탄 지역의 원유 수출량도 이라크의 할당량에 포함하여 계산하고 있는데, 이는 이라크가 OPEC 내에서 가장 많은 초과생산을 하는 국가로 분류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OPEC으로부터 생산량 감축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임.

o 생산능력과 국가 재정수요 고려한 할당량 재검토 촉구
-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이라크 총리는 OPEC+ 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라크의 생산능력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수출 할당량을 재고려해줄 것을 요청함. 이는 이라크 고위 관료가 공개적으로 할당량 조정을 요구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됨.
- 알 수다니 총리는 바그다드 국제에너지포럼 개막식에서 "이라크의 실질적인 석유 생산능력과 개발·경제적 필요성을 고려하여 형제국과 우방국들이 우리의 할당량을 재검토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함. 특히, 전쟁으로 황폐화된 국가 재건을 위해서는 석유 수출을 통한 수입 증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함.

☐ OPEC+, 감산 정책 연장 결정에도 이라크는 증산 필요성 제기

o  OPEC+, 2025년 12월까지 일일 366만 배럴 감산 연장 합의
- OPEC+는 최근 회의를 통해 일일 약 366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2025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8개 회원국의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도 2024년 3분기까지 지속하되, 10월부터는 매월 18만 배럴씩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결정함.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OPEC+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감산 정책을 조정하여 글로벌 원유 가격을 관리하고 있음. 특히, 최근의 감산 연장 결정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조치로 해석됨.

o 이라크, 전후 복구 위한 석유 수출 확대 불가피
- 이라크는 OPEC+의 감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가 재건을 위한 석유 수출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실제로 이라크 정부 예산의 90% 이상이 석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량 증대는 국가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인식되고 있음.
- 이와 관련, 알 수다니 총리는 주요 석유기업들의 이라크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힘. 실제로 이라크는 최근 2년간 쉐브론(Chevron),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BP 등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과 투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라크, OPEC 내 최대 증산국으로서의 입지 강화 추진

o 현재 생산량 일일 440만 배럴로 OPEC 3대 산유국 위상 유지
- 이라크는 현재 일일 44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OPEC 내 3대 산유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 그러나 이는 OPEC이 할당한 일일 465.1만 배럴의 쿼터에 비해 22만 배럴 적은 수준인데, 이라크의 생산량은 2019년 초 475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후,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20년 2월에는 461만 배럴로 감소한 바 있음.
- 이라크의 원유 생산은 주로 남부 지역과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치적 불안정과 안보 문제로 인해 생산량이 불규칙하게 변동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음. 특히, 쿠르디스탄 지역의 원유는 튀르키예를 경유하여 지중해로 수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외교/안보 문제들이 안정적인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o 수출 인프라 확충 위한 대규모 투자 필요성 대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라크가 더 큰 규모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출 시설과 원유 저장 탱크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함. 이는 이라크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OPEC 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지적되고 있음.
- 이와 관련, 이라크는 최근 오만과 라스 마르카즈(Ras Markaz)에 초기 용량 1,0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또한, 엑손모빌(ExxonMobil)과 싱가포르 내 저장 시설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

< 감수 : 김은비 국방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The National, Opec+ agrees another rise in oil output for October, 2025.9.7
Arab News, Iraq’s premier says he hopes producers will reconsider oil export quota, 2025.9.6
The National, Iraqi Prime Minister suggests Opec adjustment to country's oil export quota, 2025.9.6.
Iraq Oil Report, July exports rise as OPEC continues quota hikes, 2025.8.4.
AEGIS Hedging, OPEC Watch: Most relevant developments, 20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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