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동향세미나
[동향세미나] 남아공, 전력 에너지 수급 정책(IRP) 개정안 발표
남아프리카공화국 김예진 KIEP 세계지역연구 2센터 아프리카중동·중남미팀 전문연구원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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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정부는 2042년까지의 전력 공급 계획을 담은 ‘통합자원계획(IRP: Integrated Resource Plan)’의 개정안을 지난 10월 24일에 발표함.1)
- 남아공은 전력 인프라 노후화, 시설 유지보수 지연, 국영전력기업(Eskom)의 경영난 및 재정 악화,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2023년부터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음.
ㅇ 2021년 순환단전 일수는 48일이었으나 2023년에는 289.5일로 급증하였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23년에만 약 1,624억 달러(2조 8천억 랜드)로 추정됨.2)
- IRP는 2010년에 처음 발표된 이후 2019년과 2025년에 개정되었으며, 2019년 개정 이후 전력난 심화로 정부는 2025년 신규 개정안을 마련함.
ㅇ 2023년과 2024년 기준 남아공의 에너지 가용률은 각각 54.7%와 59.8%였으며, 2025년 개정안은 2030년까지 에너지 가용률을 68%로 높이고자 함.3)
☐ 2025년 개정안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신규 발전 설비 증설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추구함.
- 2025년 개정안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전 설비 증설 목표를 대폭 확대함.
ㅇ 2019년 개정안은 신규 발전 설비 구축 규모를 약 31GW로 목표하였으나 2025년 개정안은 2042년까지 약 105GW로 설정함.
- 특히 석탄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함.4)
ㅇ 현재 남아공의 총 전력 설비용량은 약 63GW로 석탄(81.6%), 석유·가스(3.5%), 풍력(5.1%), 원자력(3.7%), 수력(2.9%), 태양광·태양열(3.0%), 바이오연료(0.2%)로 구성됨.5)
ㅇ 남아공은 2042년까지 약 72GW의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며, 이는 신규 전력의 약 69%에 해당함.
ㅇ 2019년 개정안은 1GW의 석탄 발전 용량 추가를 포함하였으나, 남아공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Eskom이 2029년부터 50년 이상 가동한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계획함에 따라 2042년까지 총 23GW가 줄어들 예정임.6)
- 또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수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2GW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표 1. IRP 2025의 주요 에너지원별 신규 발전 설비 증설 목표
(단위: MW)

자료: South African Department of Electricity and Energy(2025.10), p. 31.
☐ 민간 주도의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계획되어 있는만큼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다수 전망되나, 남아공 정부의 재정 여력과 제도적 취약점 등은 제약요소로 작용함.
- 2025년 개정안은 신규 발전설비 도입을 위해 약 1,293억 달러(2조 2,300억 랜드)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함.7)
- 우리나라 기업은 독립발전사업자 프로그램(IPP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curement Program)과 원전 수주 등의 기회를 통해 남아공 시장진출을 검토해 볼 수 있음.
ㅇ 2011년부터 시행된 IPPPP를 통해 7.7GW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했으며 투자 규모는 약 2,250억 달러에 달함.8)
ㅇ 재생에너지 발전을 중심으로 시작된 IPPPP는 배터리 에너지저장 독립발전사업자 프로그램(BESIPPPP: Battery Energy Storage IPPPP)로 확대되어 시행 중임.
- 다만 남아공 정부의 재정 부담 증가와 흑인경제육성법(BEE: Black Economic Empowerment) 등의 규제 준수 요건은 유의해야 할 제약 요소임.
ㅇ 남아공의 정부부채는 2019년 GDP 대비 56%에서 2024년 76%로 빠르게 증가한바, 전력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정 여력이 제한될 수 있음.
ㅇ IPPPP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흑인 소유권과 경영 참여를 의무화하는 BEE 제도를 준수해야 하는 만큼 경영 부담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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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IRP는 남아공의 전력 생산을 총괄하는 정책으로, 정책의 내용은 전력 부문으로 국한되어 있음.
2) The Outlier, “Tools: Load shedding,” 온라인자료(검색일: 2025.11.12.); Banele Ginindza(2025.3.18.), “South Africa’s load shedding crisis costs economy R2.8 trillion in 2023,” IOL, 온라인자료(검색일: 2025.11.12.).
3) 에너지 가용률(Energy Availability Factor)이란 발전소의 운전 효율성을 평가하는 개념으로 발전소가 계획된 기간 동안 최대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양 대비 실제로 가동되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양의 비율임. Eskom(2024.12), “Weekly System Status Report-2024 Week 52),” p. 4.
4) 남아공은 2020년에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함.
5) IEA, “South Africa: Electricity,” 온라인자료(검색일: 2025.11.12.).
6) 현재 남아공의 석탄 발전 용량은 39.1GW임. South African Department of Electricity and Energy(2025.10), “Integrated Resource Plan October 2025,” p. 13.
7) South African Department of Electricity and Energy(2025.10), “Integrated Resource Plan October 2025,” p. viii.
8) South African Department of Electricity and Energy IPP Office, “IPPP Programme Status,” 온라인자료(검색일: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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