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오피니언
안데안 다국적 기업들의 중남미 금융 투자 확대
중남미 일반 이시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06/05
■ 최근 중남미 금융시장에서 안데안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
- 기존 중남미 금융 투자는 BBVA(스페인), Santander(스페인), Citibank(미국), HSBC(영국)과 같은 서구 대형은행들이 주도했음.
- 그러나 최근에는 안데안 다국적 기업들의 금융부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태를 보임.
◦ 다만 이 거래들의 규모는 대부분 10억불 이하 수준
■ 이러한 추세의 배경으로 △ 최근 세계 금융위기와 △ 안데안 3국의 주식시장 통합(Mercado Integrado de Latinoamerica: MILA), △ 역내 금융시장의 소수그룹 집중 구조를 들 수 있음.
- 최근 서구 은행들이 금융위기의 여파로 역내 시장에서 경쟁력 잃고 있으며, 유럽계 은행들은 모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를 회수하고 있음.
- 작년 안데안 3국의 주식시장 통합으로 금융 시장 규모가 확대됨.
◦ 향후 MILA는 채권시장까지 통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멕시코와 브라질의 BM&FBovespa역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
- 소수 금융그룹의 금융시장 점유율이 높다는 점은 해외 인수에 매력적 요인이 됨.
◦ Banco de Credito del Perú는 국내 예금의 1/3을, Grupo Aval 역시 콜롬비아 내에서 비슷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 서구 금융기관들의 중남미 금융시장 철수가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투자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한편 중남미 은행들의 역내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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