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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중남미 경제위원회 2012년 중남미 경제 전망 발표
중남미 일반 이시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10/09
■ UN ECLAC(중남미 경제위원회)는 2012년 중남미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발표함.
- 페루, 볼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는 5%대의 성장률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됨.
- 역내 GDP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성장률이 각각 2.0%,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ㅇ 브라질은 2011년 하반기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경험한 이래 2012년 하반기에 들어서 겨우 회복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함.
ㅇ 아르헨티나는 2012년 상반기 경기침체상황이 심각하였으며, 2012년 2사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0.00%를 기록함.
표 1. 중남미 주요국의 GDP 성장률
|
2010 |
2011 |
2012 |
2013 |
아르헨티나 |
9.2 |
8.9 |
2.0 |
3.5 |
볼리비아 |
4.1 |
5.2 |
5.0 |
4.5 |
브라질 |
7.5 |
2.7 |
1.6 |
4.0 |
칠레 |
6.1 |
6.0 |
5.0 |
4.8 |
콜롬비아 |
4.0 |
5.9 |
4.5 |
4.5 |
멕시코 |
5.6 |
3.9 |
4.0 |
4.0 |
페루 |
8.8 |
6.9 |
5.9 |
5.5 |
베네수엘라 |
-1.5 |
4.2 |
5.0 |
3.0 |
중남미 전체 |
6.0 |
4.3 |
3.2 |
4.0 |
출처: Economic Survey of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2012.
■ 세계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중남미 국가들은 경기 회복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해외 수요 감소와 수출품 가격하락 추세로 인해 경제위기의 여파는 지속될 전망임.
ㅇ 중국을 포함하여 선진국들의 경제 사정 악화로 총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남미 국가들의 2012년 하반기 순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선진국의 경제 사정 악화는 역내 국가들의 주요 수출품(천연자원과 식료품)의 가격하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임.
ㅇ 악화된 교역조건 탓에 경상수지 적자가 GDP의 1.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중남미 국가들의 노동시장 성장으로 내부 수요가 진작될 전망이며, 몇몇 국가의 경우 해외송금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최근 일자리 수 증가와 임금 상승 등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되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의 소득수준 역시 향상되었음.
- 2012년 중남미 지역 전체의 평균 실업률은 6.5%로 전년대비 0.2%p 하락할 것으로 보임.
■ 2013년의 경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성장세 회복에 힘입어 지역 경제성장률은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멕시코나 중미국가들의 2013년 경제 성장률은 2012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됨.
- 대(對) 중 수출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남미국가들의 경우 2013년 경제 성장률은 하락세를 유지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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