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오피니언
최근 브라질의 M&A 동향 및 시사점
브라질 이시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06/19
■ 지난 1/4분기 브라질에서 발생한 M&A는 219억 달러를 기록함.
- 이는 전 분기 대비 1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수치임.
ㅇ 이 중 외국 기업의 브라질 기업 인수는 93건으로 그 거래 규모는 55억 달러임.
- 특히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M&A를 추진하였으며, 규모면에서는 금융과 소비재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함.
표 1. 2012년 상반기 브라질 내 주요 M&A 사례
부문 |
M&A 대상 기업 |
대상 기업의 국가 |
인수 기업 |
인수 기업의 국가 |
금융 서비스 |
Redecard SA |
브라질 |
Itau Unibanco Holding SA |
브라질 |
음료 |
Ypioca |
브라질 |
Diageo |
영국 |
식품 |
Fogo de Chao |
브라질 |
Thomas H. Lee Partners |
미국 |
송전시설 |
Actividades de Construcción |
스페인 |
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SGCC) |
중국 |
가스 공급 |
Comgas |
브라질 |
Cosan |
브라질 |
에너지 개발 및 생산 |
Petrogal Brasil |
포르투갈 |
Sinopec |
중국 |
금 채굴 |
Anglo Gold Ashanti |
남아프리카 |
Kinross |
캐나다 |
비행기 |
Trip |
브라질 |
Azul |
브라질 |
물류, 운송 |
Rapidão Cometa |
브라질 |
Federal Express |
미국 |
출처: EIU(2012.6.7), 'Brazil business: Mergers and acquisitions fever' 참조.
■ 이러한 M&A의 배경으로 △브라질의 내수시장 성장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 △자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유럽경제 악화를 들 수 있음.
- 최근 브라질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수 성장에 대한 신뢰감 증가로 소매, 소비재, 통신 및 시설 부문에서 거래가 발생함.
-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2011년 8월 12.5%를 기록한 이후, 정부의 지속적인 금리인하정책으로 6월 현재 8.5%를 기록함.
- 브라질 기업들(특히 금융부문)은 해외 자본 침투에 대한 생존전략으로써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M&A를 추진함.
- 또한 유럽의 경제 위기로 유럽기업들의 자산 매각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임.
■ 최근 다국적 기업들의 M&A를 통한 브라질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바,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이를 활용한 투자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한편 지난 5월 29일부터 브라질 공정거래위원회(CADE)의 불공정 거래 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새로운 법안이 실행되면서 M&A 기준이 강화되어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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