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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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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월간특집(8) 中 지방 소도시 공략에 집중하는 ‘알리바바’

CSF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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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플랫폼 유저 중 70%가 중소도시 소비자, 장융 CEO “농촌, 중소도시 新고객 발굴할 것”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지난 8월 15일 회계연도 2020년 1분기(2019년 4~6월) 실적을 발표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됨. 



- 특히, 알리바바의 이번 실적 발표는 마윈(马云) 회장이 장융(张勇) CEO에 회장직을 넘겨 주기 전 마지막 실적 보고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음.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 회장은 2019년 9월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디이차이징(第一财经) 등 중국 매체는 대체로 알리바바가 올 2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함. 알리바바의 올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나 증가한 1,149억 2,400만 위안(약 20조 원)에 달했음. 

 

- 보통 주주에게 돌아간 순이익은 212억 5,200만 위안(약 3조 6,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나 급증함.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보통 주주에게 돌아간 순이익은 309억 4,900만 위안(약 5조 2,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시장의 예측치인 253억 1,000만 위안(약 4조 3,000억 원)을 상회했음. 

 

 

하지만 베이징상바오(北京商报) 등 일부 매체는 알리바바의 매출 실적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함. 

 


 - 이번 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이 시장이 예상한 1,117억 3,400만 위안(약 19조 원)을 웃돈 1,149억 2,4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9억 2,000만 위안(약 13조 7,500억 원)보다 42%가 증가했지만, 증가율 측면에서 봤을 때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2%보다 증가율이 19.2%나 떨어졌다는 점을 들었음. 

 

- 알리바바의 수익 구조 중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가 유일하게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남. 올 2분기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995억 4,400만 위안(약 1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함. 전자상거래가 알리바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62%에 달했음.

 

· 전년 동기 증가율인 61%보다 둔화됐지만,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영업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하며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 전자상거래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분기의 84%에서 올 2분기 86.62%로 상승한 것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는 분석임.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天猫)의 지난 6월 16일 거래 첫 개시 1시간 동안의 거래액이 이미 지난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의 거래액에 달했으며, 120개가 넘는 브랜드의 거래액이 억 위안을 돌파함. 

 

- 이와 동시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7억 8,700만 위안(약 1조 3,200억 원)에 달했고, 디지털 미디어 및 오락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63억 1,200만 위안(약 1조 7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함. 혁신 프로젝트와 기타 사업의 매출은 12억 8,100만 위안(약 2,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음. 이들 사업 모두 아직은 적자 상태임. 하지만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26.4%, 20.5% 줄었음.

 

-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에 비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알리윈(阿里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불과하지만 증가율은 알리바바의 사업 중 가장 높은 66%를 기록함. 

 

· 알리바바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중국 A주 상장기업과 80%의 중국 과학기술 기업이 알리윈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음. 

 

 

주목할 점은 알리바바가 중국의 3·4선 중소도시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임. 

 


- 알리바바는 월간 활성화 유저(MAU)1)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이를 반영하듯 이번 실적 보고서에서 타오바오(淘宝)와 티몰(天猫) 등 알리바바 소매 플랫폼의 월간 활성화 유저가 7억 5,5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3,400만 명 증가함.  올 6월 30일까지 알리바바의 연간 활성화 유저는 6억 7,400만 명으로, 올 3월 말에 비해 2,000만 명이 늘어났음.

 

- 이처럼 알리바바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유저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임.  특히, 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소매 플랫폼의 연간 활성화 유저 중 70% 이상이 중국 3·4선 중소도시 소비자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음.

 

· 이들 중소도시 활성화 유저의 1인당 연평균 매출 기여액은 399.5위안(약 7만 원)으로 상승함.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3·4선 중소도시 소비자가 400여만 개의 전동 칫솔과 1,000위안(약 17만 원) 러닝머신의 70%를 구매하는 등 소비 기여도가 62%에 달했음. 

 

- 알리바바는 “지방 중소도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중국 소비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탄력성을 높이고 있다. 사실상 인구 보너스2) 효과가 사라지면서 중소도시는 반드시 쟁취해야 할 중요 시장으로 부상했다”라고 밝힘.

 

- 장융 알리바바 CEO는 올해 5월, 1분기 실적 발표 후 있었던 전화회의를 통해 “알리바바는 계속해서 3·4선 도시와 농촌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려 새로운 고객을 발굴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우웨이(武卫)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당시 전화회의에서 “3·4선 중소도시의 주문액이 알리바바 전체 주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불과하다”라며 “이는 중소도시 시장이 아직 큰 성장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함.

 

- 하지만 새로 발굴한 중소도시 소비자의 소비 수준이 1·2선 대도시 소비자보다 낮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됨. 따라서 알리바바가  신 고객 발굴 후, 고객이 ‘가성비’보다는 ‘품질’을 추구하는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옴.

 

 

한편, 알리바바가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 왕이(网易)의 해외 직구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오라(考拉)를 20억 달러(약 2조 4,1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하면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독과점 구도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중국의 IT 시장조사업체 이관궈지(易观国际·Analysys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기준 중국의 국경 간  수입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145억 6,000만 위안(약 19조 3,670억 원)으로 2018년 3분기 대비 36% 증가함. 그중 알리바바의 해외 직구 플랫폼인 티몰국제(天猫国际)는 시장점유율 31.7%로 1위를, 카오라는 24.5%로 그 뒤를 이었음.

 

· 징둥(京东)의 하이툰글로벌(海囤全球)이 중국 해외 직구 시장 점유율 11.5%로 3위를,  웨이핀국제(唯品际)와 아마존 해외구매가 4,5위로 각각 점유율 9.7%와 6.0%를 차지함.

 

- 알리바바가 중국 해외 직구 시장 점유율 2위의 카오라를 인수하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됨.

 

- 지난해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에서 알리바바는 향후 5년 동안 2,000억 달러(약 240조 원)  규모의 해외 제품을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는데, 카오라의 인수는 알리바바의 이러한 그룹 방침에 부합하는 최적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옴.

 

 

지난 1999년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서 영어교사였던 마윈 회장이 18명으로 창업했던 알리바바는 

오늘날 세계 500대 기업(2019년 182위 랭크)에 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함.


  

-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결제, B2B 온라인 거래 시장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올해 6월 30일 기준 10만 3,700명에 달함. 올 3월 말 대비 1,741명이 증가함.

 

-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9월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종목코드는 ‘바바(BABA)’임. 지난 8월 27일 종가 기준, 알리바바의 주가는 165.9달러(약 20만 원)로 시가총액은 4,319억 달러(약 524조 원)에 달했음.

 

-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 순위에서 알리바바가 페이스북(Facebook)에 이어 시총 규모 4,720억 달러(약 570조 원)로 7위를 차지함.

 

- 2019년 6월 3일 기준,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는 일본 최대 IT 기업인 소프트뱅크(SoftBank)로 2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야후(YAHOO)가 사명을 변경하고 투자

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알타바(Altaba)로 나타남. 알리바바의 창업주인 마윈과 공동 창업주인 차이충신(蔡崇信)이 각각 6.2%,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세계에서 알리바바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음. 최근 포춘(Fortune)이 공개한 ‘세계를 변화시킨 52개 기업’에 오른 중국기업 3곳 중 알리바바가 포함돼 주목을 받았음.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比亚迪), 중국 1위 포털이자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부상한 바이두(百度)와 함께 순위에 오른 알리바바에 대해 포춘은 “지난해 중국 극빈지역의 판매자가 알리바바를 통해 89억 달러(약 11조 원 ) 어치의 상품을 판매했다”라고 소개함.  

 

 

<참고자료 :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 화샤스바오(华夏时报), 디이차이징(第一财经) , 펑파이(澎湃), 신랑(新浪), 메이징왕(每经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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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간 활성화 유저(MAU·Monthly Active Users) :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의 수를 가리킴.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중에 하나로 활용됨.

 

2) 인구 보너스 : 전체 인구에서 15~64세 생산 연령 인구의 비중이 높고, 고령 인구 비율이 낮은 인구 구조로 인해 경제 성장이 촉진되는 현상을 의미함. 중국의 고도 성장  비결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하나, 최근 고령화 가속화 등 요인으로 중국의 인구 보너스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임.

 

 

 

[관련정보]

1. 中 알리바바,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달성(뉴스브리핑, 2019년 8월 20일)

2. 中 2019년 인터넷 100대 기업 공개, BAT 상위 3위권(뉴스브리핑, 2019년 8월 19일)

  

첨부파일 CSF_월간특집_中 지방 소도시 공략에 집중하는 ‘알리바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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