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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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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돼지고기값, 가격 안정 ‘총력전’ 나선 中

CSF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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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중국 돼지고기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   

 

 

올 3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최근 상승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국 정부는 물론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임.

 

- 중국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중국 돼지고기값은 전월 대비 20% 상승했고 이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듯 하더니 지난 7월부터 다시 급등세로 전환됨.  7월 중국 16개 성(省)·시(市)의 살코기가 많은 돼지고기 평균 출하가격은  1kg당 24.99위안(약 4,231원)으로 2018년 7월 대비 무려 48.1% 증가함.  이후 올해 제34주, 즉  지난 8월19~23일에는 해당 액수가 전년 동기대비 74.4% 폭발적으로 증가한 32.61위안(약 5,521원)에 이르며 역대 신기록을 다시 세움. 이달 2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전역 농산품 도매시장 돼지고기 평균가격은 직전 주 대비 4.0% 증가한 1kg당 34.97위안(약 5,921원)까지 치솟으며 오르막길을 지속함. 

 

- 자오줘(赵卓) 농업농촌부 시장·정보화사(市场与信息化司) 운영 조정처(运行调控处) 처장은 “생돈 가격이 2018년 5월 저점을 찍은 후 다시 상승 주기에 돌입한데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행에 따른 타격이 더해져 돼지고기값이 빠르게 상승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함. 

 

- 농업농촌부 관측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0월 이래 생돈 기본 생산능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올해 6월과 7월부터 생돈시장 공급량이 눈에 띄게 줄고 판매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음. 7월 전국 400여개 관측 대상 현(县)의 생돈 수가 전달 대비 9.4%, 전년 동기대비는 32.2% 급감했으며 전국 일정 규모 이상의 생돈 도축기업의 도축량은 1,730만 3,400마리로 전달 대비 1.6%, 2018년 7월 대비는 11.3% 감소함. 

 

 

돼지고기값 안정을 위해 중앙·지방 정부 모두 구체적인 대응 조치를 내놓으며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임. 

 

- 중국 국무원 판공실은 지난 7월 3일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통제 업무 강화에 관한 의견(关于加强非洲猪瘟防控工作的意见)》을 발표하고 생돈 생산량 안정과 관련해 생돈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역량 강화, 양돈업계 체질전환 및 선진화 가속화 등을 언급함.  

 

- 최근에는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사흘간 두 차례 돼지고기값 안정을 언급하며 중앙 정부가 돼지고기 가격  흐름과 안정을 크게 중시함을 보여 줌.

 

- 리 총리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 헤이룽장(黑龙江) 시찰 중에 하얼빈(哈尔滨) 다오리(道里) 채소시장을 찾아 직접 물가 변화와 판매 상황을 살펴봤으며 리 총리가 돼지고기 상점을 방문한 사진이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에 게재됨. 21일 리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돼지 생산량과 공급량을 보장해 돼지고기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함. 종합적인 대책을 통한 생돈 생산량 회복, 각지 정부의 생돈 사육량 초과생산 금지 및 제한 법규·규정 철폐 요구, 규모화된 돼지 사육사업 발전 촉진과 양돈농가 지원, 동물 방역 시스템 확충 및 질병 예방·통제 역량 강화, 돼지고기 공급량 보장 등 내용이 포함됨.

 

- 8월 29일에는 가오펑(高峰) 상무부(商务部) 대변인이 “현재 중국 육류 시장의 전체 공급량은 충분한 상황”이라면서 “상무부가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부처와 적시에 정부 차원의 비축 냉동 돼지고기와 소·양고기를 투입해 육류시장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힘. 30일에는 후춘화(胡春华)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신속하게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생돈 생산량을 회복하고 돼지고기 공급과 시장 가격의 기본적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함. 

 

- 각지 정부도 현지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선보이며 발빠르게 대처하는 상황임. 난닝시(南宁市)의 경우 지난 1일 ‘돼지고기값 임시 관여 조치’ 시행에 돌입, 주요 농산물 거래시장의 돼지고기 판매량과 가격을 제한함. 청두시(成都市)는 ‘2019년 시 단위 돼지고기 비축량 투입 사업 방안’을 제정해 향후 돼지고기 등 육류시장 모니터링과 시장연구·판단 역량을 강화하고 수입 돼지고기 재고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판궈청(潘国成) 광둥성(广东省) 사오관시(韶关市) 전장구(浈江区) 돼지사육협회 이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각지의 대응 조치, 특히 구매 제한과 가격 제한 조치는 단기적으로 공급 보장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돼지 생산력을 확실히 키워야 수급 불균형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지적함.  축산업 문턱을 낮추되 정부 차원의 자금과 돼지종자, 안전 보장 등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다시 확산되지 않도록 유효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함.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양돈업계 생산능력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내부에서는 여전히 돼지고기값이 계속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옴. 

 

- 줘촹생돈(卓创生猪) 소속 연구원인 장리리(张莉莉)는 “돼지 초과생산 금지 및 제한 규정이 철페됨에 따라 양돈업계 생산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단기간에 공급 부족분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한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갖추고 생돈을 생산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의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라고 설명함. 게다가 최근 중국 국내 암퇘지 수가 여전히 적은 상황으로 이는 새롭게 태어날 돼지 수량도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임. 

 

 - 또, “매년 춘제(春节, 음력설)는 생돈 수요가 급증하는 양돈업계의 성수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춘제까지 돼지고기값이 계속 오를 수 있다”면서 “내년 3~4월 이후나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조정 후에도 가격 하락이 아닌 상승폭이 둔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함. 

 

- 펑융후이(冯永辉) 서우주왕(搜猪网) 연구원 역시 “최근 돼지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에 돼지고기값 상승세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 “각지 정부의 노력 속에 단기적으로 ‘안정 속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측함. 언제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이는 향후 생산능력 회복 속도와 성과에 달려 있다고 답함. 

 

 

<참고자료 : 메이징왕(每经网), 둥팡차이푸왕(东方财富网), 화샤스바오왕(华夏时报网), 21징지왕(21经济网), 디이차이징(第一财经) 등>

 

 

 

[관련정보]

1. 급등하는 中 돼지고기 가격, 안정될까(뉴스브리핑, 2019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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