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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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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완커그룹 왕스(王石), “미래 완커 직원 30%가 로봇”

CSF 2015-09-16

□ 차세대 산업혁명, 스마트제조업에 뛰어든 완커(萬科, Vanke)

 

○ 부동산기업 완커가 주목하는 미래 로봇산업
-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 완커그룹의 창업자인 왕스(王石)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에서 10년 후 완커의 아파트 관리서비스업 직원이 1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30%가 로봇으로 충원될 것이라고 밝힘.
- 완커의 주요 사업 분야인 건축업과 관리서비스는 모두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중국이 점차 고령화 사회로 나아감에 따라 노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완커는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미래 사업방향을 로봇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완커는 로봇 생산을 사업 재편의 역점으로 삼고 세계 유명 로봇연구센터와 협력하여 로봇 연구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힘.
- 완커는 현재 아파트 관리서비스업에 맞춤화된 로봇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야간 순찰 등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 광저우(廣州)에 로봇 카페 창립
- 완커는 올해 1월 창청후이(長城汇)와 공동으로 광둥(廣東)성 광저우에 로봇 테마카페 Vanke Cloud Robotx Café를 설립함.
- 로봇카페에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세계적인 로봇제조강국의 스마트로봇을 전시하고, 정기적으로 로봇업계의 교류활동을 개최하여 세계적인 로봇산업 카페로 만들 계획임.
- 그 외에도 완커는 선전(深圳) 지역에 2017년 로봇이 관리하는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완커가 운영하는 외식사업 ‘제5식당(第五食堂)’의 8개 지점에 로봇 요리사를 투입할 계획임.

 

□ 완커의 창립과 성장

 

○ 완커의 창립
- 1977년 란저우교통대학(蘭州交通大學)을 졸업한 왕스는 광저우철도국에서 3년을 근무한 뒤, 광둥성 대외경제위원회에 입사해 기업유치 업무에 종사함.
- 1983년 선전경제특구발전회사에 입사한 후 84년 ‘현대 과학교육측정기 전시판매센터’를 설립해 총경리에 임명됨.
- 88년 왕스는 기업명을 현재의 ‘완커’로 바꾸고, 11월부터 선전의 별장 지대 토지 매매에 참여하면서 점차 부동산사업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함.
- 1989년 초, 완커는 주식제 개혁을 통해 2,8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하고, 1991년 성공리에 선전증시에 상장됨.
- 1999년 총경리를 사임하고, 완커그룹 동사장(董事长)으로 자리를 바꾼 왕스는 ‘중국 도시 부동산개발업체 협력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중국 도시 주택의 산업화 발전에 기여함.
- 2000년~2002년 3년 연속 ‘중국에서 가장 발전 잠재력이 큰 상장사’로 꼽혔으며, 중국 부동산산업의 선두주자로 불림

 

○ 세계적인 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한 완커
- 1984년에 설립된 완커는 2014년 매출 면적 1,806만㎡, 매출액 2,151억 위안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동종업계에서 선두지위에 서있음.
- 광저우, 선전, 상하이, 베이징, 청두(成都)를 핵심지역으로 주강삼각주, 장강삼각주, 환발해, 중서부 지역 등 중국 65개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음. 

 

○ 활발한 해외 투자
- 2013년부터 해외 투자를 시작해 홍콩, 싱가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4개 도시에서 6건의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함.
- 왕스는 특히 미국 투자에 있어 부동산 개발사업을 직접 진행하기보다 현지의 브랜드 기업에 위탁하는 방식을 취하였고, 현지 회사에도 주재원 파견 대신 현지인을 고용함.
- 이는 미국시장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을 경험하고, 그 속에서 추적된 노하우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해서임.


□ 완커그룹 동사장 왕스의 과거와 현재

 

○ 남과 다른 길을 걸었던 왕스
- 완커는 다른 부동산 기업이 규모 확대에만 주력하던 10년 전부터 이미 주택 산업화를 통한 품질 경쟁에 주력해 옴.
- 주택 산업화를 통해 표준화 수준을 높여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임.
- 완커는 내년부터 신축에 들어가는 모든 주택에 산업화 공정과 제품을 도입할 계획임.

 

○ 최고자리에 오른 왕스, 회사를 떠나다
- 1999년 완커가 중국의 최대 상장 부동산기업으로 성장했을 때, 왕스는 사장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을 떠나 이사회에만 참석함.
- 그 후 환경운동가로 변신하여 각종 공익활동에 참여하여 2004년 아라산(阿拉善)을 창립하고 ‘1기금(壹基金)’ 공익기금회의 집행회장을 맡기도 함.
- 2009년에는 홍콩대 경영대학에서 기업문화를 가르쳤고, 2012년 북경대학 광화관리학원(光華管理學院, 경영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함.

 

○ 늦깎이 유학생이 된 왕스
- 부동산사업에 성공한 왕스는 59세 나이에 하버드대 방문학자 기회를 얻음.
- 2011년 1월, 하버드대로 간 왕스는 당초 계획했던 1년 유학기간을 한 해, 또 한 해 연장하면서 총 3년간 하버드에서 수학함.
- 3년 뒤, 영국 캠브릿지대학의 초청을 받고 다시 영국 유학길에 오름.
- 왕스는 2014년까지 캠브릿지대학에 있기로 한 계획을 현재 2017년으로 연기함.
- 왕스가 미국과 영국에서 선택한 공부는 건축학이나 부동산이 아닌 서양의 문화와 사상임.
- 왕스는 현대 공업의 근원지 서양에서 자본주의 사상과 역사를 배우고, 서양의 연구방법을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와 철학을 탐구하는 것이 유학의 목적이라고 밝힘.​

 

왼편에는 왕스의 인물사진이고, 오른편에는 주요 이력이 기재됨 이미지 

 

[참고자료]
완커그룹 홈페이지 (http://www.vanke.com/)
바이두백과(http://baike.baidu.com/)
万科未来三成物管人员是机器人, 深圳晚报, 2015-09-01
万科王石:启用机器人员工不是天方夜谭, 时代周报, 2015-07-21
全国首家机器人产业咖啡厅落户广州万科云城, 腾讯大粤网, 2015-01-23
万科董事长王石:我为什么会去哈佛留学?, 前瞻网,  2014-05-20
“改革造就了万科, 而不是房地产” 万科董事长王石访谈, 南方周末,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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