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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계의 새로운 스타 저우훙이(周鴻禕)

CSF 2015-09-23

□ 인터넷 보안솔루션의 대명사 치후360, 스마트폰 출시
 
○ 저우훙이의 스마트폰에 대한 집념
- 치후360(奇虎360)은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보안시스템 공급업체로 개인 및 기업용 백신프로그램 ‘360’을 개발 보급하고 있음.
-  360은 PC와 휴대폰용 백신에서 360 검색포털사이트, 클라우드 서비스, 게임 및 각종 APP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용 WiFi, 충전기, 자동차 주행영상기록기, 스마트 카메라, 아동용 스마트와치 등 하드웨어 분야에 까지 진출해 있음.
- 이에 만족하지 못한 360 저우훙이(周鴻禕) 동사장은 2012년 스마트폰 제조사업에 뛰어들면서 ‘터궁(特供機)’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남.
- 하지만 저우훙이는 360사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제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을 찾았고2014년 12월 스마트폰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며, 재기에 나섬

 

○ 치후360 VS 쿠파이 VS Le.tv
- 저우훙하이는 쿠파이(酷派)에 4억 905만 달러를 투자해 합자회사 치쿠테크(奇酷科技)를 설립하고, 치후360이 합자회사의 45% 지분을 가지며, 저우훙하이가 합자회사의 CEO를 맡는다는 조건으로 쿠파이와 협력을 체결함.
- 그런데 한달 후, 쿠파이가 360의 경쟁사인 LeTV(樂視)를 2대 주주로 끌어들이면서 3사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기 시작함.
- LeTV가 쿠파이에 투자한다는 소식을 접한 치후360은 5월 치쿠테크 지분을 49.5%로 확대한데 이어, 6월 치쿠테크 지분을 75%까지 늘림.
- 9월 8일, 360사는 쿠파이에게 주주협의 내용에 따라 360가 소유한 치쿠테크의 지분 49.5%를 매입할 것을 정식 요구함.
- 그로부터 10일 이후, 양사는 쿠파이의 지분을 25%로 낮추고 360사가 75%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를 달성함으로써 3사간의 분쟁이 마무리됨.
- 치쿠테크는 6월 8일 쿠파이 스마트폰 브랜드인 다션(大神, Dazen)을 인수하여 치쿠와 다션 두 브랜드를 함께 운영함.

 

○ 보안성에 중점을 둔 치쿠
- 8월 26일 치쿠(奇酷) 스마트폰이 최초로 공개되고, 9월 1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함.
- 저우 동사장은 치쿠 발표회에서 ‘분실 염려 없고 사기당하거나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할 필요없는 휴대폰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힘.
- 이러한 컨셉을 반영한 치쿠 스마트폰은 지문인식 기술을 장착하고, 겉으로는 찾아볼 수 없는 개인정보 공간을 마련하는 등 개인정보 보안기술에 각별히 신경을 씀.
- 또한 하나의 폰으로 두 개의 웨이신(微信) 계정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고, 일정 시간마다 휴대폰 잠금기능을 실행해 스팸을 차단하는 기능까지 다양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임.
- 저우훙이는 치쿠 스마트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360사에서 85%를 보상한다고 밝힘.
- 게다가 360 OS는 전력소모량을 15%~25%까지 절약하고 휴대폰의 속도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함.
- 치쿠폰은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보안 업체인 360사가 직접 개발한 360 OS와 각종 휴대폰 보안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 인터넷 보안과 안전성에서 애플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애플을 뛰어 넘어!'를 모토로 한 치쿠 스마트폰 발표회 현장 사진임 이미지

 

 

□ 치후360을 성공으로 이끈 저우훙이 CEO

○ 16만대 출시 직후 매진
- 9월 1일 1,199위안(한화 2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치쿠(QIKU)’는 출시 직후 1차 출하량 16만대가 모두 매진되는 놀라운 인기를 보여줌.
- 2차 5천대 출하에도 불구하고 예약자 수가 약 300만 명에 달해 공급부족 상황에 처했으며, 사이트는 갑자기 몰린 예약자로 거의 마비상태에 이름
-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치쿠는 다양한 색깔의 이동식 충전기부터 카메라 렌즈를 장착한 셀카봉까지 참신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음.​

 

왼편은 360 치쿠 스마트폰이고, 오른쪽은 카메라를 장착한 셀카봉 사진이며, 셀카봉 막대는 레드, 그린, 옐로우, 오렌지, 핑크가 있음 이미지
 

 

 

○ 중국 인터넷 제품 판매의 마이더스 손, 저우훙이 CEO
- 치후360가 선보인 휴대용 WiFi, 아동 보호용 스마트와치, 대형 라우터, 차량용 블랙박스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제품이 모두 큰 인기를 끌면서 저우훙이 CEO는 중국 최고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불림. 
- 그 중 휴대용 WiFi는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3천만대를 돌파했고, 아동 보호용 스마트와치는 출시 3개월 만에 50만대가 팔려 중국 스마트와치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함.
- 대형 라우터 P1은 10초 만에 1만대가 매진되어 중국 스마트가전제품 판매사상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음.  

 

○ 치후360의 설립과 성장
- 2005년 설립된 치후360은 기존의 백신기업과 차별화된 무료 백신 제공으로 중국 인터넷 백신 시장을 재패하였고, 현재 인터넷 보안솔루션 시장의 95%를 커버하고 있음. 
- 현재 치후360은 8억 명에 달하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에게 인터넷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인터넷 보안시스템업체로 성장함.
- 2011년 3월 30일 뉴욕증시에 상장되던 당일 360의 개장가는 27달러로 공모가인 14.5달러보다 86.2%나 폭등한 가격에 출발함.
- 하지만 2015년 저우 동사장은 90억 달러에 뉴욕 증시의 360 주식을 모두 사들이면서 회사를 사유화함.
- 저우훙이 동사장은 ‘2014년 중국 인터넷 올해의 인물(2014年中國互聯網年度人物)’에 선정됨.​

 

왼편은 저우훙이 인물사진이고, 오른쪽은 주요 이력임 이미지
 

 

출처: 치쿠테크(奇酷科技, www.qiku.com), 텅쉰테크(騰訊科技), IT168, 포브스차이나(福布斯中文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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