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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중국 3사분기 경제지표 주요 내용과 평가

조고운 소속/직책 : KIEP 중국팀 연구원 2015-11-05

■ 10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의 3/4분기 GDP 성장률은 6.9%를 기록하며 1/4분기(7%), 2/4분기(7%)에 비해 소폭 하락함.

- (소매판매) 10%대의 증가율을 유지하며 2/4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함.
- (수출입) 수출 감소폭은 둔화되었으나 수입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함.
- (부동산) 70개 부동산 가격지수는 2/4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함.
- (산업생산) 산업구조조정 및 과잉생산 재고 조정으로 인해 최근 3개월 연속 하락함.
-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0%대를 유지하였으나 하락세를 지속함.
- (물가) 2/4분기 2%대로 올라섰던 CPI는 9월 1.6으로 다시 하락함.

 

<표 1.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2013년부터 2015년 9월까지의 중국 주요경제지표(단위는 퍼센트)를 나타낸 표임 이미지 


■ (소비) 소매판매는 2/4분기(10.3%)에 이어 7월(10.5%), 8월(10.8%), 9월(10.9%) 3개월 연속 소폭 상승 추세를 보임.

- ‘15년 들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휴양용품, 통신기기와 1분기 이후 판매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화장품과 자동차 소비가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석유 및 관련 제품은 하락세를 기록함.
- ‘13년 이후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매판매는 4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함(’15년 2/4분기 48.7%).
- 가처분 소득 증가 및 서비스업 고용확대에 따른 제조업 침체 영향 상쇄가 10%대 소비 증가세 유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
ㅇ 중국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도시 가처분 소득과 농촌 순수입이 10% 전후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
ㅇ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 증가가 제조업에서의 고용 감소를 보완하고 있어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10%대의 소비증가세 유지

 

왼쪽은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로 증가율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추세임 이미지 


■ (수출입 및 투자)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수출과 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함.

- (수출입) 수출 감소에 비해 수입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함.
ㅇ 중국의 대외수출 회복은 향후 미국과 EU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는지 여부가 관건
- (고정자산투자)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제조업(8.9%)과 부동산개발(4.7%) 투자 부진과 함께 ‘15년 2월 이래 인프라개발(17.1%) 투자 증가율도 둔화 추세를 보임.
ㅇ 중국 정부가 ‘15년에 승인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16년에 본격적으로 착공되면 인프라투자 확대로 고정자산투자 둔화세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중국의 대외무역 추이임 이미지 


 (평가 및 전망) 3/4분기 경제성장률 6.9%는 중국 정부의 목표치(7% 안팎)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향후 추가적인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 투자와 산업생산의 부진을 △소득증대를 통한 소비 증가, △부동산 시장의 소폭 상승세로 상쇄
- 13.5규획(2016~2020년)이 시작되는 2016년에는 중국의 중점 발전전략에 따른 투자 확대가 예상되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한 실물경기 부양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ㅇ CPI는 9월 1.6%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운용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됨.
ㅇ 실제로 중국은 10월 24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하함으로써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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