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2016년 주목해야 할 중국 가전산업의 핫이슈

CSF 2016-02-15

□ 중국 대표 가전기업 하이얼, GE가전부문 인수

 

○ 하이얼(海爾), GE 인수로 세계 5대 가전기업 도약
- 2016년 1월 15일, 중국의 대표 가전기업 하이얼이 미국 첨단제조기업 GE의 가전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중국 가전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름.
- 인수금액은 54억 달러에 이르며, GE 가전부문의 전체 인력과 미국내 업무 기반을 그대로 인수한다고 밝힘.
- 글로벌 리서치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하이얼과 GE의 가전부분 세계시장 점유율 순위는 각각 7위와 19위로, GE 가전부문 통합 이후 하이얼은 3.4%의 세계 시장점유율로 일약 5위로 도약하게 됨.
- 하이얼과 GE는 향후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여 산업인터넷, 의료, 첨단제조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임.

 

세계 가전제품시장 점유율 순위(2015년도 기준)
세계 가전제품 시장 점유율 순위(2015년 기준)임 이미지

 

○ 하이얼의 GE가전 인수 배경
- 하이얼은 2000년 대학생 기숙사용 미니냉장고와 미니와인셀러로 처음 미국시장에 진출함.
- 하지만 미국 진출 15년이 지난 현재, 미국 가전시장에서 하이얼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 0.7%에서 2015년 말 1.1%로 소폭 상승에 그침.
-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하이얼이 미국 진출 15년 동안 줄곧 낮은 점유율의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이 이번 GE 가전부문 인수의 주된 동기가 된 것으로 분석함.
- GE는 미국에서 ‘메이드 인 아메리카’로 이미 브랜드 이미지를 단단하게 구축해 놓은 글로벌기업으로, 충성고객도 다수 확보하고 있어 하이얼의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아태지역,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최근 하이얼은 첨단 스마트가전제품을 출시했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GE 가전의 첨단기술을 이용해 향후 일반 가전제품과 스마트가전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스마트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임

 

□ 中 가전시장의 유망분야, 스마트가전

 

○ 중국 소비자, 스마트가전에 주목
- 2015년 중국 소비시장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였음.
··· 소비가 중국 경제성장률에 미친 기여도는 66.4%로 전년도 대비 15.4%p 상승함.
- 작년 소비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은 온라인 판매의 급증과 스마트제품, 친환경제품의 판매 증가였음.
- 특히 통신기자재,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각각 29.3%, 11.4% 증가했는데, 그 중 4G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75.9% 증가하였고, 1급 에너지절약형 냉장고와 에어컨 판매증가율이 일반 제품 판매증가율 대비 각각 13.3%p, 12.9%p 높게 나타남.
- 부동산 구매 소비자가 50-60년대 소비층에서 디지털세대인 80-90년대 소비층으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 홈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과 건강까지 고려하는 친환경 스마트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중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CIConsulting(中投顧問)은 13차 5개년 규획 기간(2016~2020년) ‘디지털 차이나(數据中國)’ 기치에 따라 스마트가구시장 규모가 2018년 1,396억 위안에 이르고, 2020년에 3천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함.

 

2011-2020 중국 스마트가구시장 규모 증가 현황 및 전망
2011-2020중국 스마트가구시장 규모 증가 현황 및 전망을 그래프로 나타냄 이미지

 

○ 스마트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 중국 기업들
- 중국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육성과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Zigbee기술의 도입 등으로 중국내 스마트가전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2013년 사물인터넷에 대한 민간투자를 장려하면서 사물인터넷 관련 산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가전업계에도 사물인터넷의 바람이 불기 시작함.
- 이에 따라 중국내 가전업체들도 스마트가전을 미래 발전방향으로 삼고 잇달아 스마트가전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함. 
- 중국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스마트가전에 도입한 기업은 난징(南京)에 소재한 우롄촨간(物聯傳感, Wuliancg)으로 Zigbee와 센서, 무선인터넷 등을 이용한 가정 방범용 CCTV, 센서 조명, 가전제품 제어기, 지문인식 현관문 잠금장치 등을 다양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출시함.
-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 하이얼은 대기오염 개선에 초점을 둔 ‘집진행동(集尘行動)’프로젝트를 내걸고, 2016년내 중국 전역 1만개 아파트단지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 집진행동 프로젝트는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대기오염 앱과 스마트에어컨을 연계 운영하는 스마트 서비스로, 올해 1월부터 베이징과 칭다오(靑島)에서 시행 중임.
- 중국의 대형 가전기업 Midea(美的)는 2015년 중순 대기오염 스마트 홈 관리(大氣智慧官家)를 위한 신제품 발표와 함께 ‘M-Smart’스마트 홈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향후 3년 내에 150억 위안을 스마트가구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 전통 가전업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샤오미(小米)도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TV, 공기청정기, 라우터, 센서, 무선 리모컨 스위치 등 다양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있음.
- 중국의 스마트가전은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과 함께 국내외 대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는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임.

 

 

출처: 중국망(中國網),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바이두바이쟈(百度百家), 인민망(人民網), 신랑재경(新郞財經), CCID(賽迪網),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등

게시글 이동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