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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1월 對중국 수출 감소 현황 및 시사점

이정은 소속/직책 : KIEP 중국팀 연구원 2016-02-17

■ (현황) 2016년 1월 한국의 대중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1.6% 감소한 94.8억 달러 기록

 

- 한국의 대중수출은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최근 2년 연속 감소하였으며(2014년 -0.4%, 2015년 -5.6%), 2016년 1월 21.6%로 감소폭이 확대
ㅇ (품목별) 2016년 1월 반도체(-21%), 자동차(-30.3%), 기계류(-11.1%), 석유제품(-24.6%)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
ㅇ (성질별) 동월 원자재(-8.3%) 및 소비재(-11.8%)는 둔화폭이 적은 반면 자본재(-18.2%)는 수출 부진

 

표 1. 2014~2016년 1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 추이​

2014-2016년 1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 추이를 나타낸 막대그래프임 이미지

 

■ (배경) 한국의 대중수출 급락은 △ 중국의 성장둔화, 산업구조 및 수입구조 변화 등의 중국 변수 △ 유가 하락 및 세계 경기 불황 등의 대외적 요인 △ 기저효과 등의 일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 중국변수로는 △ 뉴노멀시대 진입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 산업구조조정 △ 전략적 수입대체산업 육성 △ 산업 고도화 등이 존재
ㅇ (성장둔화) 2015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5년 만에 최저치인 6.9%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도 경제성장률이 6%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측됨. 
ㅇ (산업구조조정) 중국이 제조업·투자 중심의 성장에서 서비스업·소비 중심의 성장으로 변하면서 한국 대중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간재의 중국 수입비중 감소
ㅇ (수입대체산업 육성) ‘차이나 인사이드’ 정책으로 부품, 소재, 장비 등 중간재 부문에서 중국의 자급률이 확대되면서 중간재, 자본재 수입 감소
ㅇ (산업 고도화)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첨단산업 육성 등 산업고도화 추진으로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감소하면서 한국 기업의 대중 수출 경쟁력 약화

 

- 국제 유가 급락이 관련 제품의 수출단가 하락 및 물량 감소로 이어졌으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세계교역 둔화
ㅇ 한국의 대중수출 중 상당부분(20%)이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으로, 유가하락이 대중 수출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

 

- 2015년 1월 대중수출 실적(121억 달러, 5.2%)이 상대적으로 양호한데서 오는 기저효과(base effect)로 인해 올해 1월 수출 감소폭 확대
ㅇ 반도체(2015년 1월 48.9% → 2016년 1월 -21%), 평판디스플레이(27.4% →  24.7%), 무선통신기기(70.5% → -6.6%) 등 작년 1월 증가했던 대중수출 품목들이 감소세로 전환함.

 

■ (전망) 단기적으로 한국의 對중국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 감소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장기적으로는 13.5규획 및 한중 FTA로 다양한 기회요인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

 

- 대중수출 증가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산업고도화 및 수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이 필요

 

- 13.5규획 기간 내수확대, 신산업 육성, 대외개방 확대 등의 정책이 추진될 것이기에 對중국 진출에 대한 새로운 기회 모색 필요 
ㅇ 중국이 육성하고자 하는 신산업 중 차세대 ICT, 친환경 에너지 등 한국기업이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부문에서 한중간 협력 확대 가능

 

-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가 대중 수출 확대의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한중 FTA 활용 여부가 향후 대중수출 회복에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 관세청 및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 KOTRA, 산업통상자원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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