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 7일, 충칭 • 유럽간 국제화물철도(이하 '위신오우(渝新欧)')의 두 번째 출발점인 뤄황(珞璜)역의 개공식이 진행됨.

 
- 위신오우는 충칭에서 출발하여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 뒤스부르크까지 총 6개국을 지나며, 총연장길이는 1만 1,179㎞임.
- 뤄황역은 충칭시 도심 남부지역의 뤄황 산업단지와 연결되며, 향후 자동차, 타일, 도기 등 대형 ․ 벌크화물이 유럽이나 중앙아시아로 수출될 예정
ㅇ 뤄황 산업단지에는 진위안 삼륜차(鑫源三轮摩托制造有限公司), 충칭좡따포장재(重庆壮大包装材料有限公司) 등의 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욕실 인테리어기업인 독일의 듀라비트(Duravit)가 제조 공장 건설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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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위신오우 노선 현황​

■ 위신오우는 내륙지역의 국제물류노선 확보차원에서 추진되어 왔으며, 이후 중국내 12개 도시에서 유사한 국제화물철도를 개통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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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신오우는 2007년 충칭의 산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IT제조 기업을 대거 유치하면서 이에 필요한 물류노선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됨.
- 위신오우는 2011년 최초 운행을 시작했으며, 2015년 말까지 총 490회 운행함.
ㅇ 5년간 위신오우를 통한 대외교역액이 100억 달러에 근접했으며, 이는 신장위구르 아라산커우(阿拉山口)를 통과해 대륙횡단철도(TCR)를 활용한 무역액의 80%에 해당^​2) 
- 위신오우 개통 이후, 쓰촨성 청두에서 폴란드까지 이어지는 롱오우(蓉欧)노선, 산시성 시안에서 카자흐스탄까지 운행하는 창안(长安)노선 등 내륙 12개 도시에서 21개의 노선이 개통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1,058회 운행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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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칭시는 교역품목의 다변화, 위신오우와 연계된 국가들과의 안정적인 운행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에만 257회까지 운행횟수가 증가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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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정식 운행이 시작된 위신오우는 노트북PC, 프린터기 등 IT제품 위주의 수출품을 수출하기 위한 노선으로 활용되었으나, 해당 노선을 거치는 국가 간 운행가격, 통관 등의 문제로 인해서 정기노선으로 발전하기 어려웠음.
- 그러나 의류, 일용품, 커피콩, 자동차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 하고, 수입 품목도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장품, 맥주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교역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5) 
- 또한 충칭정부의 주도하에 해당노선과 연계된 러시아, 독일, 카자흐스탄 등과 공동으로 물류회사를 설립하고, 운행 편의를 위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면서 정기운행 확대가 이뤄짐. 
- 2015년 운행횟수가 매주 4~5회로 증가하면서 중국 내 국제화물철도 중 운행 빈도가 가장 높은 노선이 되었으며, 운행일도 2011년 17일에서 2015년 13일로 4일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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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충칭시는 철도 외에 항공, 해상 및 육상 운송을 포괄하는 모든 물류네트워크 간 융합을 통해 교역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일대일로와 연계된 국가들과의 산업단지, 물류단지 건설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장려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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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화물철도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중국의 대유럽수출액의 3% 수준으로 아직 발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6)
- 충칭시 정부는 검역국과 협력하여 '항공검사, 철도수입(空检铁放)'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
ㅇ 식품에 한해서 우선 샘플을 항공운송을 통해 들여와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철도를 통해 수입 후 무작위 검사를 진행할 예정임. 이 경우 기존 방식과 달리 통관과정에서의 보관비용 및 시간 절감이 가능^​7)
ㅇ「국제철도화물운행협약」 개정으로 우편화물 취급이 가능해져, 전자상거래 물품의 철도 운송이 가능해짐. 특히 위신오우를 이용한 물류비용이 0.55달러/㎞로 낮아져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됨.^​8)
- 위신오우와 연계된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유무역구를 설립하고, 충칭기업의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출세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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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重庆“渝新欧”将增新起点」(2016. 3. 9),『CRI online』.
2) 「"渝新欧"占整个中欧班列开行数的45%」(2016. 3. 14),『新华网』.
3) 2015년 10월 기준, 「【这三年】被总书记点赞的渝新欧 重庆5年打造对外开放新名片」(2016. 1. 25),『央视网』.
4) 「"渝新欧"占整个中欧班列开行数的45%」(2016. 3. 14),『新华网』.
5) 「"渝新欧"承运商品中非IT产品已占50%」(2016. 3. 14),『新华网』.
6) 「推进"渝新欧"实现铁空，铁水，铁公等多式联运」(2016. 3. 5),『重庆日报』.
7) 「重庆“空检铁放”加速渝新欧进口食品通关通检 节省近20个工作日」(2016. 2. 26),『华龙网』.
8) 「渝新欧“进化”无止境 为重庆内陆开放添动力」(2015. 7. 20),『重庆日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