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현황

​

○ 中 바이오 의약품 시장 고속성장
- 2003년부터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매년 25%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현재 대규모 산업 발전 단계에 진입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2009~2013년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했으며, 2013년 시장규모는 동기 대비 23.55% 성장한 1조 2,096억 위안이었음.
- 또한 2014년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영업매출은 동기 대비 7% 증가한 2,469억 위안으로 여타 제조업보다 높은 수준임.
- 2015년 청두(成都) 하이테크산업단지 내 바이오 의약품 단지의 전체 영업매출이 20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단지 내에는 총 800개 기업이 입주했고, 그중 생산 가치 1억 위안 이상 기업이 29개, 10억 위안 이상 기업이 4개임.

​

○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 12차 5개년 규획 기간 동안 중앙 정부가 신약개발을 위해 투입한 자금이 400억 위안에 달했고, 이는 주로 바이오 의약과 중요 신약 R&D에 사용됨.
- 중국 정부는 시장 환경 개선, 보조금 지원, 투자 유치, 인센티브 지급 등 중국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제정하여 신약 개발과 혁신 분야에 집중 지원할 방침임.
- 국무원은 최근 「의약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국무원 판공청의 지도 의견(國務院辦公廳關於促進醫藥產業健康發展指導意見」을 발표해 신형 항체, 단백질 및 폴리펩티드 약품 등 바이오 약품의 R&D와 산업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함.

​

○ R&D 기술력 취약
- (R&D 투자 부족)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고속 성장에 비해 바이오 의약품 R&D는 초보적인 수준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중국의 바이오 의약품 R&D에 대한 투자는 매우 부족했음
- 기업의 투자는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기업 매출액의 2~5%만을 R&D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국가의 평균 투자율인 12~15%와 큰 차이를 보였음.
- 낮은 R&D 투자로 인해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대부분 특허 구매 약품 및 제네릭(복제약)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 특허를 보유한 신약은 적어 원천기술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중국은 미국의 뒤를 잊는 세계 2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지만 아직은 걸음마단계이기 때문에 정책 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 장려, 카피 방지, 중국산 약품 응용에 대한 신뢰 제고와 시장 잠재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함.
- (서구 중심의 R&D 방식) 수입 약품의 경우 구미 지역 인종을 중심으로 R&D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임상 평가 지수가 중국 환자의 증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유전, DNA, 지역, 습관 등의 차이로 서구 항암 약물의 R&D 기술이 중국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
- 그러므로 중국은 신약 개발 방식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합리성,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약물 치료 방안을 제정하며, 중국 질병의 특징을 파악해 중국인에게 맞는 신약을 개발하도록 해야 함.

​

□ 中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 전략과 R&D 방향

​

○ 바이오 의약품 기지 건설 계획
- 현재 중국에서는 국가 관련 부처와 지방 정부의 허가를 거친 바이오 의약품 기지가 5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바이오 의약 단지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상하이 둥탄 컨설팅 회사(上海東灘顧問公司)가 설계한 우시(無錫)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CRO 단지(生物醫藥研發服務外包區), 화샤(華夏) 구안 펩타이트밸리 생명과학원(固安肽谷生命科學園) 등은 신약 개발 R&D를 위해 건설된 대표 단지임
- 상기 단지의 건설 목적은 공공 기술 플랫폼 건설, 발전 환경 개선, 메커니즘 혁신 등 조치를 통해 업 스트림과 다운 스트림을 아우르는 의약 R&D 사슬과 서비스 사슬을 구축함으로써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자주 혁신 능력을 높이고 신약을 개발하는 것임.
- 윈난성(雲南省)은 2017년까지 바이오 의학품 산업의 총 생산액을 1,000억 위안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의약품 수요에 대비해 윈난을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기술 연구, 바이오 의약제품 생산 및 수출의 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3월 31일 청두 하이테크 서편 단지에서는 위앤다슈양바이오 의약산업기지(遠大屬陽生物醫藥產業化基地)의 시공이 시작되었으며, 향후 기지가 완공되면 쓰촨(四川)은 혈장제품에 있어 아시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되어, 2020년에는 35억 위안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됨.

- 상기 단지에는 이미 약물 채취, 개발, 임상 전 평가, 임상실험, 파일럿 생산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신약 R&D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바이오 의약과 관련된 공공기술 플랫폼은 23개에 달함. 

​

○ R&D의 트렌드
- (기업 중심의 바이오 신약 개발) 2006~2011년 중국 신약 분야에서 신청한 임상실험 수치를 보면, 바이오 의약품 R&D가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기업의 자체 연구는 특허 구매, 기술 이전, 위탁 및 외주 개발에 비해 비용이 적게 투입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업이 생산 중심에서 제품 및 기술혁신의 주체가 되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임.
- (CRO를 통한 R&D 능력 강화) 중국 내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단지는 중국 의약품 R&D의 혁신과 글로벌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상하이 장강(張江)에는 라로슈(La Roche), 아스트라제네카(AtraZeneca), 엘리릴리앤드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 화이자(Pfizer),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본 에이켄(eiken) 등 세계적인 기업이 앞다투어 R&D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투자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 
-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향후 10년 내에 R&D 인력을 1,000명까지 늘리고, 엘리릴리앤드컴퍼니 중국 혁신센터는 3년 내에 중국 의약품 R&D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CRO 시장 규모는 매우 크고, CRO 지출이 R&D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의 자체 R&D 능력 역시 CRO 시장의 발전에 따라 향상될 것으로 보임.
- 현재 신약 R&D의 주체가 과학 연구원에서 제약기업에게 넘어가고 있음에도 중국 기업의 내부 연구 인력, 특히 임상 연구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므로, 중국은 CRO 시장을 발전을 통해 R&D 능력을 강화해야 할 것임.

​

​

출처: 中国科学报(중국과학보), 参考消息网(참고신식망), 云南网(운남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