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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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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

CSF 2016-04-20

□ 차세대 지도자로 손꼽히는 천민얼 구이저우 당서기

○ 천민얼 당서기의 한국 방문
-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貴州)성 당서기가 4월 1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방한 기간 중 올해 한∙중 인문 교류 사업 테마도시로 선정된 충청남도를 찾아 양 지역의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구이저우의 날’ 행사에 참석할 것임.
- 이번에 방한하는 천민얼은 60년대 이후 출생인 리우링허우(60後) 부장급 관료들 중에서도 드물게 장더장(張德江), 시진핑(習近平), 자오홍주(趙洪祝)와 같은 핵심인물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음.
- 특히 그는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浙江省) 서기로 일할 때, 선전부장으로 근무하며 호흡을 맞췄던 인물로, 시진핑의 사람으로 불리며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손꼽히고 있음.

천민얼 인물사진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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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바이두>

○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의 주요 경력
- 천민얼은 1960년 9월 저장에서 태어났으며, 1978년 9월 사오싱사범전문대학(紹興師範專科學校)에서 중문을 전공한 후 학교에 남아 선전 간사로 일했음.
- 젊고 능력 있는 인재들이 정계에 진출하던 개혁개방 초기 1980년대에 천민얼도 정계에 입문하였으며, 선전 업무의 경력을 살려 중국 공산당 저장성 사오싱시 위원회 선전과 간부, 부과장, 사오싱현 위원회 상임위원회, 현 위원회 선전부 부장, 사오싱시 위원회 선전부 부부장 등 직무를 수행함.
- 1990년 12월 천민얼은 30세의 나이에 사오싱현 위원회 부서기로 임명되었고, 다음해 3월 사오싱현 위원회 부서기 겸 현장이 됨.
- 그 후 11년 동안 천민얼은 저장성 내에서 승진을 거듭하며, 2002년 6월 저장성 위원회 상무위원회 선전 부장에까지 오름.
- 천민얼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저장성 서기로 근무했던 2003년~2007년, 선전부장직을 수행하며, 시 주석이 저장일보(浙江日報)에 연재하던 칼럼 초고를 작성하는 등 중요한 선전 업무를 담당하며 시 주석의 신임을 얻게 됨.
- 2012년 1월 천민얼은 구이저우성 위원회 부서기로 임명되었으며, 같은 해 7월 구이저우성 지도부의 대대적인 인사이동에 따라 18차 당 대표 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발됨.
- 2013년 1월 구이저우성 성장으로 선출된 후 2015년 구이저우성 당서기로 임명되어었음.

□ 천민얼 당서기의 구이저우시 운영 방향

○ 시 주석 지침에 따른 행정 운영
- 2015년 6월, 구이저우를 시찰한 시 주석은 “구이저우는 경제와 환경 두 가지를 모두 중시해야 한다. 발전이 늦은 만큼 더 많은 노력을 기울려 동부, 서부 지역 성들과는 다른 새로운 발전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주문함.
- 이에 구이저우는 ‘13∙5규획’ 기간 동안 빈곤퇴치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산업 발전을 목표로 삼고, 2020년까지 전면적인 소강사회를 건설할 것을 계획하고 있음.

○ 최우선 과제인 빈곤퇴치
(빈곤 지역 이전 조치 실행) 중소도시와 산업 단지를 건설하는 것처럼 빈곤 지역 이전도 과학적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빈곤 정도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이전시켜, 빈곤인구의 이전비율과 지원기준을 높일 방침임.
(생태 환경 개선을 통한 빈곤퇴치) 구이저우는 ‘푸른 구이저우’ 건설을 위해 빈곤지역의 경작지를 산림으로 개조해 생태경제를 발전시키고, 빈곤계층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를 위해 생태환경과 산업을 결합해 우수한 생태환경을 조성할 것임. 
(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구이저우시는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행정경비의 6%를 빈곤지역 교육 발전에 투자할 것임.

○ 빅테이터를 통한 발전 모색
(산업 고도화 실현) 구이저우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빅데이터 산업과 헬스케어 산업, 산지 관광과 산지 농업, 현대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 등 세 분야에서 신규 산업을 발전시키고, 빅데이터와 현대물류, 금융산업을 결합함으로써 산업 고도화를 실현할 것임. 
(정부 행정 능력 개선) 정부의 거버넌스 체계를 선진화하고 능력을 제고하는 데에는 제도와 기술이 필요한데, 빅데이터가 이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
-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의를 하고 정책을 결정하며, 관리를 하게 되면 정부 정책 결정 효율뿐 아니라 관리 및 서비스 수준도 높아지게 될 것임.
- 천민얼 서기의 이번 한국 방문 목적도 한국의 수준 높은 IT기술을 배우기 위해서이며, 더불어 구이저우 여행 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참고자료]
陈敏尔当选贵州省人大常委会主任 孙志刚当选贵州省省长, 新华网, 2016-01-30
陈敏尔:确保贵州到2019年贫困人口全部实现脱贫, 人民日报, 2016-03-07
韩外交部:贵州省委书记将访韩 会晤韩总理外长, 环球网, 2016-04-15
陈敏尔任贵州省委书记 全国31省区市“60后”书记增至3人, 中国共产党新闻网,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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