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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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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회의, 세계 경제 해결에 적극 나서자

원쑹후이(文松輝) 소속/직책 : 기자 2016-04-25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한 이 때,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G20개국은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

항저우 G20 정상회의 준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흥시장대국으로서 세계 경제 난관 극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중국의 진취적인 자세와 책임감이 드러나고 있다.

2014년 브리즈번 G20회의에서는 2016년 G20회의를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G20 국가들이 국제사회에서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한다는 의미이자, 세계 경제 회복과 G20메커니즘의 전환 등 주요 문제에서 중국의 선도적인 역할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항저우 회의가 진정한 국제협력 부활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폴 마틴 캐나다 전 총리가 국제회의 석상에서 한 발언은 이러한 바람을 잘 보여준다.

중국은 작년 12월 G20 의장국을 정식으로 인계 받은 후 적극적인 행동으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왔다. 세계 경제의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이라는 기존 목표 실현을 위해 중국은 회의 주제 및 의제 설정 등 이념적인 부분과 세계 경제문제 해결에 힘을 모을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발휘하였다.

세계 경제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며, G20 국가들은 중요한 순간에 나설 책임이 있다. 2월에 개최된 상하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9월에 열릴 항저우 회의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의였다. 이 회의에서는 그 동안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불안심리와 글로벌 펀더멘탈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고, 경쟁적 통화 평가절하를 방지하는 G20 국가들의 정책적 약속을 재확인하였으며, 처음으로 환율시장에 대한 G20 국가들의 긴밀한 정책 논의와 소통을 성명에 포함시켰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관련 기사에서 이 회의가 투자자들에게 ‘정책결정자의 도구상자가 다 비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직 경솔하다’는 메시지를 주었다고 밝혔다.

세계 무역 성장률이 경제 성장률을 밑도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제성장 견인차로서 무역의 역할이 다소 약화되었다. 2015년 세계경제의 실질 성장률 3.1%에 비해 세계 무역 성장률은 2.8%에 그쳤으며, 수년 만에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이 선진국보다 낮은 무역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중국은 올해 정상회의를 통해 각 국가들과 함께 G20 무역투자협력 메커니즘과 G20 세계무역 성장전략을 수립하여 다자간 무역체제에 이바지하고 G20 세계투자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세계 가치사슬 경쟁력 제고 전략을 수립하여 개발도상국 및 중소기업을 도울 방침이다. 이런 노력들이 계속되면 경제무역 분야에서 세계에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성과를 거두고, 세계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분출되게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세계 경제는 성장동력 전환의 공백으로 인한 과도기에 놓여있다. 재정·통화정책에만 의지하는 예전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새로운 성장분야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에 중국은 G20각국이 디지털 경제, 신 산업혁명, 지속 가능한 발전,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합의사항을 실천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어 성장동력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난관 앞에서 각국은 글로벌 경제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중국은 항저우 회의가 탁상공론이 아닌 행동의 장이 되어야 함을 분명히 인식하고 확실하게 약속하였다. 일련의 사실들에서 알 수 있듯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항저우회의 및 G20체제 자체의 영향력과 공신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출처: 인민일보,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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