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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KIEP 북경사무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각종 중국 자료를 요약하여 심층 분석 및 시사점 제공합니다.

2016년 상반기 중국경제의 5대 특징(穩, 進, 新, 好, 難)

KIEP 북경사무소 2016-07-23

□ 국가통계국은 상반기 중국경제는 기본적으로 예측된 범위 내에서 균형을 유지하였으며, 안정된 가운데 구조적 개혁이 이루어졌으며, 안정된 가운데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함​1)

- 아울러 상반기 중국경제의 특징으로 안정(穩), 진보(進), 신동력(新), 개선(好), 리스크(難)의 다섯 가지를 적시함.

□ 4대 지표의 안정(穩) : △ 안정적 성장, △ 안정적 취업과 물가, △ 안정적 수입과 소비 증가, △ 안정적 농업 생산

- 상반기 중국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7.0%)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으나 3차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6.7%로 연간 목표 구간(6.5~7.0%)에 안정됨.
o GDP 성장률 : 2012~13년 7.7% → 2014년 7.3% → 2015년 6.9% → 2016.상반기 6.7%

o 분기별로 2015년 3/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6% 후반대의 안정적 성장률 유지

-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진입하고, 생산자물가의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음.
o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2.1% 상승, 생산자물가 하락세 둔화

- 상반기 중 도시 신규취업자 수 717만 명(연간 목표의 71.7% 달성), 대도시 조사실업률은 5.2% 내외에서 안정

- 실질가처분소득증가율은 6.5% 증가, 사회상품 소매총액 10.3% 증가
o 상반기 사회상품 판매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10.3%(실질 9.7%) 증가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전년 동기(10.4%, 실질 10.5%)에 비해서는 소폭 둔화됨.

왼쪽 그림은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 그래프임 이미지 

□ 4대 진보(進) : △ 산업구조 고도화 (3차 산업과 첨단산업 성장), △ 수요구조 고도화 (소비의 성장기여도 제고), △ 지역발전 진전(3대 지역발전전략 추진), △ 5대 중점임무의 진전(공급과잉 축소, 부동산 및 제조업 재고 축소 등)

- 산업별로는 3차 산업이 7.5% 성장하면서 중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15년 3/4분기 이후 5%대 성장률을 유지하던 2차 산업 성장률도 2/4분기에는 6.0%로 소폭 회복됨

o 서비스업 비중(GDP 대비): 2015.상 52.3% → 2016.상 54.1% (+1.8%p)

o 3차 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상반기 52.3%에서 2016년 상반기에는 54.1%로 상승하였으며, 경제성장 기여율은 59.7%로 2차 산업 기여율 (37.4%)을 22.3%p 초과함.

- 소비가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구조가 지속됨

o 소비의 경제성장기여율은 73.4%로 2015년 상반기(60.2%)에 비해 11.2%p 높아졌으며, 고정자본형성의 기여율(37.0%)을 36.4%p 상회함.

※ 상반기 경제성장 기여율(%) : 소비 73.4%, 투자 37.0%, 순수출 -10.4%

- 과잉생산능력 감축: 상반기 석탄생산량 -9.7%, 조강생산량 -1.1%

o 상업용부동산재고 감축: 미분양주택면적(만㎡) 3월말 73,516 → 6월말 71,416

□ 4대 신경제(新) : △ 신 주체의 발전 (창업 활성화), △ 신업태의 발전 (전략성 신흥산업 성장, 인터넷 상품 및 서비스 판매 증대), △ 신상품 및 신기술 발전 (신에너지 자동차, 로봇, 광섬유, 태양전지, 스마트TV, 도시궤도차량, 오염방지설비, 광전자부품, 화학약품 및 원료 등), △ 신서비스 방식 성장 (빅데이터, 크라우딩, IOT 서비스 성장, 5대 행복산업(관광, 문화, 양로, 건강, 체육) 발전, 공유경제 등)

- 기업 신규등록건수(일평균): 15년 1.2만개 → 16.상 1.4만개

- 전략성 신흥산업, 첨단산업 및 장비제조업 생산은 높은 증가율을 유지함.
o △ 전략성 신흥산업 생산은 11% 증가하였으며, △ 첨단산업의 생산액은 10.2% 증가하여 전체 공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1%로 0.7%p 높아졌으며, △ 장비제조업 부가가치생산액은 8.1% 증가하여 공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6%로 1.2%p 상승함.

o 신에너지 자동차 88.7%, SUV 39.7%, 공업용 로봇 28.2%, 광섬유 29.2%, 태양광전지 28%, 스마트TV 20.5%, 도시궤도차량 19.1%, 환경오염방지 전용설비 17.9%, 광전자부품 17.1%, 화학약품 및 원료 13.1%의 생산 증가

- 인터넷 소비가 활성화되어 상반기 인터넷 소매총액은 2조 2,367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하고, 사회상품소매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6%(2015년 상반기 9.7%)로 높아짐.
  ※ 인터넷판매 증가율: 2015년 33.3% → 2016.상 28.2%​

왼쪽은 사회상품소매총액 증가율 추이 그래프임 이미지

□ 4대 개선 (好) : △ 에너지 소비 효율 개선, △ 제조업 분야 위축 압력 축소 (PPI 하락폭 축소), △ 공업기업의 이윤 개선, △ 민생 사업의 지속적 발전 (빈곤탈피, 사회보장제도, 노후주택 개조 등)
 
- GDP 단위당 에너지소모량: 15년 .5.6% → 16.상 .5.2%

- 공업기업의 이윤율 회복 : 1~5월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6.4%를 유지하고, 주 영업수입 이윤율이 5.59%로 전년 동기 대비 0.21%p 포인트 상승하는 등 이윤율 하락세가 반전됨.
※ 공업기업 경상이익 증가율: 2015년 .2.3% → 2016.1~5월 6.4%

□ 중국경제의 리스크 (難) : 대내외 환경 악화로 중국경제의 하방압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함.

- 민간기업 투자가 크게 둔화되고 국유기업 주도로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공급과잉, 비효율성 등)이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됨.

o 상반기 중 민간투자 증가율은 2.8%로 투자 증가율이 급락하고 있는 만면, 국유기업의 투자는 23.5%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함.

※ 민간투자가 전체 고정자산투자의 61.5%, 제조업 투자의 86.6%를 각각 차지
o 기업 이익률 하락, 기업의 채무 부담 증가​2), 제조 분야의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조정 압력 등으로 민간분야 투자가 크게 위축됨
※ 주요국의 기업부채비율(2015년 말, BIS): 중국 170.8%, 미국 71.2%, 유로지역 102.8%, 일본 101.3%​

왼쪽은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추이임 이미지

- 대외경제 리스크 지속 : 세계경기 및 무역 부진, 테러리즘과 난민 등 지역경제 불안 증대, 브렉시트에 따른 유로경기 하방 리스크 증대

o 수출은 대외수요 부진 등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감소세 지속되고 있으나, 기계전자제품 수출과 민영기업의 수출이 회복되면서 수출증가율 둔화세가 축소됨.

※ 수출증가율 : 2015년 2.9% → 2016.1~6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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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郭同欣:经济运行基本平稳稳中有进 发展新常态特征更加明显.

    중국국가통계국 사이트(http://www.stats.gov.cn/tjsj/sjjd/201607/t20160718_1378466.html)

2)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중국의 채무총액은 168.48조 위안으로 전사회 채무율은 249%, 이중 주민 부분은 40% 내외, 금융부분 21%, 정부부문 40%, 비금융 기업부문 156%로 추정함. (『21世紀經濟報道』, 2016.7.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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