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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담, 항저우(杭州)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자

왕쳰(王倩) 소속/직책 : 언론인 2016-09-05

G20 정상회담이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된다. G20 정상회담이 중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에 중국이 개최한 국제회의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과 규모가 큰 행사이기도 하다. 열정이 넘치고 친절한 중국인들은 두 팔 벌려 외국 귀빈들을 환영할 준비로 분주한 상태이며, 국제사회 역시 항저우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담을 통해 전 세계 협력과 거버넌스의 새로운 출발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존폐위기까지 직면했던 G20 회의가 정상급 회의로 격상되면서 세계 경제 협력과 경제 회복을 촉진시켜야 하는 중요한 사명을 안게 되었다. 최근 세계 경제 거버넌스 중 G20 회원국의 인구수는 전 세계의 2/3를 차지하고, 무역 규모는 전 세계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 총량은 전 세계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과 개도국 및 기타 지역 회원국들의 이익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어 세계 경제 협력을 위한 가장 주요한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G20정상회담은 최근까지 10차례 개최되었으며, 그간 회담에서 다뤄졌던 주제들은 국제 경제 및 금융 분야의 핫이슈들이나 난제들로 구성되어왔다. 그 동안 G20 정상회담은 경제 위기나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 혹은 각국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거나 국제 금융 시스템을 개혁함에 있어 다른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연결고리로써의 역할을 발휘해왔고, 이를 위해 회원국들이 매번 지혜를 모아 글로벌한 솔루션을 모색해왔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G20 회의는 선진국과 신흥국, 그리고 개도국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주요 회담으로써 국제 경제 협력을 이끄는데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다.”고 평하였다.

세계 경제가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하였지만,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미약하고, 성장 동력도 부족한 오늘날, 주요국들의 경제 추세와 정책은 날로 ‘제각각’의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의 경제 거버넌스와 프레임이 가진 문제점들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 경제와 국제 경제협력이 또 다시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과연,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성장세를 위해 펀더멘털을 다지고, 세계 경제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과학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산업혁명의 기회를 포착하여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 가능할까? 성공의 열쇠는 모든 국가들이 같은 선택을 하고 또 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G20 정상회담의 역사에서 가장 소중했던 것은 모든 회원국들이 한 배를 탔다는 마음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해왔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 발전이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는 오늘날, 우리 모두는 항저우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담에서 경제 성장을 위한 강력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국제 경제의 협력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G20이 더 이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열리는 회담이 아니라 장기적인 거버넌스로서의 메커니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중국은 모든 회원국들과 현재 직면하고 있는 국제 문제에 맞서고, 모든 회원국들의 공동의 이익을 중시하며, 메커니즘의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G20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이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세상에 알릴 것이다.

중국은 이번 G20 정상회담에 거는 세간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혁신·활력·연계·포용이 넘치는 세계 경제 구축’을 이번 회담의 주제로 선정하였다. 이번 주제는 현재 직면한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직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이며, 세계 경제의 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회담의)목적은 세계 경제의 문제점을 한자리에 모으고 각국의 필요에 부응하며, 표면적으로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고, 근본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혁신’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을 발굴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과학기술, 발전이념, 시스템, 비즈니스모델 등을 새롭게 혁신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의 시너지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활력’은 성장의 ‘동맥’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여, 세계 경제의 거버넌스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촉진한다. 아울러 각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내재적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질적 효율성을 제고시킴으로써 세계 경제의 잠재력을 이끌어 낸다. ‘연계’는 관련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이익 공동체 및 운명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함께 힘을 모아 국제경제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호연호통(互聯互通, 기반시설의 상호연결)을 통해 기회를 함께 나누며, 선순환을 통해 협력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포용’이란, 국가들간의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 및 모든 인류를 중시하겠다는 것이다. 즉, 경제 발전의 성과를 모든 국가, 모든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며,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에 강력한 에너지를 불어 넣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고로 ‘혼자서는 힘든 일도 함께 하면 수월한 법’이다. 중국은 G20 정상회담이 항저우에서 새롭게 출발하고, 세계 경제 역시 이 곳 중국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도록 할 것이라는 진심어린 약속을 다짐하는 바이다. 모든 회원국들의 공동의 노력에 힘입어 이번 G20 항저우 정상회담이 경제회복의 자신감을 되살리고, 한마음으로 우리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는 기념비적인 회의가 되길 기대한다. 중국은 대국으로서 세계 경제 발전, 국제 경제 협력, 세계 경제 거버넌스의 발전을 위해 중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지혜를 발휘하여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

출처: 인민일보,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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