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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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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 및 제언이 담긴 칼럼을 제공합니다.

빅데이터시대의 정책가치관 수립

경제연구도간(經濟硏究導刊) 2016-10-12

1. 빅데이터시대와 정책가치관

1) 빅데이터시대

빅데이터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까지 개발된 소프트웨어로는 수집 및 분석하고 통계를 내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빅데이터 시대란 빅테이터 기술이 주류 기술로 자리잡은 현재 우리가 처한 시대를 의미한다. 빅데이터 시대는 인쇄혁명의 시대와 달리 인류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기술혁명으로 인한 기회를 잘 포착하고 도전에 잘 대응해야 한다. 빅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라고도 불리는 만큼 각 국 정부 등 유관부처들은 시대의 발전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빅데이터 시대의 정책 가치관을 잘 유도해 나가야 한다.

2) 정책가치관

(1) 정책가치관의 함의

정책가치관이란 정책 입안자와 기타 정책 결정자들의 공동 성향, 바람, 그리고 목표를 의미한다. 이는 사회자원 수집 및 분배를 포함한 정책 계통 행위에 대한 선택이기도 하다.

(2) 정책가치관의 기능

우선 정책 가치관은 정책 주체, 즉 정책 입안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정책 입안자가 어떤 행위를 할 때는 분명 자기 자신의 이론, 태도, 감정, 인지내용, 주변환경 등으로부터 다방면, 다차원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의 정책입안자는 다원화된 가치관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더욱 명확한 정책가치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정책 가치관에 따라 발표되는 정책이 달라지고, 어떤 정책이 발표되는가는 정책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정책주체의 행위는 이론, 신앙, 태도, 감정, 인지내용 등의 영향 및 지배를 받는다. 정책 과정에 있어 정책주체는 다방면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정책가치관의 영향을 받는다. 정책 주체가 대중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경우, 공공정책가치관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전제가 된다. 둘째, 정책 가치관은 목표대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책가치관이 목표대상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주체에 미치는 영향은 대략 일맥상통한다. 정책가치관은 주로 정책태도, 정책 감정, 정책적 인지내용을 통해 목표대상을 인도 및 지배하는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셋째, 정책 가치관은 정책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책 과정 중, 정책가치관은 정책이 이론에서 현실화되고, 관념에서 물질화되는 과정을 입증하였다. 이처럼 정책가치관은 목표 수립, 방안 선택, 정책 이행, 정책 성과 평가 등 전체 과정에 미친다.

2. 빅데이터시대의 정책가치관이 직면한 문제

1) 선택의 다양화

각종 인터넷 및 통신 기술의 발전은 인류 문화의 전파 및 교류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특징은 빅데이터 시대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각종 데이터 정보가 복잡하게 얽히고 다양지면서 여러 가지 사상 및 가치관들이 병존하게 되었고, 이는 정책 수립 및 정책가치관의 형성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기존에 단일한 가치관은 빅데이터 시대의 다양한 가치관에 의해 충격을 받았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지니는 가치관이 더욱 다양해졌다. 심지어 일부 핵심 가치관에 위배되는 가치관마저도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이유로 수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가치관의 형성은 중국이 정확한 가치관을 확산시키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

2) 가치의 주체, 정보 유효성에 영향

가치관이 주체인 국민의 자아화(自我化)는 데이터정보의 유효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는 독특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대량의 데이터정보를 수집∙정리∙분석할 수 있고, 데이터를 통해 인류의 사상 배후의 것을 예측하고 규칙을 수립함으로써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측결과의 신빙성은 데이터 수집의 진실성에 달려있다. 정보화가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 여러 인터넷플랫폼, 소셜미디어(SNS), 휴대폰과 같은 통신도구 등의 발전으로 국민들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환경 속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허구화라는 특성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선택에 더욱 몰두하였다. 이처럼 자아화(自我化)를 추구하려는 가치 성향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부당국이 만든 여론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일도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대중들 가치관의 자아화(自我化)는 수집된 데이터의 진실성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의 정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빅데이터 시대의 정책가치관

1) 빅데이터 시대의 정책가치관

빅데이터 시대의 정책가치관은 부강, 민주, 문명, 화합,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진실, 우호 등의 요소를 포함한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관이어야 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공평하고 효율적인 공공정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책환경 그리고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공공정책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정책가치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빅데이터 시대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관을 확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2)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확산시키려면?

(1) 여론을 통한 유도

빅데이터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런 상황하에 정책가치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혁신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다. 복잡다양한 정보를 다루기 위해서는 여론의 인도기능을 잘 활용하여 빅데이터 시대의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고 풍부한 컨텐츠를 지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시대를 앞서나가는 매력 있는 주요 가치관을 활용해 대중을 인도해야 한다.

(2) 홍보 교육 강화

빅데이터 시대는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관을 확산시키는데 있어 기회이자 도적적 측면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홍보 및 교육 담당자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홍보 수단 및 방법을 끊임없이 발전 및 개혁하여 그림, 문자, 동영상 등 여러 루트를 통해 핵심 가치관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고 생동감, 매력, 전파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홍보 및 교육 담당자들은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력을 제고하고 빅데이터에 민첩하게 반응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수집∙정리∙분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탄탄한 제도적 뒷받침

빅데이터 시대에는 우수한 제도적 보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핵심가치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즉, 각 급(級)정부 및 교육부처들은 인터넷 매체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여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홍보하고 대중의 여론 및 가치관의 추세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적극적인 피드백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대중들에게 각종 문제를 제기한 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해답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정부 홈페이지의 정보를 적시에 업데이트함으로써 핵심가치관의 홍보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중국경제신식망,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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