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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는 ‘Made in China’

리용(李勇) 소속/직책 : 유엔공업개발기구 사무총장 2016-12-05

올해는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가 설립된 지 50주년 되는 해이다. 50년 전, 비식민지화가 추진됨에 따라 유엔 내 개도국의 의석수가 두 배로 증가하였다. 그 이후 개도국의 공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공업개발기구가 설립된 것이다. 

 

중국은 줄곧 유엔공업개발기구의 파트너이자 지원자였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유엔공업개발기구와 중국은 기술과 지식 양도, 기능 발전, 체제 역량 구축, 무역 및 투자 촉진, 자원 사용 효율, 친환경 생산, 에너지관리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런 다방면에서 추진된 프로젝트들은 중국의 사회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당시 중국의 대외교류는 제한되어 있었고, 다른 나라, 특히 서방국가의 스타일을 참고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자체적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 대표단의 해외 참관 및 시찰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중국 대표단 구성원들은 해외 참관을 통해 획득한 지식을 기반으로 중국에 경제특구 정책을 추진토록 하는 등 직접적인 공헌을 하였고, 최초의 경제특구를 위한 씨앗을 뿌렸다. 오늘날 기타 개도국들도 경제특구 및 산업단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중국의 성공 모델을 모방하려 애쓰고 있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중국이 핵심적 다자간 환경 협정에 근거한 의무를 다 하도록 도왔고, 이러한 다자간 환경 협정 하의 협력 프로젝트는 중국의 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시켜주는데 추진력을 보탰다. 지금까지도 중국은 오존층 파괴물질을 감축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 감축량은 전체 개도국 감축 총량의 55%를 차지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5년 9월 개최된 유엔발전총회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발전 아젠다 및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17개를 통과시켰다. 이를 기점으로 중국과 유엔공업개발기구의 협력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중국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독자적인 이념으로 발전시키고 중시하였으며, 이를 13차 5개년 규획에 반영하기도 하였다. 18기 5중 전회에서는 혁신, 조화, 친환경, 개방, 공유 등 5대 발전 이념을 내세워 중국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원동력을 강화하였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중국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실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그 과정 속에서 중국이 비중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포용성있고 지속가능한 산업의 발전에 주목한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중국이 ‘중국제조 2025’ 전략을 실현하는 것을 지원하고 ‘Made in China’를 국제 브랜드로 구축하는 것에 협조하였다. 이에 중국은 동 목표 실현에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작년에 개최된 글로벌 기후 변화 협상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올해 중국은 G20 의장국까지 맡게 되면서 아프리카 및 낙후 국가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新 산업 혁명’을 추진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유엔공업개발기구도 중국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중국이 상기 내용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유엔공업개발기구와 중국의 협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출처: 인민일보,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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