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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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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과 주요 특징

CSF 2018-07-27

☐ 올해 1~6월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 기업들이 계속해서 급속한 성장을 보였으며,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안정적으로 소폭 상승하였음. 

 -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1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 전역에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은 2만 9,591개로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하였음.

 - 같은 기간 중국이 유치한 FDI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462억 9,000만 위안(약 75조 원)이었음. 

 ㅇ 2017년 1~6월 전국에 설립된 외자기업은 1만 5,053개로 2016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FDI는 4,415억 4,000만 위안(약 73조 원)으로 0.1%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 올해 6월 중국에 설립된 외자기업은 총 5,565개로 전년 동기 대비 92.3% 증가했으며, FDI는 전년 대비 0.3% 늘어난 1,007억 위안(약 1조 원)으로 집계됨. 

 ㅇ 2017년 6월 현재 중국에 설립된 외자기업은 2,894개로 2016년 6월 대비 14.3% 늘어났으며, FDI는 1,004억 5,000만 위안(약 16조 원)으로 2016년 6월 대비 2.3% 증가함. 

 

☐ 류쉐즈(刘学智) 중국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전반적으로 올 상반기 중국의 외자유치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며“비록 중미 무역마찰이 심화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중국의 외자유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함.

 - 또“외자 기업들이 중국에 들어와 외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외자 유입 제한이 완화되면서 현지 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중국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외자 수요 또한 점차 늘고 있다,”고 덧붙임. 

 ㅇ 이러한 요인들은 외자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발전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자연스럽게 점차 많은 외자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할 의향을 가질 것으로 보임. 

 - 장젠핑(张建平)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国际贸易经济合作研) 연구원 학술위원회 부주임은“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이 외자 유입 분야의 규제를 완화하고 네거티브리스트를 축소하는 등 적극적인 신호를 보냈다,”며“이는 외자 기업들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함. 

 

☐ 올해 1~6월 제조업 분야의 FDI는 1,348억 3,000만 위안(약 2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나 FDI 점유율이 30.2%에 달함.

 - 특히 첨단기술 제조업의 경우 FDI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난 433억 7,500만 위안(약 7조 원)에 달하며 성장세를 유지했음. 

 ㅇ 첨단기술 제조업 중에서도 △ 전자 및 통신 △ 컴퓨터 및 사무용 설비 △ 의료 측정 설비 및 계측기 분야가 각각 36%, 31.7%, 179.6%의 성장세를 보임. 

 - 첨단기술 서비스 분야의 FDI는 500억 3,000만 위안(약 8조 원)이었으며, 이 중 과학 기술 성과를 전환한 서비스 분야의 FDI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자유무역지구(FTZ) 시범단지들도 전국적으로 FDI 증가세를 선도한 것으로 나타남. 

 ㅇ 11개 자유무역지구에 새로 설립된 외자 기업은 4,281개로 집계됐으며, FDI는 578억 4,000만 위안(약 9조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하였음.

 ㅇ 서부지역이 유치한 FDI는 288억 4,000만 위안(약 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였음.

 - 투자지역으로 보면, △ 미국 △ 싱가포르 △ 한국 △ 영국 △ 유럽연합에서 유치한 FDI 투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각각 29.1%, 19.7%, 43.8%, 82.5%, 78.7% 증가함.  

 ㅇ 올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및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연선 국가에서 유치한 FDI 금액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4.4% 및 2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첨단기술 제조업의 FDI가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에 대해 류쉐즈 선임연구원은“중국이 현재 제조업 대국(大国)에서 강국(强国)으로 변화하고 있어 외자 기업들이 중국의 시장 전망을 좋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함.

 - 또“신규 네거티브리스트가 나오면서 이전에는 중국 내 자유무역지구 시범단지 내에서만 시행되던 우대 정책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외자기업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임.

 - 첨단기술 제조업 중 의료 분야의 FDI가 크게 상승한 것에 대해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의료 기기는 주로 중저가에 집중돼 있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아 일부 대형 외국계 의료장비 회사들이 인수합병 방식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함. 

 ㅇ 또“중국은 첨단 의료장비 분야의 시장 성장성이 크고, 중국 소비자들의 해당 분야에 대한 수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임. 

 

☐ 중국은 지난 6월 28일과 30일《외국인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 2018년 버전)·外商投资准入特别管理措施(负面清单)(2018年版)》및《자유무역지구 시범단지 외국인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 2018년 버전)·自由贸易试验区外商投资准入特别管理措施(负面清单)(2018年版)》을 발표하고 7월 28일부터 실시하기로 함.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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