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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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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1978년 이후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

CSF 2018-09-21

 

☐ 1978년 1,559억 위안(약 25조 원)이었던 중국의 사회 소비재 총매출액이 2017년 36조 6,262억 위안(약 6,014조 원)에 달하며 매년 평균 15%씩 성장해 지난 40년간 소비 시장 발전 및 규모가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지난 40년간 중국 소비분야는 큰 변화가 일었으며, 소비재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도액 이상 기업의 △ 식량 및 식용유 △ 식품 △ 음료 △ 담배 및 술의 매출액이 2조 2,035억 위안(약 361조 원)을 기록해 1798년에 비해 34배 확대돼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였음.  

 - 의류 상품의 매출액은 1조 4,557억 위안(약 238조 원)으로 52배 늘어났으며, 연평균 10.7% 성장했음. 

 - 특히, 중국의 도시화율이 높아지면서 도시 인구가 늘어나고 소비의 고속성장이 촉진된 가운데, △ 주민 소비력 강화 △ 소비 환경 개선 등의 요인으로 도시 소비재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음.

 -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도시 소비재 소매액은 1978년보다 420배 급증한 31조 4,290억 위안(약 5,000조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6.8%에 달했음. 

 ㅇ 도시 소비재 소매액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8년 48%에서 매년 높아져 2017년 86%까지 확대됨. 

 

☐ 중국의 주민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소비관념에 변화가 생기면서, 소비구조가 부단히 개선되고 양보다는 질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로 전환됨. 

 - 특히, 먹고 입는 등 기본 생필품이 사회소비재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명확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됨. 

 ㅇ 1978년 식품 및 의복에 대한 소비 비중은 각각 37.2% 및 12.4%를 자치했으나 2017년에는 식품 및 의복에 대한 소비 비중이 각각 14.6%와 9.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 내구재 소비가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중국의 상품구조가 최적화되는 추세를 보였음.

 ㅇ 2017년 자동차 매출액은 4조 2,000억 위안(약 688조 원)으로 1998년 보다 169배나 늘어나 근 20년 간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함. 

 ㅇ 차량 종류에도 변화가 나타났는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대체에너지를 사용한 차량 판매가 눈에 띠게 증가했음. 

 - 중국 상무부(商务部)는“‘양질의 성장’요구에 따라, 서비스 소비를 확대하고 중고급 소비를 육성하며 소비 채널을 개선하면서도 양호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측면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강조함.

 

☐ 소비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는데 인터넷, 특히 모바일 인터넷의 보급률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 휴대전화 △ 컴퓨터 같은 정보통신 제품의 소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음. 

 - 2017년 한도액 이상 기업의 통신기기류 상품 매출액이 4,330억 위안(약 71조 원)을 기록해 1999년 대비 131배 증가했음. 

 - 또한, △ 문화·오락 △ 레저·관광 △ 대중 요식업 △ 교육 △ 의료·위생 등 서비스형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여행 및 영화 분야의 소비가 크게 부상했는데 국가여행국(国家旅游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국인들은 1인당 3.7회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국내 여행객은 이미 연인원 50억 명을 돌파했음. 

 ㅇ 이는 1994년도와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연 평균 10.3%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임. 

 - 문화·오락 분야의 경우 2017년 영화흥행수입은 559억 위안으로 1991년과 비교해 22배가 넘게 성장했으며, 연평균 12.9% 증가한 것임. 

 ㅇ 2012년 기준,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화 시장 규모가 큰 국가로 2012년 영화흥행수입이 북미 시장의 25%를 차지했으나 2017년 77.6%를 돌파했음. 

 - 자오핑(赵萍) 중국 무역촉진회(中国贸促会) 연구원 국제무역연구부 주임은“현재 신흥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질적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함. 

 

☐ 소비의 고속성장에 힘입어 소비의 경제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성장 방식이‘투자 주도형’에서‘소비 주도형’으로 전환되었음.

 - 최종소비지출의 중국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1978년의 38.3%에서 2017년 58.8%로 40여 년간 20.5%p 상승하며, 중국 국민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발휘함.

 - 반면, 총고정자본형성(투자)의 GDP에 대한 기여도는 1978년 67%에서 2017년 32.1%로 34.9%p 하락함. 

 - 중국(하이난·海南) 개혁발전연구원(改革发展研究院)의 쾅셴밍(匡贤明) 경제연구소 소장은“거대한 내수잠재력은 중국 경제의 전략적 기반,”이라며“중국 내수 시장은 2020년까지 100조 위안(약 1경 6,0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함.

 

참고자료

매경망(每经网), 제일재경(第一财经), 신화망(新华网),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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