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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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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기관별 中 물가 동향 분석과 전망

CSF 2018-10-26

☐ 지난 10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인플레이션 관련 최신 통계를 공개함. 올해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오르며 7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6%,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음.

 - 9월 중국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으며, 그 중에서도 채소와 과일 그리고 계란 가격이 각각 14.6%, 10.2%, 6.2% 올랐음. 비(非)식품 가격은 원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고 △ 주택 2.6% △ 교육서비스 3.1% △ 의료보건 2.7% △ 휘발유 21.2% △ 경유 23.5%의 상승률을 기록함.

 - 반면, 수요 약세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월 중국 PPI 상승률은 하락세를 유지함. 그 중 생산자재 가격은 전월 대비 0.6%p 하락한 4.6%의 상승률에 그쳤음. 주요 업종 가운데 △ 비금속 광물 제조업 △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 석탄 채굴 및 세광업이 상승률 하락을 보였음. 

☐ 이와 관련해 자오상(招商)증권, 화타이(华泰)증권 등 중국 기관들은 각종 분석과 향후 전망을 제시함. 자오상(招商)증권은“9월 CPI 상승률이 0.2%p 오른 2.5%를 기록하고 PPI는 0.5%p 떨어진 3.6%를 기록한 것은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 동 기관은“9월 중국 식품가격이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며“기상악화로 인해 채소와 과일 가격이 각각 전월 대비 9.8%, 6.4% 상승하며 CPI 상승률을 0.35%p 끌어올렸다,”고 설명함.

 - 또한“업종별 PPI를 살펴보면, 원유 관련 업종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전월 대비 상승률이 △ 석유 가공업 4% △ 화학섬유 제조업 3.9% △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업 3.8%으로 8월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덧붙임.
 - 그밖에“올 10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특히 내년 1분기 중국이 또 다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함. 

   
☐ 화타이증권은“올 2분기와 3분기 중국 일부 지역의 이상기후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계절적인 변동성을 보였으나, 이러한 요인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인플레이션 리스크 요인은 돼지고기 가격과 유가로, 그 중에서도 돼지열병 확산 상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함.

 - 동 기관은“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계속해서 확산된다면 전염병 통제 정책과 수요가 충돌하면서 영세 양돈업자가 도태되고, 이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분석함.

 - 한편“현재 중국과 미국의 경제 펀더멘탈 및 통화정책 모두 예측을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위안화 평가절상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이러한 고비 속에서 국제유가의 빠른 오름세가 지속되면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상을 통한 수입인플레이션 압력 대비가 어려워질 것이며, 여기에 돼지고기 가격 상승까지 더해진다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함.
  
☐ 창장(长江)증권은“채소와 과일, 돼지고기, 교육 등의 가격 상승이 9월 CPI의 상승세를 견인했다,”며“내년 CPI는‘역V’형의 곡선을 그리며 최고 3% 가까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음.

 - 동 기관은“돼지고기 생산량 증가 속도와 돼지고기 가격 상승률이 반비례 관계임을 고려하면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경우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것이며, 이는 CPI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함.

 - 또한“미국의 이란 재제가 원유 가격에 단계적인 충격을 가해 물가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임.


 - 그밖에“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유사스테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며 “내년 CPI가‘역V’형을 보이고, 상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측함. 

 
☐ 하이퉁(海通)증권은“중추절과 국경절의 연이은 명절로 인해 육류, 계란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가가 올랐지만, 10월에는 CPI가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2.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함. 또한“올 4분기 중국의 CPI 상승률이 2.5%~3.0% 구간에 머무를 것이나, 국내 경제하강 압력이 커지면서 PPI는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았음.


 - 중타이(中泰)증권은“시장에서는 향후 CPI 추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CPI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채소 가격 상승은 계절적이고 단기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므로 그 영향이 점차 줄어들 것이며, 돼지고기 가격은 올 4분기와 내년 설 이후 떨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시장 예측을 벗어나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함.


<참고자료: 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신재경(腾讯财经) 등>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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