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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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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2018년 3분기 경제상황 진단과 4분기 전망

CSF 2018-11-02

​☐ 최근 중국 정부가 3분기 중국 경제 성적표를 발표했는데,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남.

 - 2018년 1~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65조 899억 위안(약 1,626조 원)으로 6.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합리적인 구간에 머물렀으며, 3분기 경제성장률은 6.5%를 기록함.

 - GDP가 안정적으로 증가된 가운데 △ 산업구조 △ 수요구조 △ 공업구조 △ 무역구조 모두 최적화된 모습을 보임.

 - 1~3분기 3차 산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2차 산업보다 1.9% 높았으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대비 0.3% 확대됨.

 - 한편, 중미 무역마찰이 계속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대외무역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임.

 ㅇ 1~3분기 중국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22조 2,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함.

 ㅇ 그 중 수출은 6.5%, 수입은 14.1% 증가하며 지난 상반기의 증가율을 상회했으며 3분기 중국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율을 기록함. 특히 전기·기계제품의 수출액은 수출액의 60%를 차지하는 등 무역 구조도 계속 최적화되고 있음.

 - 도시 신규 취업자 수도 1,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중국의 최대 민생 과제인 올 한해 취업 목표치를 달성하며 3분기 경제 성적표에서 가장 눈에 띠는 성과를 보였음.

 ㅇ 실업율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 9월 한 달 동안 중국 도시에서 조사된 실업률은 4.9%로 전년 동기 대비 0.1%p 낮아졌으며, 31개 대도시의 조사 실업률은 4.7%로 전년 동기 대비 0.1%p 낮아짐.


☐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 위안(약 326만 원)을 돌파했으며,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 격차도 줄어 들었음. 중국의 물가 상승률은 3%의 통제 목표 안에서 움직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음. 이밖에도 중국의 주민소비지출이 급증하고 있고, 수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입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민간투자와 제조업 투자가 활기를 띠고, 중국의 경제 구조 최적화와 신(新)성장 동력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음.

 - 1~3분기 중국 1인당 가처분 소득은 2만 1,035위안(약 344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명목증가율은 8.8%, 물가요인을 제외한 실질증가율은 6.6%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증가함. 도시와 농촌 주민간의 가처분 소득 격차 비율은 2.78:1로, 지난해보다 0.03 축소됨.

 - 1~3분기 중국 소비지표를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로‘주민소비가격 상승폭 3% 내외’라는 올해 목표치 안에 머물렀음.

 - 1~3분기 중국 고정자산 투자의 증가율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으나, 민간투자는 상향하는 모습을 보임.

 ㅇ 1~9월 중국 민간투자는 30조 위안(약 4,900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함. 이는 상반기 증가율 보다 0.3%, 지난해 1~9월의 증가율보다도 2.7%를 웃도는 수준임.

 ㅇ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이는 상반기보다 1.9% 높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음.

 - 경제 성장의 중요한‘엔진’역할을 하는 소비⋅지출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78%나 됨.

 ㅇ 특히 중국의 질적 성장을 대표하는 신경제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 1~3분기 첨단기술 제조업과 설비 제조업, 공업 전략적 신흥산업의 부가가치는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했으며 신제품, 신업태의 발전도 가속화됨.

 ㅇ 일례로,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증가했으며 중국의 온라인 소매액도 27% 증가함.
    
☐ 중국 인민대학(人民大学)은 보고서를 통해“올 1~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대체로 안정을 유지했고 6.7%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세계 주요 경제체 가운데 성장률 면에서는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올 4분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함. 또한,“경제 하강 압력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내수를 확대함으로써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것,”을 주문함.

 - 중국인민대학 국가발전 전략연구원의 천옌빈(陈彦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경제 하방 압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 민간기업 채무 불이행 △ 민간투자의 급락 재출현 △ 지방 채무 확대 △ 주민 소비 증가율 급락 등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항상 주시해야 한다,”며“국제경제가 복잡다단한 환경 속에서 외부 리스크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함.

 - 또한 보고서는“내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외부 환경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주민 소비 촉진과 민간투자 촉진을 이끌어야 한다,”며“미국이 금리 인상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중국 역시 탄력적인 위안화 환률 조절 기제를 구축하고 더 철저한 다국적 자본 유동관리를 통해 국내 거시정책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함.

☐ 한편, 10월 29일 기준 중국 25개 성(省)의 3분기 경제성적표가 공개됨. 광둥성(广东省)과 저장성(浙江省)의 경제 구조전환 성과가 가시화되는 한편, 중서부 지역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의 특징이 나타남.

 - 중국 동부지역에서 경제지표를 발표한 9개 성 중 △ 푸젠(福建) △ 저장(浙江) △ 광둥(广东)의 경제성장률은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돌았음. 푸젠은 8.3%로 동부지역 최고를 기록했으며 저장성이 7.5%, 광둥성이 6.9%를 기록함.

 ㅇ 샤오야오페이(肖鹞飞) 광둥외국어대외무역대학(广东外语外贸大学) 교수는“광둥은 주강삼각주의 경제 구조 전환 시기가 일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성과도 기타 지역에 비해 두드러진다,”며“수출 제품의 기술 함량과 부가가치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져 수출 무역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주강의 동부연안에서 수출하는 제품 중 핸드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힘.


 - 중서부 지역에서 윈난(云南)과 구이저우(贵州)의 경제성장률은 9%를 초과함. 이 두 성은 산지가 대부분이라 중국 경제 발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음.


 ㅇ 윈난 리장(云南丽江)의 한 공무원은 중국 매체 제일재경과의 인터뷰에서“최근 윈난과 구이저우는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향후 교통 인프라가 정비되면 서부 지역의 산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며 도시화, 공업화는 물론, 경제성장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함.


<참고자료: 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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